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을 시작하고 싶으신가요?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비디입니다🫶🏻
요즘 "부업으로 뭘 해볼까?" "사업을 시작해보고 싶은데..."라는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듣게 되는데요. 그럴 때마다 마음 한편이 좀 복잡해지더라고요. 왜냐하면 온라인에는 '월천만원 수익 달성법', '3개월 만에 성공하는 비즈니스' 같은 화려한 이야기들이 넘쳐나고 있거든요.
물론 그런 성공 사례들은 있죠. 하지만 8년 넘게 1인사업을 해오면서 느낀 건, 그런 단기 성과에만 집중하다 보면 정작 가장 중요한 것을 못보게 된다는 것이예요. 이미 강의를 많이 들어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혹시나 아직도 그런 말을 믿고 계신다면 너무 휘둘리진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나한테 잘하는 게 있나?
사업을 시작하려고 마음먹을 때 가장 막막한 순간이 바로 이때인 것 같아요. "내가 뭘 잘하지?", "이게 진짜 돈이 될까?" 이런 생각들이 머릿속을 빙빙 돌면서 결국 아무것도 시작하지 못하게 되죠. 그래서 맨날 실행이 중요하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건 사업 아이템을 찾기 전에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과정이 있다는 거예요.
나부터 알기
제가 사업 준비하시는 분들께 가장 먼저 추천드리는 건 바로 자기 탐구예요.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가?" "나는 어떤 일에 에너지를 얻는가?" "왜 굳이 직장을 그만두고 사업을 하려고 하는가?"
이런 질문들에 명확한 답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사업의 중심축이 흔들리게 되거든요. 특히 사업 초기에는 예상치 못한 어려움들이 계속 찾아오는데, 그때마다 "내가 왜 이걸 하고 있지?"라는 의문이 들면 버티기가 정말 힘들어져요. (물론 그 어려움은 계속 계속 찾아온답니다.)
추천하는 2가지 검사
1. 이키가이(IKIGAI) 탐구
- 일본의 '살아가는 목적'을 찾는 방법론
- 좋아하는 것 + 잘하는 것 + 세상이 원하는 것 + 돈이 되는 것의 교집합 찾기
- 단순히 돈벌이가 아닌 지속 가능한 사업 방향 설정 가능
2. 갤럽 강점 검사
- 개인의 타고난 재능과 강점 영역 파악
- 약점 보완보다 강점 극대화 전략 수립
- 나만의 차별화된 가치 발견
제가 추천하는건 이 2가지 검사인데, 1번째 이키가이는 제가 검사하는 방법을 스레드에도 공유해놨어요. 만약 하신다면 이걸 참고해서 해보세요!
그리고 2번째는 제가 책으로 알게된 검사인데,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 이라는 책을 읽고 해보게 된 책이거든요. (저 책을 사면 강점검사 할 수 있는 코드가 포함되어 있어요...!) 유료 검사이지만 생각보다 깊은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어서 전 정말로 좋았어요.
이 외에도 MBTI, 에니어그램, DISC 등 다양한 성격 유형 검사들을 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저 같은 경우에는 정말 깊숙한 내면을 들여다보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제가 바로 남들이 말하는 생각하면 바로 실행하고 사고부터 치는 타입이거든요. 그래서 저를 딱히 들여다보려고 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굳이 나를 잘 알아야하나? 싶었거든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면 어쩌면 사업을 잘하고 있었을지도 모르겠어요. 그치만 전 우울, 불안, 육아 등의 이유들로 삶의 여건과 가치관이 완전히 바뀌었고, 더이상 그런 사업은 못하겠더라고요. 나를 갉아먹는 사업들이요.
사업을 다 포기하고나서야 저를 들여다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제와보니 '아 나는 내가 좋아하는걸 제대로 해왔구나' 싶었던 것도 있고, '이래서 망했네' 라는 생각도 들어요. 저를 들여다보니 이제 이게 보이더라고요! 그러니 여러분도 하루라도 빨리 자신을 파악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셨으면 좋겠어요!
전 3가지 사업을 해봤어요.
지금까지 저는 크게 3가지 형태의 사업을 경험해봤어요.
만들어팔기, 떼다팔기, 대신해주기
단언컨데 처음부터 끝까지 쉬운 사업은 단 하나도 없었다는 거예요. 처음이 쉬우면 나중이 어렵고, 처음이 어려우면 나중이 상대적으로 편해지는 형태였어요. 음... 마치 총량의 법칙같달까?
그래서 더욱 중요한 게 바로 내적 동기예요. 좋아하거나, 잘하거나, 재미있거나, 돈을 벌고 싶다는 강한 욕구까 어떤 형태든 자신만의 동기가 없다면 사업을 지속하기 어려워요. "돈만 벌 수 있다면 뭐든 할 수 있어!"라는 생각도 훌륭한 동기라고 생각해요. 저도 한때는 그런 마음으로 정말 치열하게 일했거든요. 중요한 건 힘들어도, 어려워도, 지겨워도, 포기하고 싶어도 지속할 수 있는 나에게 맞는 동기를 찾는 것이에요.
그 다음엔 무엇을 해야할까요?
사업이라는 게 참 아이러니한 것 같아요. 돈을 벌기 위해 시작하지만, 정작 돈만 바라보고 하면 오래 못 버티게 되거든요.
나를 제대로 알고, 내게 맞는 방식을 찾았다면 이제 다음 단계는 수익 구조를 만드는 거겠죠? 좋아서 하는 일도 결국 돈을 벌어야 사업이니까요. 돈을 못벌면 취미죠.
다음 뉴스레터에서는 "나만의 수익 모델 설계법"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해볼 예정이에요. 아마 꽤 실용적인 내용이 될 것 같아요! 그때까지 자신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충분히 가져보세요. 생각보다 재미있는 발견들이 많을 거예요.
만약 나만의 강점, 깨달음을 얻으셨다면 저에게도 알려주세요!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다면 너무 감사할 것 같아요! 뉴스레터 신청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잘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