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자유일꾼'이라는 말을 쓰는 것이 어딘가 기만적이란 생각이 든다. '자유'가 얼마나 빼앗기기 쉬운 것인지 알게 한 '계엄령'이라는 단어가 뒷통수를 쳤기 때문이다. 역사속에서 봤던 이 단어를 2024년 뉴스에서 보게 될 줄이야.
뉴스로 시작해 SNS를 점령하는 정치적인 구호를 보면 머리가 복잡해진다. 보통 사람들은 '정치적인 것'이라는 말만 들어도 가까이하고 싶어하지 않지만, 사실 인간 사회 자체가 정치적이고 우리 일상의 모든 것이 정치의 힘 아래에 있는데 모르는 척해봤자 민주적인 사회를 계속 늦추게만 될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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