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노티드 브랜드를 운영하는 GFFG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노티드는 요즘 많이들 알고 계실텐데요. 이 노티드 브랜드를 운영하는 회사가 바로 GFFG입니다. 던킨도넛, 크리스피도넛 등을 제치고 인지도 측면과 매출 측면에서 큰 성장을 하고 있는 노티드 브랜드가 어떻게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는지 한 번 같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함께 알아볼 비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SNS를 활용한 팬덤 만들기
2. 🍩케이크 전문점에서 도넛을?
3. 🏪온라인보다 오프라인에 집중을?
4. 🤝콜라보를 통한 인지도 확산!
5. 🎁푸드를 넘어 라이프 스타일로!
🍰케이크 전문점이었던 노티드
노티드는 이준범 대표가 2017년 GFFG라는 회사에서 출시한 브랜드입니다. 하루 판매되는 도넛만 3만 개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처음부터 노티드가 잘 되었던 것은 아닙니다.
지금처럼 대중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기까지 2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지금은 노티드의 상징이 된 스마일 캐릭터는 사업이 힘든 시기에 밝은 기운을 주기 위해 이준범 대표의 부인이 디자인했다고 하는데요.
노티드가 도넛을 판매하기 전 케이크 전문점을 운영했을 당시엔 1년 넘게 적자를 면치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때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스마일이 담긴 도넛을 선보이며 지금의 노티드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이준범 대표는 "사업 초기에 포기했다면 지금의 노티드는 없었을 것"이라 말하며, 생존의 비결을 항상 위기를 의식하고 절대로 자만하지 않는 것이라 말합니다.
📱SNS를 활용한 노티드 팬덤 만들기
노티드가 성공할 수 있었던 전략 중 하나는 바로 팬덤 만들기입니다. 인스타그램에 '도넛 도장 깨기', ' 도넛 인증샷 찍기' 문화가 확산되면서 '도넛'을 태그한 게시물이 35만 개를 넘었습니다.
알록달록한 색감의 인테리어와 제품 디자인 덕에 사진이 이쁘게 나오는 곳으로 소비자들에게 인식되면서 빠르게 소비자들에게 확산되었습니다. 더 빠른 확산을 위해 노티드는 인플루언서들의 인플루언서를 공략했는데요.
소셜 미디어 매체에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들의 계정에 자연스럽게 노티드를 노출시켜 팬덤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매장을 직접 방문하는 인플루언서들이 생겨나며 더 빠르게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습니다.ds
그도 그럴 것이 노티드 매장은 마치 놀이공원을 온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그만큼 고객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노티드의 브랜드 방향성을 알 수 있는데요.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인테리어, 캐릭터, 컨셉 등 모두 완벽하게 브랜딩을 해두었습니다.
이러한 브랜딩의 영향으로 고객들은 충분히 좋은 브랜드 경험을 하고 이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유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 역시 같이 올라가게 되는 것입니다.
🍩케이크 전문점에서 도넛을 출시?
도산공원에 카페 노티드로 론칭했을 때만 해도 도넛이 아닌 디저트 전문 카페로 운영이 되었습니다. 다만, 크림이 베이스인 디저트는 이동 시 흔들리고 모양이 망가질 위험이 많아 고객들이 테이크 아웃을 잘 하지 않아 매출이 한정적이었는데요.
이준범 대표는 이러한 상황을 분석한 후 테이크아웃이 용이한 제품을 찾던 중 도넛을 출시하게 됩니다. 카페 노티드에서 판매하던 디저트도 맛에 있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도넛에 이를 적용한 것입니다.
다행히 반응은 좋았고 테이크 아웃을 하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매출도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시작합니다. 도넛 출시로 테이크아웃을 하는 고객이 많아지자 코로나19 사태로 실내 취식이 금지되는 상황에도 매출은 계속 성장할 수 있었다는데요.
매장에서 줄을 서가며 도넛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감사의 의미로 도넛에 들어가는 크림의 양을 늘리고, 방문 고객에게 종이 쿠폰을 제공하는 마케팅도 병행했다고 합니다.
🏪온라인보다 오프라인에 집중
노티드의 브랜드 원칙 2가지는 '오프라인'과 '희소성'입니다. 가맹 문의를 많이 받지만 직영만 하는 이유 또한 '희소성 있는 퀄리티 컨트롤'을 위함이라 말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브랜드가 온라인에 집중하고 있을 때 노티드는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오프라인 공간의 시설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반짝하는 브랜드가 아니라 스타벅스처럼 언제든 갈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입니다.
항상 일정한 제품의 퀄리티를 유지하면서 안정적으로 매장을 확장하는 전략을 기반으로 운영하는 이준범 대표의 꿈은 아래와 같습니다.
"저는 노티드를 20년 정도 운영해 보는 게 꿈입니다. 제 딸이 이제 5살인데요. 나중에 대학생이 돼서도 여기 노티드 매장에 와서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먹는 그 모습을 꼭 보고 싶어요"
🤝콜라보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 확산
노티드는 몰라도 다들 노티드와 콜라보 한 제품은 한 번씩 보셨을 텐데요. 노티드 콜라보는 기존 다른 브랜드가 진행한 것과는 사뭇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보통은 시그니처 제품과 콜라보를 많이 진행하나, 노티드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장하는 개념으로 여러 브랜드들과 콜라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방식의 콜라보는 노티드 본연의 제품은 기존 전략대로 브랜드 방향성을 유지하며 운영하되 타 브랜드와의 콜라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 마켓컬리 : 이즈니 AOP 버터 식빵, 콜드브루, 브라우니
- 무신사 : 카페 노티드 반팔 티셔츠
- 갤럭시 : 버즈2 노티드 커버
- 신한카드 : 노티드 카드
- 신세계푸드 : 노티드 우유식빵
- 롯데제과 : 몽쉘
- 이니스프리 : 슈가베어 콜라보
- 스파오 : 노티드 파자마
- GS25 : 노티드 우유, 젤리, 아이스크림, 수제 맥주
여기서 단연 돋보이는 콜라보는 GS25와의 협업입니다. GS25는 MZ 세대를 위한 제품을 기획하는 이른바 '갓생기획팀'이 있는데요. 바로 여기서 노티드와의 콜라보를 통해 누적 매출 40억 원을 기록한 '노티드 우유'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노티드는 매우 한정적인 오프라인 공간에서 고객에게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 노티드 매장이 없는 곳에는 노티드라는 브랜드를 알리기 어려운 문제가 발생하는데요.
GS25는 전국에 1만 5500개의 매장이 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해 편의점을 이용하는 고객의 수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노티드는 GS25와 협업하여 1만 5500개의 매장에 브랜드를 노출시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GS25는 MZ 전용 제품을 출시하여 매출을 견인하는 윈윈 콜라보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푸드를 넘어 라이프스타일로
노티드(GFFG)는 단순 푸드 브랜드를 넘어 라이프 스타일을 함께하는 브랜드를 지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악세사리 또는 잠옷과 같은 콜라보 제품을 출시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단기간 내에 매출을 상승시키는 콜라보를 하기보단 장기적인 관점에서 브랜드의 명확한 방향에 맞춰 콜라보를 진행하며 푸드에서 라이프 스타일로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푸드를 넘어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확장하고 있는 이준범 대표는 GFFG에서 운영하는 브랜드를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브랜드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지금도 자연스럽게 노티드 도넛은 단순히 맛있는 빵을 넘어 즐거운 공간에서 우리의 일상을 함께 할 수 있는 즐거운 브랜드가 된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GFFG가 추구하는 목표가 꼭 이루어져 앞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즐겁고 행복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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