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이 오시나요?
그것 참 재미있겠다는.
읽을까 싶은 온갖 책을 보유하고 있는
기상천외한 서점이 책의 배경이자 주인공입니다.
만화책으로 되어있습니다.
기발하지만 유치하지 않습니다.
수중도서관, 세계 일주 도서 여행, 도서견
책 이별 플래너, 도서 이력 수사관, 책 내리는 마을
만화는 이 유쾌하고도 흥미진진한,
독자의 상상력을 함께 끌어들일
이 이야기를 전하기 위한 '가장 적절한 방식'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들어보지도 못한 책들이
온갖 상상력에 의해 존재하거든요.
일례로
<'작가의 나무' 키우는 법>을 보면
좋아하는 책에 씨앗을 넣고 책을 흙에 묻고
매일 다양한 책을 읽어주면
무럭무럭 자라 나무가 된다고 합니다.
무심코, 다른 책을 칭찬하면 열매를 맺지 못한다네요.
어린이 도서라고 생각하지 못했지만,
어쩌면 그럴 수도 있겠고,
아니라고 생각해도
어린이가 읽어도 재있을 책입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더 흥미진진하겠지만
책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저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리라 자신합니다.
그러니 누가 읽어도 좋을 책입니다.
위의 에피소드는
<서점 결혼식>인데
정말 참석해보고 싶은 결혼식입니다.
부케 대신 책도 던지고
축의금은 도서상품권도 받는다네요.
저는 이 책을
지리산 뱀사골에 홀린 듯
숙박하게 된 귀곡산장 같은 곳에서
하루 자고
다음 아침, 길 가에 위치한
비현실적인 느낌의 어느 카페에
잠시 커피 한잔 하려고 들렸다가
비치된 걸 발견했는데.
재미도 재미지만
그 상상력을 소유하고 싶어
차 안에서 바로 주문한 책입니다.
"그 정도라고?"
"네, 그 정도입니다."
지역 도서관에서 찾아보거나
없다면 희망도서로 신청해서 보셔도 좋습니다.
올여름, 날이 무척 더웠죠?
지친 몸과 마음, 가을바람에 식히며
가볍게 읽을 도서로
오늘은 <있으려나 서점> 추천해 드립니다.
‘서점’이란?좋은 책을 전해 주기 위해좋은 책을 미래에 남기기 위해 좋은 책이 계속 나오도록 매일매일 전문가가 분주하게 뛰어다니는 곳
<있느려나 서점> 중에서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 가볍게 온가족이 같이 봐도 좋은 책
☞ 책에 대한 상상력을 어디까지?
☞ 그저 가볍게 읽고 싶지만, 의미는 있는 책
책의 특성상 오늘은 구체적인 내용보다
책의 전반적인 소개를 중심으로 소개해 드렸습니다.
가을이 더 깊어지면,
다시, 깊고 깊은 책으로 인사 드릴게요!
다들, 지치지 말고 건강하세요.
글쓴이 소개
- 매달 1일은, 천유
기자를 거쳐 타고난 긍정과 감정이입으로 사기업 홍보팀에서 기획, 카피라이터로 활동했습니다. 지금은 글로 버스킹 중. 글을 읽고 글을 쓰고 글을 그리고 있습니다.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