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행복을 촬영하는 방사선사입니다 (류귀복)_천유

"잘 지내?" "응, 잘 지낸다의 기준치를 낮게하면 잘 지내."

2024.05.01 | 조회 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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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전달자

바쁜 현대인을 위해, 책을 요약해 드립니다.

중증난치질환인 '강직성 척추염'을 앓고 있는

'로비에 성당이 있는 대형종합병원'에 근무하는

치과 방사선사가 보는 세상 풍경입니다.

 

그는 어린 딸을 키우는 평범한 가장이기도 합니다.

 

이 책을 통해 볼 수 있는 건

'강직성 척추염'에 대한 질환이나

'종합병원 방사선사'에 대한 직업이야기가 아닙니다.

 

이 책은 평범하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이

다양한 애환을 안고 병원을 찾는 사람을 늘 접하고 있기에,

소중하지만 이를 알면서도,

흘리고 사는지도 모르는 평범한 삶의 가치를

다시 끄집어 올려서 밝혀 보여주는데 있습니다.

 

"입원복을 입고 힘겹게 휠체어에 몸을 옮겨서

검사를 위해 내려오는 환자들을 보면서

깨닫게 된 것이 있다.

평범한 하루는 다시 오지 않을 수도 있는

소중한 하루였던 것이다.

이 단순하지만 의미 있는 사실을 받아들이고부터

삶의 작은 변화가 시작되었다." p.248

 

"모두가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려면

돈이 가진 절대적 가치와 함께

상대적 가치를 이해하는 것도 중요함을 깨닫게 된다." p.54

 

"예기치 않은 일들로 가득찬 인생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과연 있을까?

꽃게는 하루 지나도 먹을 수 있지만 짜증으로 우울하게 흘려보낸 하루는 결코 돌이킬 수 없다." p.109

 

저자가 다양한 책을 다수 읽는 애독가라는 점도 책의 깊이를 더해줍니다.

 

, 무엇보다 책이 참 쉽고 재밌어서

부담 없이 읽히고, 뜻밖의 여운을 남깁니다.

 

류귀복 작가는 은유와 비유에 실린 특유의 재치로

글을 끝까지 읽게 하는 재주가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중증 난치성 질환자

이런 환자를 둔 가족

종합병원 방사선사에 대한 직업이 궁금한 분

평범한 일상의 특별한 가치를 새삼 느끼고 싶은 분

 

 

글쓴이 소개

- 매달 1일은, 천유

기자를 거쳐 타고난 긍정과 감정이입으로 사기업 홍보팀에서 기획, 카피라이터로 활동했습니다. 지금은 글로 버스킹 중. 글을 읽고 글을 쓰고 글을 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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