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분들에게 전하는 말
최근 발생한 비극적인 항공 사고 소식에 가슴이 아렸습니다. 이런 불가피한 상황 속에서 우리는 사랑하는 이들과 헤어질 때 웃는 얼굴과 사랑 가득한 말로 작별인사를 해야 함을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만약 그들과 영영 이별하게 된다면, 우리가 남긴 마지막 모습과 말이 사랑으로 가득했기를 바랍니다. 그렇지 않다면 너무나 슬픈 일이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일수록 서로를 더욱 소중히 여기고 관계를 잘 가꾸어 나가는 게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게리 채프먼의 '5가지 사랑의 언어'를 함께 배우면서 서로의 사랑 언어를 이해하고 실천해 나가는 것은 어떨까요? 작은 노력으로 관계의 행복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의 언어를 말하며 행복해지기
이 세상에는 참 재미있는 진실이 하나 있답니다. 바로 우리 모두가 '사랑의 언어'를 달리한다는 거죠. 누군가에겐 "사랑해"라는 말 한마디가 천만금과도 같을 수 있지만, 다른 이에겐 그저 공허한 말뿐일 수도 있습니다. 이렇듯 사랑이란 게 천차만별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저자 게리 채프먼은 혼란스러운 이 세계에 '5가지 사랑의 언어'라는 개념을 내놓았습니다. 말로는 '언어'지만, 사실 이건 서로가 바라는 '행동'에 가깝죠. 아주 작은 일상적 행동들 말이에요.
첫째, 칭찬과 격려의 말이 있습니다. "너 정말 대단해" 하는 식의 아낌없는 찬사가 바로 어떤 이들의 사랑의 언어랍니다. 둘째는 실제 행동입니다. 일상의 작은 섬세함들, 예를 들어 아침마다 커피 한잔 내어주는 것 말이죠. 이런 행동이 어떤 이의 사랑 언어가 될 수 있습니다.
셋째는 물질적 표현이에요. 꽃다발 한 송이나 간단한 소품을 선물하는 것으로도 누군가는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넷째는 오롯이 시간을 내주는 거예요. 서로 마주보며 대화를 나누고, 같이 무언가를 하며 시간을 가지는 것 말입니다.
마지막 다섯 번째는 아주 원초적인 육체적 접촉입니다. 포옹이나 스킨십 등 육체적 접촉을 통해 사랑을 전하고 받아들이는 유형이죠. 아마 가장 원시적인 사랑의 언어일 것 같네요.
여기서 가장 중요한 건 우리 모두가 각자의 사랑 언어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 언어를 모른다면 결코 상대의 마음을 제대로 얻을 수 없다는 겁니다. 연인과의 행복한 관계를 원한다면, 상대방이 어떤 언어를 사용하는지 이해하고 실천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물론 처음엔 어렵고 힘들 수도 있겠죠. 하지만 작은 노력으로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걸 명심하세요. 상대방에겐 아주 사소한 일상이 당신에겐 큰 의미가 될 수 있으니까요. 예를 들어 며칠 동안 접시 닦는 일을 도와준다거나, 아니면 당신의 입으로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할지 모릅니다.
우리가 사랑을 나누는 게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닌 것처럼 말이죠! 중요한 건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자세랍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사랑이 흘러넘치는 행복한 관계를 만날 수 있을 겁니다. 이 책이 여러분의 사랑에 대한 통찰을 더해주기를 바랍니다.
게리 채프먼의 삶과 철학
1938년 중국에서 태어나 선교사 부모님 밑에서 자란 그는, 말 그대로 '사랑의 언어'를 몸소 체득한 분이었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는 일이 곧 부모님의 삶이었으니까요. 모디성경학교와 훼턴대학원을 거쳐 평신도 상담가로 일하면서, 그는 수많은 부부들의 고민을 들었겠죠.
그러다 어느 날 문득, 사람들 사이의 '의사소통' 문제가 사랑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언어'가 달라서 생기는 것임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이게 바로 '5가지 사랑의 언어' 이론의 출발점이 된 거죠.
그의 핵심 메시지는 간단합니다. 사랑하는 이의 '언어'를 배우고 실천하라는 거예요. 그러면 남는 건 오직 사랑뿐일 터입니다. 상대방이 원하는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하고 받아들이면,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과 이해가 생긴다는 거죠.
채프먼 박사가 말하듯 "사랑은 과거의 실수를 잊고, 서로를 용서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완성됩니다." 상대방의 언어를 익히고 포용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사랑의 길이 아닐까요?
그가 이후로 청소년, 군인 등 다양한 부문의 사랑 언어에 대해 저술했다니 정말 대단합니다. 이 책 하나로도 수많은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을 터인데 말이죠. 앞으로도 그의 사랑 실천 철학이 많은 분들께 큰 위로와 자양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랑의 다양성 이해하기, 행복을 향한 첫걸음
사람은 누구나 사랑받기를 원합니다. 이건 문화나 환경을 가리지 않는 인간 보편의 욕구랍니다. 그런데 여기서 흥미로운 발견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사랑'이라는 단어 하나로는 우리 모두의 마음을 만족시킬 수 없다는 거죠.
다들 아시다시피 사랑에는 수많은 종류와 양상이 있습니다. 물건을 사랑하기도 하고, 활동을 사랑하기도 하죠.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사람에 대한 사랑'입니다. 특히 연인과의 사랑 말이에요.
이건 우리 감정과 직결된 근원적 욕구입니다. 애정이 충분치 않으면 인생의 행복과 의미를 찾기 힘들어집니다. 아무리 재산이 많고 명예가 있어도 소용없게 되는 거죠.
채프먼 박사는 책에서 한 부유한 내담자의 사례를 들어줍니다. 이 사람은 돈과 재력은 있었지만, 아내의 사랑을 잃고서 인생의 행복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바로 사랑이라는 정서적 필수품이 부족했기 때문이죠.
우리는 먹고사는 문제만 해결되면 행복해질 거라 생각하지만, 사실 그건 반쪽짜리 행복에 불과합니다. 정작 중요한 건 '사람과의 관계'에서 오는 사랑인 거죠. 경제력만으로는 이 욕구를 채울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랑을 갈구하고 추구합니다. 가족과 친구뿐 아니라 연인으로부터의 사랑 말이죠. 하지만 여기가 관건입니다. 모두에게 있어 사랑이란 같지 않습니다. 사람마다 원하는 바가 다른 것이죠. 어떤 이는 스킨십으로, 어떤 이는 선물로, 또 어떤 이는 말로써 사랑을 표현하고 싶어 합니다.
이런 인간의 다양성을 이해하는 게 이 책의 출발점이라 하겠습니다. 사랑의 언어가 다르다는 통찰 말이에요. 그렇다면 우리는 상대방의 언어를 배워서 그에 맞는 사랑을 전해야 합니다. 그래야 비로소 진정한 사랑이 이루어지는 것이죠.
사랑을 이어가는 길, 상호 배려와 소통이 열쇠
사랑하는 사이일수록 의사소통이 더 중요해집니다. 이건 인간 관계의 큰 난제라고 할 수 있죠. 그 해결책을 채프먼 박사는 '소통'에서 찾고 있습니다.
처음 사랑에 빠졌을 때는 모든 게 좋아 보이고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이 허니문 기간은 그리 오래가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상대방의 단점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매력을 잃어가는 거죠. 그러다 보면 불신과 오해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문제는 바로 여기서 시작됩니다. 이런 관계의 위기를 극복할 방법이 딱히 없다고 많은 이들이 여기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채프먼 박사는 이렇게 말합니다. "서로의 말에 귀 기울이고 공감하는 자세만 있다면, 커플은 충분히 사랑을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세계적인 심리학자 테노브 박사 연구에서도 밝혀졌듯, 열렬한 '사랑의 시기'는 평균 2년 정도밖에 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부부가 지속적인 대화를 나눈다면, 진정한 사랑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겁니다.
물론 단순히 말하는 게 다는 아닙니다. 상대방의 감정을 배려하고 인정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바로 이것이 채프먼 박사가 말하는 '격려'입니다.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해주는 거죠.
예를 들어 아내가 무언가에 고민한다면, 남편은 "힘든 상황인 줄 알아, 하지만 네가 잘해낼 거라 믿어. 내가 어떻게 도와줄까?"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의 입장에 공감하고, 진심으로 이해하려 한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죠.
이렇게 상대방을 배려하는 태도가 바로 진정한 사랑의 기반입니다. 열렬한 사랑도 아니고 맹목적인 집착도 아닌 말이에요. 그저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고 챙기는 소박한 자세, 그것이 지속 가능한 사랑의 비결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랑의 언어를 익혀라, 그것이 행복을 향한 지름길
이 책의 핵심 주장은 간단합니다. 모든 사람에게는 고유의 '사랑의 언어'가 있다는 것이죠. 우리가 사랑을 주고받는 방식은 제각각 다릅니다. 그렇기에 상대방의 언어를 이해하는 게 관계를 지속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어떤 이에겐 "사랑한다"는 말이 가장 좋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다른 누군가에겐 작은 선물 하나가 천금과도 같겠죠. 또 어떤 이는 시간을 가족과 함께 보내는 것으로 행복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 모두 사랑을 다르게 경험하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이런 개인차를 간과하면 불행한 일이 벌어집니다. 수년간 부부 생활을 해오면서도 상대방의 사랑 언어를 몰라 서로의 마음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오랜 시간 함께 살아왔지만, 어느 순간 '완전히 남남이었구나'를 깨닫게 되는 거죠.
그래서 이 책은 사랑하는 이의 언어를 배우고 익히라고 강조합니다. 처음에는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노력하다 보면, 상대방의 가치관과 패턴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게 하면 비로소 상대의 마음을 만족시킬 수 있는 사랑을 줄 수 있습니다.
물론 이 과정이 평탄치만은 않을 것입니다. 오해와 갈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의 언어를 배우려 노력한다면, 결국 그 장벽들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관계는 더욱 풍요로워지고 행복해질 것입니다.
누군가의 사랑의 언어를 배우는 건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그것이 바로 진정한 사랑을 향한 지름길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한 걸음 한 걸음 상대방을 이해하려 노력한다면, 우리는 사랑이 주는 진정한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1) 한 마디의 힘, 사랑을 향한 작지만 강력한 열쇠
때론 말 한마디가 천금과도 같은 효과를 발휘합니다. 아주 작고 사소한 말이 상대방의 마음을 따뜻하게 적실 수 있다는 거죠.
예를 들어 채프먼 박사가 소개한 한 부부의 사례를 봅시다. 아내는 9개월 동안 남편에게 방 색칠을 요구했지만 소용없었습니다. 대신 불평과 비난만 쌓였죠. 그러다 박사의 조언을 듣고 전술을 바꿨습니다. 불평 대신 남편의 작은 노력이나 행동에도 칭찬을 보냈더니, 불과 3주 만에 남편 스스로 방 칠을 시작한 겁니다.
이처럼 단순한 말 한마디에 정말 큰 힘이 있습니다. 부정적 지적보다는 긍정적 칭찬이 사람의 마음을 열고 행동을 이끄는 동력이 된다는 사실 말이죠.
하지만 중요한 건 그저 '말'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존중'입니다. 상대방을 진심으로 인정하고 지지한다는 메시지가 전해져야 합니다. 그래야 진정한 애정의 소통이 이뤄지는 것이죠.
물론 이런 말은 너무 지나치거나 가식적이면 독이 될 수 있습니다. 그저 적절하고 자연스럽게, 그리고 구체적으로 해야 합니다.
"너 오늘 정말 예쁘다", "네가 아이를 잘 돌보는 모습이 사랑스러워", "일 정말 잘했어"와 같은 식으로 말이죠. 때로는 신문이나 TV에 나온 다른 예시들을 참고해도 좋습니다.
소박하고 진솔한 말 한마디로도 사랑하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습니다. 작지만 큰 변화를 이뤄낼 수 있다는 사실, 바로 이것이 이 책의 가르침이 아닐까요?
2) 온전한 나의 시간, 그것이 진정한 사랑의 언어
우리가 이 광활한 우주 위에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분명 단순히 생존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그 해답을 우리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요?
아마도 거실 한가운데 펼쳐진 담요와 베개 사이에서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펩시와 팝콘을 곁에 두고, TV 대신 연인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중요한 실마리를 얻을 것입니다.
바로 '함께함'이 삶의 진정한 의미라는 것을 말입니다. 사랑하는 이와 보내는 그 소중한 시간이야말로 가장 큰 행복이 아닐까요? 요즘 세상에서 우리는 기술의 노예가 되기 쉬워 가족과 연인을 소홀히 합니다. 하지만 결국 중요한 건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것 아닐까요?
그 특별한 시간을 만끽하세요
물론 단순히 함께 있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진정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드는 법은 상대방에게 주의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서로의 취향을 존중하며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고, 좋아하는 활동을 함께하는 겁니다.
공원 산책, 정원 가꾸기, 요리하기 등 다양한 방법이 있겠죠. 중요한 건 상대방을 향한 사랑과 존중의 자세입니다. 이렇게 소소한 일상 속에서 추억을 쌓다 보면 언젠가 여러분의 관계는 견고해질 것입니다.
오늘 저녁, 여러분도 데이트 때처럼 상대방과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주변 잡념을 지우고 오롯이 그 사람에게만 집중해보세요. 그런 시간들이 모여 결국 진정한 사랑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3) 작은 선물에 담긴 큰 사랑의 의미
생각해 보세요. 선물은 사랑의 시각적 상징입니다. 특히 예상치 못한 깜짝 선물이 주기적으로 다가올 때 그 효과는 말할 수 없이 큽니다. 그렇다고 선물이 비싸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흔히들 말하듯, '중요한 건 마음'이니까요.
선물 나누기는 모든 문화에서 흔한 일입니다. 마치 김치가 한국 식탁에 빠지지 않는 것처럼, 선물은 결혼 풍습과 깊이 연관되어 있죠. 어떤 배우자는 작은 선물이라도 진정한 사랑의 표현으로 받아들이고, 그것을 사랑의 언어로 여길 것입니다.
대부분의 배우자가 선물을 사랑의 행동으로 여기긴 하지만, 선물의 질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과거에 배우자에게 가장 큰 기쁨을 준 선물들을 잘 기록해 두세요. 이는 훗날 선물을 고를 때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각자가 선물 받는 방식과 좋아하는 종류가 다르니까요. 선물의 진정한 가치는 돈 자체에 있는 게 아니에요. 선물을 고를 때 얼마나 정성스럽게 고민하고 준비했는지, 그리고 어떤 마음으로 전달하는지에 있죠.
게리 채프먼은 더그와 케이트라는 부부를 소개합니다. 더그는 과거 아내 케이트에게 정기적으로 선물을 주었지만, 비용 문제로 갑자기 멈췄습니다. 이 결정은 케이트에게 큰 충격이었죠. 케이트에게 선물은 사랑의 표시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녀는 정서적 결핍을 겪게 되었죠. 채프먼은 더그에게 선물이 반드시 금전적 가치를 가질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후 더그는 케이트에게 무작위로 애정 어린 선물을 주었고, 이는 그의 사랑 표현으로 놀랍도록 효과적이었습니다.
놀랍게도, 작은 노력과 정성으로 관계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 수 있습니다. 지금 곁에 계신 분께 작은 행복을 선물해 보는 건 어떨까요? 작은 것들이 때론 가장 큰 차이를 만들기도 하니까요.
4) 사랑은 말보다 행동으로 - 작은 실천이 큰 감동을 전한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행동'보다 '말'에 더 큰 의미를 둡니다. 하지만 사랑에 있어서는 오히려 반대라고 채프먼 박사는 말합니다. 말로는 아무리 해봐야 소용없죠. 대신 구체적인 '행동'으로 사랑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는 거예요.
우리는 흔히 "사랑한다"는 말을 주고받습니다. 하지만 정작 일상에서 상대방을 위해 무언가를 해주는 일은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채프먼 박사에 따르면 이런 태도야말로 진정한 사랑을 저해하는 가장 큰 요인이라고 합니다.
놀랍게도 박사는 집안일을 하는 것만으로도 사랑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상대방이 싫어하는 집안일을 대신 해주는 것, 바로 그것이 진심어린 사랑의 표현이 될 수 있다는 거죠.
예를 들어 아내가 설거지를 싫어한다면, 남편이 그 일을 자주 도와주는 것입니다. 아니면 자녀 옷가지를 정리하고 빨래를 돌리는 것도 좋습니다. 이런 작은 실천이 상대방의 마음을 감동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전통적인 성역할 관념에서 벗어나는 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남자는 집안일을 하지 않고, 여자는 집밖에서 일하지 않는다는 고정관념 말이죠. 하지만 박사는 이를 과감히 깨트리라고 권합니다.
예를 들어 한 남편은 아내를 도와 설거지와 기저귀 갈기를 자처했죠. 처음엔 어색했지만 곧 아내의 반응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그제서야 그는 아내에게 진심으로 사랑받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고 해요.
이처럼 말로가 아닌 행동으로 사랑을 보여주는 것, 이것이 바로 이 책이 강조하는 핵심 메시지라고 하겠습니다. 우리 모두 상대방을 위해 무엇인가를 실천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비로소 진정한 사랑이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입니다.
5) 육체적 사랑의 언어 -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가짐이 열쇠
육체적 접촉은 인간에게 있어 아주 강력한 사랑의 언어입니다. 이는 과학적 연구를 통해서도 입증된 바 있죠.
예를 들어 어린 시절 충분한 스킨십을 받은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정서적으로 건강하다고 합니다. 부모님이 아이를 꼭 안아주고 사랑스럽게 만져주면 아이의 마음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이죠.
이처럼 스킨십은 사랑을 표현하고 전달하는 가장 원초적인 방식입니다. 손잡기, 키스, 포옹 등의 스킨십은 관계를 돈독하게 만들어주죠. 물론 그 중에서도 성적인 접촉이 가장 큰 힘을 발휘합니다.
채프먼 박사 또한 부부 간의 성생활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한 가지 전제가 있습니다. 바로 상대방의 취향과 기호를 잘 알아야 한다는 점이죠.
서로의 은밀한 부분을 충분히 공유하고 이해하는 게 관건입니다. 무작정 성행위만 하는 것보다는, 상대방이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는지 파악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거죠.
처음에는 어색할 수 있지만, 점차 대화를 나누고 실험해가며 배워나가면 됩니다. 다만 상대방의 동의와 편안함 여부를 꼭 확인해야겠죠. 그렇지 않으면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건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자세입니다. 서로의 육체적, 정신적 요구사항을 귀담아 듣고 존중한다면, 여러분은 성생활에서도 큰 기쁨과 사랑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 그리고 이런 내용은 굳이 더 구체적으로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 같네요. 이쯤에서 제가 드릴 말씀은 마치는 게 좋겠습니다.
당신만의 '사랑의 언어'를 찾는 4가지 방법
이제 여러분 자신의 사랑의 언어가 무엇인지 생각해볼 차례입니다. 모두에게 주된 언어가 있듯, 여러분에게도 가장 중요한 언어가 있을 테니까요.
그렇다면 자신의 사랑 언어를 어떻게 알아낼 수 있을까요? 채프먼 박사는 몇 가지 방법을 제시합니다.
첫째, 평소 상대방에게 가장 많이 요구하는 게 무엇인지 생각해보세요. 그것이 바로 내 사랑의 언어일 가능성이 큽니다.
둘째, 진심으로 사랑받고 있다고 느낄 때가 언제인지 떠올려보세요. 바로 그때 생각나는 상황이 내 언어일 테니까요.
셋째, 상대방이 나를 가장 크게 실망시켰던 순간을 돌이켜보세요. 상대가 어떤 행동을 안 해서 속상했는지 말이죠. 그 행동이 바로 내가 원하던 사랑의 언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린 시절 부모님이 나에게 어떤 식으로 사랑을 표현했는지도 중요한 실마리가 됩니다. 어릴 때 느꼈던 애정 방식이 지금의 나에게도 여전히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죠.
이렇게 자신만의 사랑 언어를 파악하는 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을 거치면 상대방과의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상대방의 언어를 배우는 것만큼이나 내 언어를 아는 것 또한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사랑받고 싶은 방식을 잘 모른다면, 아무리 상대가 노력해도 행복을 느끼기 어려울 테니까요.
그러니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사랑의 언어가 무엇인지 꼭 파악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야만 비로소 완전한 사랑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마치며: 사랑의 언어를 배우면 진심이 통한다
사랑의 5가지 언어에 대한 게리 채프먼의 이론은 참 흥미롭습니다. 그는 사람마다 사랑을 표현하고 받아들이는 방식이 다르다고 주장합니다. 격려의 말, 봉사 행위, 선물, 질적 시간, 신체적 접촉 등 5가지 유형 중에서 각자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주요 언어가 있다는 것이죠.
이 이론을 알고 나니 상대방과의 관계에서 의사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상대방의 사랑의 언어를 모르고 자신의 언어로만 사랑을 표현하면 오해가 생길 수밖에 없겠죠. 하지만 상대방의 언어를 알고 그에 맞게 사랑을 전하면 진정한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은 단순히 초기의 반짝이는 매력에 그치는 게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상대방을 이해하고 그들의 요구를 채워주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채프먼의 이론은 바로 이런 점에서 관계를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여러분, 사랑이란 모두가 원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상대방의 언어를 배우지 않고서는 진정한 사랑을 주고받기 어렵습니다. 상대방에게 어떤 방식이 가장 큰 의미가 있는지 찾아내세요. 그래야만 비로소 사랑을 나누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이 여러분의 관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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