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요근래에 저의 현생에서는 '근거 없는 인사이동'이 있었어요. 이 사건이 발단이 되어 여기저기에 하소연을 해보기도 했고 인터넷 검색도 많이 해보았어요. 그 과정에서 알게된 내용들을 이번주 뉴스레터에 담아보고자 합니다. 아무래도 직장인이 많은터라 도움이 될 것 같기도 합니다!
* 참고: 인사이동의 내용이 법률적으로 생각보다 방대하여, 그 중에서 특정 사례만을 타깃으로한 내용임을 밝힙니다.
1. 인사 명령이 떨어지다.
신입을 다른 법인으로 보내도록! (feat 형평성)
현생에서 있었던 일을 주절주절 하소연 하고 싶기도 하지만, 이 글에 필요한 내용만 간략히 정리를 해보았어요.
문제의 시작은 옆 팀과 다른 법인(같은 그룹사)의 R&R(업무 분담) 이슈였어요. 업무 분담을 하는 중에 담당자도 이동해야된다라는 이야기가 나왔고(뭐 이건 그러려니), 이 과정에서 담당자 이동 문제가 원활하게 안된 듯 해요.
그 불똥은 갑자기 우리 팀으로 튀었어요. 옆 팀에서만 보내기엔 형평성이 안맞다나 뭐라나.. 결론적으로는 팀 적응을 끝내고 있는 2개월차 신입이 가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이 인사 이동은 현시점으로부터 1주 뒤.. 그 때부터는 이제 신입을 보내야하는 상황이에요. 너무 어이가 없지 않나요?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인사 이동에 대한 이유도 없고, 계획도 없었던 이슈가 지나갔어요.
이슈 요약
- A 업무를 본사에서 가져갈테니 이 업무 담당자도 함께 보내달라 -> 안 가겠다고함
- 그럼 누구라도 N명을 보내라 -> 왜? 싫다. 아무도 안간다.
- 그럼 신입은 어디든 괜찮다고 할테니(?) 신입을 보내라 (🤬🤬)
- 형평성(?)때문에 옆 팀만 보낼 수 없으니 우리팀에서도 보내라 ( 🤬🤬🤬🤬🤬🤬 )
- 팀 이동시, A업무가 아닌 다른 업무(이것도 확실하지 않음)를 시키겠다. (앞뒤가 안맞잖아..)
생각 나누기 (익명)
만일 이런 상황이 구독자님께 닥쳤다면 어떨까요? 다양한 견해를 들어보고 싶어요! 👂
2. 객관적으로 살펴보자
앞서 어떠한 사례가 있었는지 보았는데요. 벅차오르는 화를 누르며, 이 상황을 객관적으로 봐라볼 필요가 있을 듯 해요. 저도 조사를 하면서 처음 들어본 단어와 법률 용어들이 많았는데요. 우선 어떤 키워드들이 등장하는지 보겠습니다.
키워드
- 인사권: 직원의 채용, 배치, 승진, 해고 등을 결정하는 권한
- 배치 전환: 직원을 다른 부서나 직무로 이동시키는 인사 조치
- 업무 명령: 특정 업무를 수행하도록 지시하는 권한이나 지시 사항
인사권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사용자(회사)는 업무상 필요에 의해 근로자의 업무를 변경하여 지시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고 해요. 이것을 '인사권'이라고 하는데 이는 회사측에 있는게 당연하죠. 일반적으로 근로자들은 월급을 제공하는 회사측에 소속이 되는게 맞으며, 회사의 구성원으로써 조화를 이루어가야 될 거에요.
그런데 우리는 위 문장에서 마지막 줄에 좀 포커스를 두어 볼 필요가 있겠네요. "인사명령은 권리남용이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라는 문장인데요. 인사명령을 할 수 있는 것은 회사의 권리이니까 넘어가고, '권리남용이 되지 않는 범위'는 어느 정도를 말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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