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편] 오피스세권? 아닙니다. 숲세권 맞습니다🌳

공덕역 인근에서 누릴 수 있는 재충전의 순간들

2024.08.21 | 조회 1.27K |
0
|
빳데리레터의 프로필 이미지

빳데리레터

일상에 지친 너를 위한 빳데리가 되어줄게

첨부 이미지

안녕! 이번 주의 빳데리가 돌아왔어. 휴가철이라고 해도 작고 소중한 우리의 빳데리는 항상 충전이 필요하니까...!💪🏻

구독자은 요즘 어떤 방법으로 힐링하고 있어?🌿 나는 최근에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스스로와 대화하는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는 중이야. 홀로 묵묵히 걸으면서 생각을 정리할 때 마음이 점점 더 가벼워지는 걸 몸소 느끼고 있거든. 이따금 생각을 비우고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드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

그래서 이번 주는 공덕역 주변에 있는 숲길을 따라 걸으면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코스를 소개해보려고 해! 다들 알다시피 공덕은 회사와 사무실들이 많이 모여 있는 지역이야. 그런데 찾아보니까 이곳에도 재충전할 수 있는 매력적이고 편안한 공간들이 있더라고. 이번 빳데리레터를 읽는 구독자에게 이 재충전의 순간이 잘 전달되길 바라면서 오늘의 코스를 시작해 볼게.


한 줄 평: 빌딩 숲 속 진짜 숲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경험😊
한 줄 평: 빌딩 숲 속 진짜 숲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경험😊

도심 속 Oasis

경의선 숲길

첨부 이미지

여기 어디인지 맞춰볼 사람~~!😆

경의선 숲길은 너무 유명해서 이미 가본 구독자들도 많을 것 같아. 울창한 나무 덕에 그늘이 져서 더운 여름에도 시원하고 참 좋더라. 도심 속에 이런 길이 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한적하고 평화로워. 이곳은 펫 프렌들리 공간이라 동네 주민이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어. 또 점심시간에는 직장인들이 잠시나마 숨 돌리며 여유를 찾는 모습도 종종 보여. 금연 구역이라 그런지 공기도 더 깨끗하게 느껴지더라구!

찌르르 우는 매미 소리와 쌉싸름한 풀 내음을 맡으며 걸어보자. 지난 고단했던 날들이 사르르 녹아내릴 거야. 특히 공덕역부터 대흥역까지 걸어가는 길은 봄에 벚꽃이 만개했을 때 정말 예뻐. 계절마다 다른 매력이 있어서 혼자든 친구와 함께 든 꼭 다시 와볼 만한 곳이야. 지금 혹시 혼자라면, 빛이 나는 솔로의 여유를 한껏 누리며 걸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고요한 아침이나 저녁에 천천히 걸어보는 것도 추천해. 낮과는 또 다른 감성적인 분위기로, 조용히 생각을 정리하기에 딱 좋거든. 길을 따라가다 보면 곳곳에 작은 카페나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숨어 있어서 잠시 쉬어가기에도 좋아. 경의선 숲길은 단순한 산책로가 아니라,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야. 걷다 보면 자연스레 복잡했던 생각들이 정리되고, 마음이 한결 가벼워질걸?

📌위치 서울 마포구 백범로28길 17 📌운영시간 매일 24시간😜

푸릇푸릇한 숲 VIEW

클로드 커피

첨부 이미지

경의선 숲길을 따라 많은 카페가 늘어서 있다고 했지? 이 중에서 재충전을 위해 고민 끝에 선택한 곳이 바로 클로드 커피야! 이 카페의 이름은 인상주의 화가 클로드 모네에서 따왔는데, 그 이름처럼 공간 자체가 빛을 머금고 있는 느낌을 표현하려고 했대. 그래서인지 양쪽으로 크게 난 통창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광이 따스하게 카페를 감싸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더라고

카페 메뉴도 정말 다양해서 시그니처 메뉴인 클로드 라떼부터 호지밀크티, 토마토 바질 에이드 등을 입맛에 맞게 고를 수 있어. 디저트도 계절감에 따라 조금씩 그 구성이 바뀐다고 해. 주문한 커피를 받아 들고 커다란 회색 소파에 앉아 창을 바라봐. 몸도 편안하지만 싱그러운 초록잎, 시원한 창, 그리고 그 아래로 심심치 않게 강아지와 산책을 나온 주민들의 모습을 바라보니까 마음까지 편안해지더라. 

첨부 이미지

창을 바라보며 하염없이 멍을 때려도 좋지만 한 쪽에 비치된 책을 읽기에도 좋은 공간이야. 형광등 대신 창에서 들어오는 자연광과 곳곳에 있는 노란빛 조명으로 공간을 밝히고 있어서 눈이 편안하거든. 자연스럽고 포근한 조명 덕에 책을 읽거나 노트북을 하기에 좋을 것 같아.

다만, 이렇게 좋은 곳은 다들 알아본다고….😂 어쩔 수 없이 사람들이 많이 찾는 카페라 주말에는 노트북 사용이 금지되고 분위기가 다소 부산스러울 수 있어. 그러니까 향긋한 커피, 시원한 숲 뷰, 안락한 소파 이 모든 여유를 만끽하고 싶다면 꼭 평일 낮에 시간을 내서 가 봐! 재충전 10,000% 되는 공간이라고 장담할게. 8월 영업일정을 알고 싶다면 여기에 들어가 봐. 

📌위치 서울 마포구 백범로16안길 21 2층 📌운영시간 OPEN 12:00~ CLOSE 20:00(평일) 일요일과 격주 월요일 휴무(일정표 확인 필요)

눈으로 음미하는 즐거움

서점극장 라블레

첨부 이미지

숲길에서 방향을 꺾어 나오면 서점극장 라블레를 찾을 수 있어. 이곳은 세계문학을 주제로 한 서점으로, 전 세계 문학 작품을 사랑하는 서점 주인의 취향과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공간이야. 서점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띠지, 뒷표면이나 작품 해설을 의심하고 그대로 믿지 말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올 거야. 이 말처럼, 라블레에서는 스스로 책을 발견하고 고르는 과정을 통해 책 한 권을 음미하는 진정한 재미를 느낄 수 있어. 글이 많은 책이 부담스러운 구독자라면, 가볍지만 깊은 울림을 주는 그림책을 추천할게. 표지가 예쁜 그림책이 많아서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아!

그런데, 왜 이름이 '서점극장' 인지 궁금하지 않아?🤔 라블레는 낮에는 서점이지만 밤이 되면 고전문학 연극을 무대에 올리는 독특한 곳이야. 매주 목요일에 열리는 ‘목요 낭독회’, 세계문학을 주제로 한 북 토크 ‘사튀로스 문학 수다의 밤’, 그리고 연극까지! 이곳에 어울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매달 열리고 있어. 풍부한 책방 경험을 통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은 구독자은 서점극장 라블레를 방문해보는 게 어때? 서점에서 진행하는 여러 프로그램은 여기서 확인해봐! 아 참, 8/20~8/24은 휴무래~ 라블레에 관심이 생긴 구독자은 이 기간은 꼭 피해서 가도록 해.

📌위치 서울 마포구 백범로25길 5 1층 📌운영시간 OPEN 9:00~ CLOSE 15:00(화,목) OPEN 13:00~ CLOSE 22:00(금) OPEN 13:00~ CLOSE 18:00(토)

기분 좋은 재치를 담은 젤라또 가게

녹기 전에

첨부 이미지

다음으로는 녹기전에 라는 젤라또 가게를 소개할게. 이 날씨에 돌아다니다 보면 뭔가 시원하고 달달한 게 끌리는 거 다들 뭔지 알지?🍧 이곳은 맛 보장이 확실한 젤라또와 소소하지만 재밌는 콘텐츠로 꾸민 공간이 매력적인 곳이야. 우선 젤라또는 가장 작은 컵 기준으로 총 10가지의 맛 중 두 가지의 맛을 고를 수 있어. 쌀, 누텔라바나나, 애플파이 등 메뉴가 다양하고 자주 바뀌니까 이곳이 마음에 든다면 여러 번 방문해서 이것저것 맛을 봐도 좋을 거야. 난 할미 입맛이라 쌀, 단호박을 고르고 바질토마토 맛을 맛보기로 먹었는데 달달하고 깔끔해서 만족스러웠어. 합격도장 쾅쾅쾅!

첨부 이미지

젤라또가 더욱 맛있었던 건 사실 사장님의 감성이 담긴 재치 있는 인테리어를 구경하는 맛이 더해져서인지도 몰라! 😙 여기 사장님은 <좋은 기분> 이라는 책을 쓰신 저자이기도 해. 일과 삶을 돌보는 태도에 관한 고찰을 담은 책이라는데, 자기계발서에 관심이 많은 구독자들은 한 번쯤 들어봤을 수도 있어. 어쨌든 이러한 사장님의 철학이 묻어있는 포스터와 문구를 곳곳에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 특히 인생을 아이스크림에 빗대어 표현한 문구가 인상적이더라구. 시원한 에어컨 아래에 달달한 젤라또 먹으면서 가게에 숨겨진 이런저런 요소들을 구경하는 게 또 지친 일상을 달랠 수 있는 새로운 자극이 될 수도 있겠지?

매일매일 어떤 종류의 젤라또를 팔고 있는지, 또 내가 말한 그 재치의 결이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여기에서 구경해보자. 

📌위치 서울 마포구 백범로 127-24 📌운영시간 OPEN 12:00~ CLOSE 22:00(월,수,목,금,토) OPEN 12:00~ CLOSE 20:00(일)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새로운 경험을 하고싶은 구독자을 위한, 원데이 클래스 모음

첨부 이미지
  • 수수한 도자기: 물레를 돌려 나만의 그릇을 만드는 시간. 친절하신 선생님도 있다고!
  • 다화가 민화화실: 특별한 날, 특별한 공간을 위해 내 손으로 직접 그려보는 민화 한 점. 
  • 칸테: 생각을 비우고 가죽에만 집중하는 순간, 커피도 맛있는 공간이래
  • 라이블리제이: 나만의 감성으로 꽃꽂이를 하는  클래스. 예쁜 꽃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기분이야🌹

 

다가올 뉴스레터가 궁금하신가요?

지금 구독해서 새로운 레터를 받아보세요

✉️

이번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빳데리레터 님에게 ☕️ 커피와 ✉️ 쪽지를 보내보세요!

댓글

의견을 남겨주세요

확인
의견이 있으신가요? 제일 먼저 댓글을 달아보세요 !
© 2025 빳데리레터

일상에 지친 너를 위한 빳데리가 되어줄게

메일리 로고

도움말 자주 묻는 질문 오류 및 기능 관련 제보

서비스 이용 문의admin@team.maily.so

메일리 사업자 정보

메일리 (대표자: 이한결) | 사업자번호: 717-47-00705 | 서울특별시 성동구 왕십리로10길 6, 11층 1109호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정기결제 이용약관 | 라이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