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로킷헬스케어가 코스닥 상장 2개월 만에 전환사채(CB) 조달에 나선 가운데, 기업 입장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콜옵션‘을 과감히 제외했다는 점이 주목됨. 이는 상장 전부터 인연을 쌓아온 투자자들과의 관계를 고려한 전략적인 결정이며, 투자자들도 단기 차익보다는 기술 기반의 장기 협력 선택.
>>> 기업(발행자) 입장에서 콜옵션의 기능
- 주가 관리: CB 발행으로 기업의 상황이 크게 개선 시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 高, 이때 CB는 잠재적 매도물량으로서 규모가 클수록 주가 상승에 큰 부담이 됨. 발행자는 채권자에게 주식으로 전환하거나 CB를 되팔도록 요구함으로써 주가의 급등락 가능성을 사전에 감소 가능
- 이자부담 제거: CB도 채권이므로 기업은 채권자에게 이자를 지불해야 함. 조기상환 시 이자를 더이상 내지 않아도 되며, 이는 이자율이 높을수록 유리.
- 재무구조 개선: 조기 상환 시 부채 감소. 만약 채권자가 주식으로 전환 시 자본 증가. 이처럼 재무구조가 개선되면 기업의 신용도/투자등급 상승 가능.
CB 발행 개요
- 발행 규모: 300억원
- 주당 전환가액: 1만6672원
- 주식 전환시 최대 179만9424주 발행, 주식 비율 11.64%
- CB 납입일: 2025년 7월 18일
- 표면 이자율 1%, 만기이자율 2%
- 사채발행일로부터 1년간 전환권 행사 및 분할 금지
- 전환 청구 기간: ‘26.7.18 ~ ‘28.6.18
- 발행자의 콜옵션 포기: R&D 투자금 확보 및 투자자와의 끈끈한 네트워크 결성 목적
- CB 인수자: Oasis Investments II 펀드, ATHOS ASIA EVENT DRIVEN MASTER FUND 등
- 해외 투자자는 대부분 로킷헬스케어 상장 전부터 투자를 집행했던 FI
- 상장 이후에도 투자 결정 -> 단기 차익보다는 기술 기반의 장기 협력 선택
- >>> 일반 CB는 차익 실현을 목적으로 발행
- 투자자들은 향후 1년간 풋옵션 또는 주식 전환을 실행하지 않기로 함.
- >>> 통상 CB는 발행자의 대규모 자금 유출 보호 차원에서 시장 관행상 풋옵션/주식전환에 일정 제한을 둠
- 관행이 아니더라도 투자자들은 장기적으로 로켓헬스케어의 사업확장을 위한 투자 관계를 유지할 방침
조달 자금 사용 목적
로킷헬스케어는 장기재생플랫폼을 활용해 피부, 연골, 신장 재생 등 임상 연구 진행 중
- 기존에 보유한 3D 바이오 프린터, 일회성 재생 키트 등 주력 제품에서 나아가 장기재생 프로토콜과 장기재생 AI 기술 개발 중
조달 자금은 대부분 R&D에 투입
- 약 220억원을 연골/신장 임상 시험 비용과 부자재 등 일반 운영자금으로 사용 예정
- 올해 80억원, 내년 100억원 투자, 나머지 40억원은 이후 단계에서 집행
타법인 지분 취득 관련해서 80억원을 사용할 방침
- 거래 상대방은 미정, 당사 연구개발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으로 물색 중
- 목적: 시장 지배력 강화 (사업 다각화 등 이외 목적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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