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하는 구독자에게
안녕 구독자! 잘 지냈니? 난 이런저런 일들로 바쁜 일상에 집중하다보니 인사가 좀 늦었네! 너무 오래 기다리게 했다면 미안~ 잠깐의 짧은 방학이었다 생각해줘! 흐히 앞으로는 지각따위 없다!
난 지난 주말에 '개미박사'로 유명하신, 최재천 교수님의 강연을 듣고 왔어. "협력"을 주제로한 강연이였는데 정말 마음이 단단해질 수 있는 시간이었어. 강연의 내용을 한줄로 요약하자면, 한정된 자원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우리는 "협력"하며 살아야한다는 거야.
보통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선 다른 사람보다 더 빨리, 더 잘 해야한다 생각하지. 이게 우리가 알고있는 경쟁 사회의 기본 법칙인데, 사실 자연계의 경쟁은 다른 사람이 가졌다고 내 몫을 빼았기게 되는 제로섬 게임만이 아니라는거야. 장기적으로 봤을 때, 함께 힘을 모아서 서로 돕고 협력했을 때, 모두가 함께 더 큰 성공과 행복에 도달 할 수 있다는 거지. 아무튼 더 사랑하고, 더 다정하게 살아야겠다 다짐하게된 아주 뜻깊은 시간이었어.
구독자도 오늘 하루 내 옆 사람에게 먼저 작은 다정함을 베풀어보는거 어때? 이 작은 온기가 시간이 흘러 더 큰 감동으로 돌아올 거라고 난 믿어.
방울방울한 질문들
친구들의 카드를 보고 내 알라딘 장바구니가 한층 더 무거워졌어. 다 읽어보고싶어졌거든...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해 나누는건 참 좋은 에너지를 공유할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 책에서 본 문장들도, 그 문장을 보고와서 각자만의 시선으로 해석해주는 친구들에게도 기분좋은 두근 거림과 온기가 느껴졌어.
그럼 친구들은 아무튼을 읽고 어떤 질문들을 남겼는지 볼까?
우리 모임 통틀어서 이번주가 가장 질문이 많은 것 같아!! 역시 좋아하는 것들을 마주하면 내안에 기분좋은 질문들, 상쾌한 동기들이 생겨나는 것 같아. 이번주는 이 올망졸망한 질문들에 답변을 하는 시간이야! 책을 읽지 않아도 충분히 답변을 할 수 있는 질문들이니 언제든 참여는 환영이야! :)
난 그럼 추석이 되기 전에 꼭...! 돌아올게.
오늘도 행복이 방울방울한 하루 보내!
상쾌한 바람이 불어오는 도토리숲에서.
가장 단정한 사랑을 담아.
- 소연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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