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은 순간 정리를 시작했습니다(윤선현)_ 책글미

"이제껏 비싼 쓰레기를 잔뜩 모셔두고 살았군요!"

2024.03.20 | 조회 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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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전달자

바쁜 현대인을 위해, 책을 요약해 드립니다.

봄이 오려나 봅니다. 출근길 아침 공기도 달라졌고 한겨울 칼바람을 막아주던 패딩은 다시 옷장 속으로 여름 잠에 들어갔습니다. 

두꺼웠던 옷들이 가벼워질 때쯤 작년에 공간박스에 넣어 뒀던 옷들을 꺼내 옷장 정리를 해봅니다.

 내가 이 옷을 입은 적이 있었나? 나한테 이런 옷이 있었네?! 하신 적 있으신가요?

매번 내 몸에 맞춰진 게 아니라 공간박스와 옷장에 맡겨진 옷들을 볼 때마다 버리기엔 아깝고 누굴 줘야 하나 싶다가도 유행 지나고 취향 다른 옷 줬다가 싫어하면 어쩌지 하는 생각에 다시 옷장 속으로.. 그렇게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건 옷들 있으신가요? 옷뿐만이 아니겠죠? 항상 그 자리에 있어서 인지하고 있지 못하는 그릇, 책장에 꼽아둔 책들, 여기저기에 넣어둔 볼펜, 학용품들… 언젠간 쓰겠지? 여기에 뒀다가 필요할 때 찾아서 쓰면 돼!라고 생각했는데 잊고 지냈던 물건들 있으시죠?

 저는 정리를 참 잘하는 사람이라고 자부했습니다. 딱딱 맞춰 정리해두고 사용하는 것 안 하는 것 나눠 박스에 정리해두고 나는 참 정리는 잘 하는 사람이야!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 저는 정리를 잘 하는 게 아니라 물건을 깔끔하게 잘 쌓아두는 사람이었더라고요..

계절이 바뀔 때, 정리가 필요할 때, 변화가 필요한데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요? 그럼 이 책을 읽으셔야 합니다!


제가 소개하고 싶은 책 대한민국 1호 정리 컨설턴트 윤선현 작가님의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은 순간- 정리를 시작했습니다”입니다.

“나를 위한 꼭 필요한 사치” 

-사치란 돈을 흥청망청 쓰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에 돈을 쓰는 것이다-

-우리는 가끔 물건 그 자체보다, 가격에 현혹될 때가 많다- 본문 중에서-

저는 비싼 걸 사는 걸 사치라고 생각했습니다.

태블릿을 구매했을 적입니다. 핸드폰으로 하던걸 태블릿으로 함께 처리하니까 세상 편하고 좋더라고요. 좋아! 그럼 전자 펜슬을 사야겠어! 바로 적을 수 있으니 얼마나 편해!라며 생각했지만 내가 무슨 전문가도 아닌 게 그게 필요해? 며칠을 생각하고 인터넷 쇼핑에 들어가 장바구니에 담았다 삭제했다를 반복하고 사야하는 100가지 이유를 생각해 보면서 그래 이건 꼭 필요한 거야!라는 마음의 다짐을 받고 구매했습니다.

 정말 잘 쓰고 있습니다. 책을 읽을 때, 공부할 때, 서류 정리하고 작성할 때, 쓸 때마다 사길 잘했다 생각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제 책상 위에 연필꽂이에는요 가는 곳마다 사 온 볼펜이 정말이지 한 다발입니다. 천 원에 두 개 들어서, 문구점에 구경 갔다가, 프리마켓에 이쁘게 포장해둔 볼펜이 있어서… 고민 없이 주머니에서 나올 수 있는 돈으로 버릇처럼 구매했던 그 볼펜들이 오히려 저에게 사치품이었습니다. 물론  비싸게 샀기 때문에 필요가 없어도 소장하고 있는 것들도 있고요.

 가격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하지 않은 것이 구입하는 것이 사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안 쓰는 물건을 갖고 있는 것만으로도 많은 비용과 공간을 낭비하고 있는 것이다.”-본문 중에서-

책상에서 제일 많은 공간을 차지하던 연필꽂이를 정리했습니다. 컴퓨터 자판을 칠 때마다 옆에 놔둔 커피컵을 항상 조심했었는데 팔도 펴지고 커피컵도 손을 뻗어 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왜 진작 이 생각을 못했을까요? 

 정리 공간이 좁아서, 방이 좁아서라는 말을 먼저 할 것이 아니라 그 공간에 꼭 필요한 것으로 채워보시는 건 어떨까요?

작가가 직접 경험하고 정리 컨설턴트로 일하면서 겪은 에피소드와 정리를 하는 방법을 다정하게 알려줍니다. 책을 읽다가 보면 내 인생을 꼭 필요한 것들로만 채우는 기술과 나만의 정리 법을 찾으실수 있으실꺼예요! 

 봄이잖아요!~ 우선  생활하는 공간부터 정리해볼까요?

 

글쓴이: 책글미(책읽고 글쓰는 미용사) 인스타그램:@sio0403

책을 사랑하는 미용사 입니다. 오늘도 책을 통해 세상을 배우고 작가분들과 대화를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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