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토리] 나는 오늘 어제의 나와 만나다.

애정하는 구독자에게

안녕 구독자, 추석 연휴는 잘 보냈니? 이번 추석은 너무 더워서 깜짝 놀랐어. 지구를 위해 뭐든 행동해야 할 때가 되었구나 생각했어..! 

 추석 전에 시골에 있는 할머니 댁에 다녀왔는데, 맨날 보던 할머니 책장이 이번엔 괜시리 달리 보이는거야! 그래서 책 한 권 한 권 유심히 구경하고 그 시절엔 어떤 책들이 나왔을까, 이때 작가들의 세상은 어땠을까 마음껏 구경하고, 상상해봤어. 최근에 모순이라는 책을 많이 추천받아서 읽을까 했는데, 할머니 책장에도 있는 거야! 무려 99년버전의 모순. ( 나보다 무려 4개월 먼저 세상에 나온 언니였어) 친구들에게도 오래된 책장 속에 변하지 않고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들이 무엇일지 궁금하다!   

오늘의 나를 실감해 

  벌써 올해가 100일도 남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올해을 어떻게 지냈나 돌아보았어. 올해의 나는 어떻게 흘러왔나, 어떤 고민들이 지금의 선택들을 만들었나 하고 말이야. 이런 흐름을 돌아볼 수 있는 나만의 방법은 이전에 읽었던 책을 다시 펼쳐보는거야. 이전에 밑줄 그었던 문장들을 보며 그 날들의 고민, 마음을 생생하게 떠올려보고 그런 문장들을 타고 훌쩍 흘러버린 오늘의 나를 실감할 수 있어. 

 책 속의 단어들은 늘 그 자리 그대로지만, 읽을 때마다 커보이는 문장들이 다르다는 건 참 신기하고도 두근거리는 일인 것 같아. 구독자도 그런 경험이 있니? 이전의 읽었던 책을 다시 펼쳐보았을 때, 달리보였던 적!

이번 모임 책 : 어린 왕자 🤴

이번 모임에는 다들 읽어봤을 책을 다시 읽어보는게 어떨까 생각했어! 100일밖에 남지 않은 올해를 돌아보는 마음으로, 그동안 우리가 어떻게 흘러왔는지 가늠해보면서 말이야. 그래서 정한 이번 모임책은 <어린 왕자>야!

우리 이번에 이 책을 같이 읽고, 지금의 나를 실감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 어린왕자는 다양한 판본이 있는 걸로 알고있는데, 어떤 버전을 읽을 지는 자유!

도토리숲 이번주 주제

책을 읽는 동안, 함께 나눌 도토리숲의 이번주 수다 주제! 

꼭 진짜 첫 책이 아니여도 좋아, 어릴적 가장 좋아했던 책도 좋고, 뭐든 나의 첫 번째 책이라고 소개하고 싶은 책을 이야기해줘! :)

지난 모임 댓글 요정 발표

지난 모임 댓글 요정은 꽤나 치열했어! 그래서 이번 요정은 두명이얏! >0< 

그 주인공은 바로바로~~~

 ❣️ 보영,  지연 ❣️

이 두 친구들에게는 이번 달 모임 책과 소정의 선물을 보낼게! 따로 연락을 할테니 기다려줘어~

댓글 요정 점수를 집계하려고 댓글들을 쭉 살펴봤는데 하나 하나 너무 소중한 마음들이라 마음이 벅차졌어. 함께 하는 모두 모두 늘 고맙고 사랑해! :) 이번 모임도 댓글요정을 찾을 예정이니 많은 참여부탁해! 키키

다가오는 10월도 휴일이 참 많네. 다들 행복하고 평화로운 휴식의 시간들을 보내길 바라. 아! 그리고 추석 지나고 날이 갑자기 쌀쌀해졌어! 다들 감기 조심해~ 그럼 난 휴일이 지나고 돌아올게!   

마음까지 맑아지는 파란 하늘의 도토리숲에서

가장 담백한 사랑을 담아. 

- 소연 올림 - 

도토리숲 지름길

알아두면 쓸모 있는 도토리숲 소식

댓글요정을 찾아요!

한달간 가장 많은 댓글을 남긴 친구를 위한 마음이 담긴 소정의 선물을 준비했오요! 도토리숲에 자주 놀러 와서 조잘조잘 함께 수다 떨자구! 댓글요정은 한 명일지, 여러 명일지는 주인장 마음~! 댓글요정은 마지막 날 공개할게!

느린 우체통이 생겼어요! 

일상을 살다 보면 우리 도토리숲에서의 타이밍을 놓칠 때가 있지. 혹은 마음과 시간을 들여 답변을 작성하다 보니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있을 때! 그럴 땐 느린 우체통이 있으니 걱정말라구~느린 우체통은 시간을 들여 도착한 카드들을 올리는 곳이야! 늦더라도 도착한 편지를 모두가 보고 이야기 나눌 수 있도록 말이야~ 그래서 이번 모임에 대한 답변을 다음 주 수요일까지 못 올렸더라도, 언제든 편한 시간에 답변 남겨줘! 어떠한 카드든 늘 환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