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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화 [핼러윈(할로윈)을 귀엽고 깜찍하게 보내는 방법] 첨부 이미지 오류

[AMU] [속보] 눈이 펑펑 온다던 날씨, 아무콘텐츠의 소망인 것으로 밝혀져…

ep.14 오늘의 콘텐츠: 전시 <사울 레이터: 창문을 통해 어렴풋이>, 뮤지컬 <쇼맨: 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

2023.12.08 | 조회 1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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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콘텐츠

일상을 다채롭게 해줄 콘텐츠 뉴스레터

흰 눈 사이로 썰매를 타고 달리는 기분 상쾌도 하다~ 진짜 겨울이 오고 있어 구독자!

이상하게도 갑자기 기온이 높아지긴 했지만, 확실히 해도 더 짧아지고 바람이 불면 쌀쌀하더라구. 첫눈 온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달 정도 지났지 뭐야.

난… 사실 추운 것도 너무 싫어하고 눈도 그렇게 좋아하진 않아. 그런데 이번 겨울은 이상하게 눈이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그건 아마 내가 눈이 쌓이면 친구들과 이글루 만들기 프로젝트를 세워뒀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ㅋㅋ

어쨌든 기온이 더 훅 떨어지면 눈도 자주 내리기 시작하겠지?

그래서 이번 14화 아무콘텐츠 주제는 <눈>이야.

하얗게 반짝이면서 포근할 것 같지만 또 손이 얼도록 차가운 눈처럼, 매력적인 이번 아무콘텐츠 시작할게!

 


반가워~! 이번주 금요일도 어김없이 찾아온 퍼니야!

오늘의 주제와 관련해서 떠오른 전시 콘텐츠를 소개하려고 해😀 저번 주에 이어 과거에 열렸던 전시라 너무 아쉽지만, 현재 이 전시관에서 하는 새로운 전시에 관한 내용도 있으니 끝까지 고정!! 해주면 좋을 것 같아

그럼 오늘의 전시 소개 시작해볼게~

 

이번 전시는 바로 2021년-2022년 사이에 열렸던 <사울 레이터 : 창문을 통해 어렴풋이 (Saul Leiter : Through the Blurry Window)>야! 미국의 사진작가 ‘사울 레이터(Saul Leiter)’의 그림과 사진을 소개하는 전시로, 포스터부터 겨울 냄새가 물씬 풍겨. 해당 전시는 내가 좋아하는 전시관 중 하나인 회현역 ‘피크닉(Piknic)’에서 개최됐어.

 

전시관 피크닉(Piknic)은 1970년대 지어진 건물로 전시장 입구 쪽 창문에 전시가 바뀔 때마다 새로운 포스터로 바뀌는 게 시그니처야. 건물 자체의 분위기와 클래식한 멋 때문인지 뭔가 전시의 일부 같아서 참 좋아하는 공간이야!

티켓에도 사울 레이터의 작품이 인쇄돼 있어. 나중에 티켓을 봐도 그때 전시가 어땠는지 한눈에 볼 수 있기에 이렇게 디자인된 걸 선호하는 편이야.

 

작가 ‘사울 레이터(Saul Leiter)’(1923-2013)는 미국의 사진작가이자 화가로 컬러 사진의 선구자로서 평가받는 인물이야. 무려 1940년대부터 컬러 필름을 사용하며 흑백 필름이 주류였던 세상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했어.

그 당시에 컬러 필름은 기술적 한계로 인해 색상 재현이 완벽하지 못했는데, 그런데도 컬러 필름으로 사진을 찍는 사울 레이터를 동시대 평론가들이 ‘진실을 왜곡한다’라며 깎아내렸다고 해. 그래서 그의 작품은 후에 더 그 가치를 인정받았지.

주로 맨해튼 도심을 배경으로 거리 사진을 찍거나 보수적이었던 1950년대 과감한 누드 사진을 찍기도 했고 이십여 년간 패션 사진가로도 활약했어.

이번 전시는 작가님이 남기신 수많은 사진 중 ‘창문을 통해 어렴풋이’라는 주제로, 일상생활 속 창문을 통해 우연히 마주한 순간들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풀어낸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어.

 

전시장 입구부터 사울 레이터의 특징을 아주 잘 살린 공간 디자인으로 정말 기대됐던 기억이 난다! 사울 레이터의 인생의 흐름처럼 진행됐던 방식이 참 재밌었어. 

 

  • 언제나 젊은 이방인 Always a Young Stranger
Shoes of the Shoeshine Man (1951), Untitled
Shoes of the Shoeshine Man (1951), Untitled

이 섹션은 사울 레이터의 초기 흑백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던 공간이야. 사실 태어날 때부터 컬러 사진에 익숙한 세대로서 흑백 사진의 묘미를 잘 몰랐거든? 근데 이 전시의 흑백 사진을 보고 많이 생각이 바뀐 것 같아. 

1951년 <라이프> 잡지에 소개된 ‘구두닦이의 신발 Shoes of the Shoeshine Man (1951)’ 이 가장 인상 깊었어. 보통 구두닦이가 닦은 후 광이 나는 신발에 주목하곤 하잖아. 하지만 레이터는 그 순간 반대편 구두닦이의 해지고 닳은 구두를 포착해. 따라서 익숙한 일상의 풍경을 교묘하게 반전시키지. 바로 이런 점이 참 좋았어. 남들과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일상적인 순간들을 포착하여 특별하게 만드는 사울 레이터의 마법 같은 셔터📸 말이야.  

 

Snippets
Snippets

아래 여러 흑백 사진이 모여 있는 것은 스니펫(Snippets)이야. 인쇄된 사진을 명함 크기로 잘라 만든 조각들로 레이터가 무척 좋아했다고 해. 주로 가족, 연인, 가까운 사람들의 모습을 주로 담았다고 해. 이걸 보면서 나는 좋아하는 아이돌 사진(일명 포토 카드, 포카)을 갖고 다니는 요즘 사람들과 다를 게 없구나 생각했어😊

 

  • 얼리 컬러 Early Color

해당 섹션에서는 윌리엄 이글스턴, 스테판 쇼어 등 컬러 사진의 시대를 연 1970년대 작가들보다 앞서서 1940년대부터 컬러 필름을 사용했다고 해. 앞서 사울 레이터를 소개할 때 말했다시피 동시대 평론가들로부터 질타받았지만, 그럴수록 레이터는 계속해서 컬러 사진을 찍으며 자신만의 세계를 오히려 견고히 했지. 

<Early Color>는 반세기 가까이 상자 속에 있던 레이터의 컬러 사진을 2005년 정리 및 복원한 사진집의 이름이기도 해. 이 책을 계기로 레이터는 그의 나이 83세에 컬러 사진의 선구자로 재평가받게 돼.

 

Reflection(1958), Tanager Steps (1952), Red Curtain (1956)
Reflection(1958), Tanager Steps (1952), Red Curtain (1956)
Street Scene (1959), Snow (1960), Walk with Soames (1958)
Street Scene (1959), Snow (1960), Walk with Soames (1958)
Parking (1950), Untitled (1950), Untitled (1955)
Parking (1950), Untitled (1950), Untitled (1955)

나에겐 유명한 사람들 사진보다 빗방울 맺힌 유리창이 더 흥미롭게 다가온다.
A window coverd with raindrops intersts me more than a photogragh of a famous person. 

이 말은 사울 레이터가 실제로 한 말인데, 뉴욕 길거리의 사람들의 모습을 마치 영화 스틸컷처럼 만드는 레이터의 시선이 참 인상 깊었던 것 같아. 이러한 회화적인 카메라 기법이 사진에 포착된 순간만 바라봐도 숨겨진 사연 있는 것처럼 느껴졌어. 참 신기하지 않니? 

 

레이터의 이러한 사진들은 영화 <캐롤>에 영향을 주며 섬세한 감정과 시대적 분위기를 표현하는 레퍼런스가 되기도 했어. '캐롤'은 지금 같은 겨울에 유독 생각나는 영화인데, 레이터의 사진들 역시 눈 내리는 날이 많아서 겨울하고 잘 어울렸던 전시였어.

 

내가 봤던 여러 전시 중 손에 꼽힐 정도로 좋아했던 전시를 소개하게 돼서 너무 좋았어.🥰 물론 분량 관계상 사울 레이터가 패션 잡지 <하퍼스 바자>에서 시작한 상업 사진들과 ‘페인티드 누드’ 시리즈, 레이터의 연인 ‘솜스 Soames’의 사진은 이번 뉴스레터에서 담지 못했지만, 나중에 사울 레이터의 전시가 열린다면 꼭 한번 가봤으면 좋겠다!

 

사울 레이터 전시가 열렸던 전시관 피크닉(Piknic)에서는 지금 <회사 만들기 : Entrepreneurship>이라는 독특한 주제로 전시하고 있어! ‘자신의 일’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로 평생 직업이 없는 현시대에 하고 싶은 일, 직업 등을 고민하는 사람이 많은 만큼 해당 주제를 유쾌하게 풀어낸 전시야. 보다 보면 조금 난해할 수도 있는데, 체험형 전시라 지루하지 않게 봐서 좋았어! 구독자도 이번 전시를 통해 피크닉에 발을 들여 보는 건 어때? 어느 순간 피크닉 새 전시 언제 시작하는지 기다리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거야...  

그럼 다음에 더 알찬 콘텐츠로 돌아올게! 안녕~

 

퍼니의 별점 ⭐⭐⭐⭐⭐ (5) “일상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것은 특별할 게 없다. 단지 그 순간을 포착할 시선만 가지면 된다." 전시 정보 '사울 레이터 : 창문을 통해 어렴풋이' 기간 : 21. 12. 18. (토) ~ 22. 05. 29. (일) (연장) 장소 : 피크닉 Piknic (화-일) 10:00 ~ 18:00 입장마감 17:00 (매주 월요일 휴관) 요금 : 성인 15000원 *14세 이상 관람 가능 무료 락커 이용 가능 '회사 만들기 : Entrepreneurship' 기간 : 23. 10. 28. (토) ~ 24. 02. 18. (일) 장소 : 피크닉 Piknic (화-일) 10:00 ~ 18:00 입장마감 17:00 (매주 월요일 휴관) 요금 : 성인 12000원 / 어린이,청소년,대학(원)생 6000원 (학생증 지참 필수) 무료 락커 이용 가능

 

 


안녕 구독자! 오늘은 주제에 관련해 생각해 보다가, '서로를 바라보고, 서로를 비춰주는' 뮤지컬, <쇼맨: 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을 떠올리게 됐어. 최근에 가장 감명 깊게 본 뮤지컬이기도 해서 얼른 소개해 주고 싶네! 그러면 바로 시작해 볼게~

 

뮤지컬 <쇼맨: 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는 유원지에서 한국계 입양아 ‘수아’와 수상한 노인 ‘네뷸라’가 만나게 되면서 시작돼. 수아를 사진작가로 오해한 네뷸라는 그녀에게 촬영을 의뢰하지. 수아는 돈을 벌 생각으로 거짓말을 하고 촬영 의뢰를 수락해.

대충 찍으려고 했던 수아의 생각과는 달리, 네뷸라는 촬영에 진심이었어. 이 사진에 자신의 진짜 모습을 담기 위해, 자신의 과거를 재현하기 위한 소품과 의상을 준비하여 촬영에 임하지. 

 

네뷸라는 가족을 화목하게 만들기 위해 시작한 ‘사람 흉내 내기’로 인해 그는 자신이 ‘흉내’ 내는 것에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었다고 해. 그리고 그는 연극배우가 되지만 자신이 흉내를 넘어선 자신만의 것을 가질 수 없다고 생각하며 좌절하게 되지. 그렇게 포기하던 찰나, 그에게 정말 찰떡같은, 하지만 아주 비밀스러운 일이 주어지게 돼. 바로 *파라디수스의 독재자 ‘미토스’의 네 번째 대역배우로 발탁이 된 거야.

 

*파라디우스 공화국: 네뷸라의 고향인 가상의 독재 국가. 10년간의 독재 정치가 이어지다 내전과 혁명으로 멸망했다. 현재는 주변 나라에 흡수된 상태.

 

네뷸라는 대역배우로 살아왔던 삶, 그리고 그 이후의 삶을 이야기해. 하지만 수아는 그런 그가 부담스럽다 못해 징그럽고 끔찍하게 느껴져. 왜냐면 ‘미토스’는 사람을 가장 많이 죽인 최악의 독재자거든.

그런데 그녀는 점점 혼란스러워져. 나의 것이 아닌 남의 것에 맞춰 사는 그의 모습에 자신이 겹쳐 보이기 시작한 거야. 왜일까? 명백히 따지자면 수아와 네뷸라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았는데도 말이야. 복잡한 이 상황과 감정을 풀어낸 극이 바로 뮤지컬 쇼맨이야.

 

내가 이 뮤지컬을 알게 된 건,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쇼맨이 대상을 받았을 때야. 사실 이때는 이제 막 뮤지컬에 빠져들기 시작했을 때라, 그저 대상을 받았다니까 한 번 꼭 보고 싶다고 생각했어. 근데 내가 연극/뮤지컬을 보다 보니 윤나무라는 배우에게 빠지게 된 거야. 그래서 쇼맨으로 남우주연상을 탄 윤나무의 연기를 보고 싶다고 갈망하게 됐지.

 

그리고 이 극을 보고 싶다고 생각하게 만든 건, 이 넘버 때문이기도 했어.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노미네이트 된 뮤지컬들의 넘버들을 묶어 부른 공연이 있었는데, 거기서 이 넘버를 듣자마자 바로 꽂혀서 좋아하게 됐지 뭐야.

난 뮤지컬의 내용을 알아야 넘버가 비로소 귀에 들어오는 사람인데, 이 넘버는 내용을 알지도 못하는데 좋아서 계속 들었어. 이 넘버 안에 스토리가 담겨 있는 느낌이었달까.

 

이 뮤지컬은 박소영 연출가, 한정석 작/작사가, 이선영 작곡가가 세 번째로 함께 만들었어. 그들이 두 번째로 같이 만든 뮤지컬이 내가 2회차에서 소개했던 <레드북>이지! 한정석 작가는 <레드북>을 통해 주체적으로 살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어. 그런데 그 메시지를 전달하고 보니,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게 참 어렵다고 생각했대. 그래서 탄생한 극이 바로 쇼맨이야.

 

삶의 복합성 자체를 인정하고, 적당한 지점에서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배려할 것.

출처: <쇼맨: 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 프로그램북

쇼맨에서는 인물들의 비주체적인 모습을 계속 비추어 줘. 이를 통해 사회의 시선, 타인의 시선에 맞추어 살아가는 삶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알려주지. 하지만 과연 우리는 주체적이지 않은 이들을 비난하고 질책할 수 있을까? 우리가 이 부분에 있어 얼마나 결백하고 깨끗한지에 대해서 논하자는 게 아니야. 옳고 그름을 확실히 나눌 수 없는 우리의 삶에 관해 이야기하는 거지. 연출진은 이 극을 통해서 인간이 가져야 할 태도를 이야기하려 했대.

 

넘버 중 ‘인생은 내 키만큼’은 처음엔 한 명이 부르다가 마지막에는 모든 배우가 합창하여 부르는 곡이야. 난 결국 이 넘버가 네뷸라의 삶을 듣고 성장하게 된 수아와, 그 과정에서 이루어진 네뷸라와 수아의 연대를 상징한다고 생각해.

이해할 수 없는 타인과 밉고 싫은 나의 모습을 받아들이기 위해 꾹 참아내는 그들이 서로를 비춰봄으로써 거울 치료를 하게 된 것이지.

자신의 키만큼 깊은 바다에서 겨우 뛰어오르며 숨을 마시는 그들, 요령껏 헤엄치는 법도 몰라서 때론 숨을 꾹 참고 거센 파도를 맞으며 버티는 그들이 마치 나 같기도 해서, 난 극을 보는 내내 배우들과 동화된 것 같았어. 이 극은 극 내 인물들의 연대를 넘어서 비주체적인 경험이 있는 관객들에게도 확장하여 공감을 끌어내.

 

보이지 않아도 그곳에서 뛰어오르는 이가 있다는 사실 그 자체로 용기가 될 때가 있다.

출처: <쇼맨: 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 프로그램북

이 극을 보고 나서 난 내가 좋아하는 극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됐어.

극을 보다 보면, 극 중 인물을 쉽게 비난하기도 해.

‘왜 저게 잘못됐다는 걸 인지 하지 못하지?’, ‘왜 좀 더 정의롭게 행동하지 못하지?’ 

하지만 난 그럴 때마다 생각해. 내가 저 상황이었을 때 저들과 다르게 행동할 수 있는가? 부끄럽게도 당당하게 '그렇다'라고 답하지 못하겠어. 어떤 상황에서도 정의롭고 투쟁적인 선택과 행동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 그래서 주체성을 잃고, 겁을 먹고, 때론 잘못된 선택을 하는 그들에게 더 공감하게 되는 것 같아.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극의 인물들은 거기서 절망하고 좌절한 채 무너지기만 하지 않고, 결국 성장을 이루어 내. 용기를 내어 한 발짝이라도 앞으로 내딛지. 난 그게 참 좋은 거 같아. 정말 고작 한 발짝이지만 그걸 내딛는 것 자체가 힘들다는 걸 알기에. 그들의 용기가 너무 대견하게 느껴져.

그리고 난 결국 그런 사람들의 한 걸음, 한 걸음이 모여서 결국 세상의 변화를 끌어낸다고 생각해. 비록 느릴지라도 차근차근 착실히 말이야.

자신의 상처와 책임을 피하기 어려운 잘못들을 짊어지고 앞으로 나아간 네뷸라와 수아를 보면서. 그리고 그들에게 비친 나를 보면서 극을 더 사랑하게 됐어. 나도 그들처럼 용기를 내어 더 나은 사람, 더 바른 세상을 위해 나아갈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거든.

 

너무 아쉬운 게, 예매를 번번이 실패해서 극을 늦게 봤더니 회전을 돌 수 없었어. 내가 본 이후에는 이미 뒤 공연들이 다 매진이었거든... *예매 대기도 걸어두었는데 끝까지 아무 자리도 빠지지 않더라구😥 다른 배우의 네뷸라 연기도 너무 궁금했고, 이들의 이야기를 다시 한번 더 보고 싶었는데 말이지... 그래서 꼭 빨리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어 흑흑.

 

*예매 대기: 인터파크 티켓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 예매 대기를 걸어두면 해당 좌석의 예매가 취소되었을 때 바로 예매할 수 있다.

 

글을 마무리하기 전에, 이 쇼맨이 돌아오기 전에 볼 수 있는 연극을 추천하려고 해. 바로 연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야. 나도 아직 이 극은 보지 못했는데, 연뮤덕인 친구에게 추천받아 티켓 예매 오픈만을 기다리고 있는 작품이야.

또 이 연극은 1인극인데, 1인극이 주는 에너지가 엄청나다는 걸 알아서 더욱 기대 중이야. 우리 이 극 같이 보러 가는 건 어때~?

오늘의 글은 여기까지야! 다음에 또 다른 콘텐츠 추천으로 돌아올게~ 안녕👋

 

융니의 별점 ⭐⭐⭐⭐⭐ (5) “당신이 보기에 난 어떤 사람인가요?" 공연 기간 : 2023. 09. 15. ~ 2023. 11. 12. 공연 장소 : 국립정동극장 공연 시간: 115분 (인터미션 없음)

 

 


 

 

사실 더 추워질 거라 생각하고 기획한 뉴스레터였는데...

이렇게 따뜻하다니 살짝 당황했어. 이상기후 문제가 정말 심각하다는 걸 확실히 느꼈어. 지구야 아프지마...

눈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 날씨지만 그래도 오늘의 아무콘텐츠 재밌게 즐겼길 바라며

열네 번째 뉴스레터는 여기서 마칠게.

언제든 좋은 의견이나 피드백이 있다면 구글폼으로 전달 부탁해!

매주 금요일 오전 8시에 만나~

 

 

코너 속 코너; 아무코멘트

퍼니🫠 : 일본 여행 가고 싶은데 삿포로 비행기값 왕복 70만원..더보기 씨니🐋 : 비행기값 이건안이지예 융니😎 : 내일 주말 이거지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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