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다가오는 만화책 북페어인 칸새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내가 지원했다가 떨어진 그 칸새 맞다...) 작년에 열린 칸새 미니에 취재 차 갔던 터라 올해 정식으로 열리는 행사는 어떠려나 궁금했는데, 안 가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 창작자에게 받는 참가비가 저렴하다는 점이나 창작자가 부스를 지키지 않아도 되는 위탁 판매 형식이라는 점이나 콘텐츠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서 기획력이 뛰어나다는 점이 칸새의 장점이다.
근데 칸새 미니 때 입장료는 천 원이었는데, 올해는 만 원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작년에 사람이 너무 많이 몰려서 그런 게 아닌가 추측하는 사람도 있는데, 여러 가지로 행사를 기획자의 의도대로 순조롭게 통제하기 위해 장치를 둔 것 같기도 하다. (참여한 창작자도 입장료를 내야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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