[이벤트] '세상의 모든 문화'를 널리 알려주세요. 정지우 작가 신간을 선물해드립니다.

2022.07.26 | 조회 1.07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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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문화

총 20여명의 작가들이 세상의 모든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매일 전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뉴스레터 '세상의 모든 문화'입니다.

이번에 한겨레출판사와의 프로모션 이벤트 안내를 드리고자 합니다.

정지우 작가의 신간 '내가 잘못 산다고 말하는 세상에게' 저자 친필 사인본을 총 10여분께 증정해드리는 이벤트입니다.

아래와 같이 참여해주시면, 추첨을 통해 총 10여분께 신간을 보내드립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1. 이벤트 기간 : 7.26. ~ 8.7.

2. 이벤트 내용 : 뉴스레터 '세상의 모든 문화' 널리 알리기

3. 이벤트 참여 방법 :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 뉴스레터 '세상의 모든 문화'를 소개하고, 캡쳐 또는 링크를 jiwoowriters@gmail.com 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4. 이벤트 내용 : 단순히 뉴스레터 소개를 해주셔도 좋고, 뉴스레터에 특히 좋아하는 코너나 작가, 글이 있으면 함께 인용하며 소개해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나아가 정지우 작가 신간 출간 소식도 함께 알려주셔도 좋습니다. 

5. 증정 도서 소개 : '내가 잘못 산다고 말하는 세상에게'

http://www.yes24.com/Product/Goods/110556390

‘그렇게 살면 망한다’고 속삭이는 세상에서

나만의 삶을 어떻게 운전할 것인가

밀레니얼 세대가 한국 사회를 어떻게 이해하는지 《인스타그램에는 절망이 없다》를 통해 날카롭게 진단했던 정지우 작가가 2년 만에 새 사회비평 에세이를 내놓았다. 신작 《내가 잘못 산다고 말하는 세상에게》는 ‘남부럽지 않은 기준’을 정답인 양 정해놓고 시기와 질투심, 상대적 박탈감과 소외감을 끊임없이 조장하는 시대를 짚어보는 책이다. ‘이렇게 사는 것이 제대로 사는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끊임없이 속삭이는 시대, 그런 타인들의 잣대가 알게 모르게 개인의 강박이 되는 시대에는 ‘나’의 진정한 선택이 무엇인지조차 알기 어렵다. 이런 시대는 무엇이 자기에게 적절하고 옳은지를 주체적으로 풀어내기보다, 타인들의 삶이 어떻게 잘못되었는지 소리 높이는 이야기들이 주목받는 ‘비난의 일상화’로 추동력을 얻는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이렇게 살면 망합니다’류의 메시지가 범람하는 유튜브 콘텐츠, 꺼질 줄 모르는 독설의 유행, 타인에 대한 저격 등은 이미 우리를 무감각하게 할 만큼 일상 깊숙이 스며 있다.

《내가 잘못 산다고 말하는 세상에게》는 SNS 문화, 소비 패턴, 연애·결혼관, 일상 곳곳의 혐오와 분열에서 포착되는 이러한 현실을 비판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것을 딛고 나아가는 데 필요한 태도, 즉 시대의 강박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을 의연하게 주도하는 태도에 관해서까지 이야기한다. 특히 ‘불신’의 세상에서 타인과 어떻게 온전히 관계 맺으며 나 자신의 삶을 지켜낼 수 있을지 거창한 담론에 기대기보다는 작가 자신의 경험에서 비롯된 사유를 담담히 전개해나간다는 점이 일반적인 사회비평 에세이와 차별된다.

“어쩌면 절망의 시대라 불러야 할지도 모르고, 미쳐버린 세상이라고 해야 할지도 모르는 그런 사회에서 살아간다고 느낄 때가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보면 모든 시대에는 저마다의 절망이 있으며, 모든 인생에는 어딘지 미친 구석이 있기도 하다. 결국 우리는 그런 시대나 사회를 자기만의 인생이라는 배를 타고 통과해야만 한다. 그럴 때 자신을 지켜주는 건 그 모든 것을 대하는 자기만의 기준과 태도일 거라 생각한다. 궁극적으로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은 그런 태도에 대한 것이다.” -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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