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는 운 vs 실력? 한 달 만에 30만 찍기

안녕하세요. 세상의 다양한 크리에이터의 성장 인사이트를 전하는 매거진, 브로큰 에그🥚입니다. 최근 한 영상으로 엄청난 화제에 오른 인물이 있어요. 바로 한 달 동안 ’이비온’이라는 비밀 계정을 키워 30만 구독자와 천만원의 수익을 만들어 내며, 유튜브는 운보다 실력임을 입증한 180만 크리에이터 스토리🎱인데요. 그는 특유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알고리즘 해킹력으로 다양한 실험과 성공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한국판 미스터 비스트'라고도 불리는 스토리의의 성장 이야기와 전략, 콘텐츠 팁까지 모두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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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큰 에그는 현재 인스타그램을 기반으로 다양한 크리에이터 사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앞서가는 크리에이터들의 흥미로운 스토리부터, 나만 몰랐던 그들의 성장 전략, 비즈니스 팁 등 다양한 내용을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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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미스터 비스트’ 스토리의 스토리

2003년생 천재 유튜버

2003년생인 스토리는 중학교 때 전교 2등, 고등학교 때는 장학금을 받을 정도로 학업에 충실한 학생이었습니다. 중학생 당시 재미로 유튜브에 영상 하나를 올렸는데요. 이후 까맣게 잊고 살고 있다가 우연히 9개월 뒤 그 영상을 확인하게 되었고, 60만 조회수가 터진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스토리의 수많은 실패들

사람들의 반응에 재미를 느낀 스토리. 좀 더 열심히 유튜브를 해보기로 결정합니다. 처음에는 여러 가지 주제를 시도했어요. 해외 이슈, 유튜브 사건 사고, 게임, 심지어는 영화 초성 퀴즈까지 다뤘죠. 그러던 어느 날 다양한 주제 중 ’99%가 모르는 유튜브의 숨겨진 기능‘이라는 영상이 170만 조회수가 터지게 됩니다. 처음으로 크게 터진 바이럴이었죠. 기회를 포착한 스토리는 그 길로 유튜브 꿀팁, 신기한 기능과 관련된 콘텐츠에 집중해 영상을 뽑아내기 시작합니다.

미친 자기 객관화 능력

덕분에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성장한 스토리. 하지만 수익 창출에 어려움을 겪는데요. 이유는 바로 스토리의 영상이 수익 창출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 당시 수익 창출 기준에는 내레이션이 필수였는데, 스토리의 영상에는 오직 노래와 자막만 있을 뿐이었죠. 처음에 스토리는 자신의 목소리로 내레이션을 할까 고민했지만, 자신의 아직 변성기 전이고 발음이나 억양도 정보 전달에 적합하지 않다 판단했어요. 그래서 직접 녹음하는 대신 유튜브에 내레이션을 도와줄 사람을 찾는다는 글을 스토리 계정에 올립니다. 그때 손을 잡은 것이 바로 게임 유튜버 ‘원우주’였죠. 특유의 정확한 발음에 에너지 넘치는 목소리는 스토리의 영상에 찰떡이었고, 둘의 시너지는 폭발하기 시작합니다. 이를 통해 스토리는 수익 창출 조건을 모두 충족하게 됐고, 돈을 벌기 시작합니다.

’엄마 제 월급이에요’

규모가 점점 커지자 스토리는 결국 유튜브에 집중하기 위해 고등학교 자퇴를 결심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학창 시절 내내 공부를 잘하던 아들이 자퇴한다고 하니 부모님은 당연히 반대를 합니다. 그때 스토리는 자신의 한 달간의 유튜브 수익을 가져가 보여드렸다고 해요. 결과는? 바로 승낙이었죠. 그 후로 유튜브에 집중한 스토리는 실버 버튼 14개, 영상 최대 조회수 1656만, 숏츠 댓글 수 세계 1위 등 국내에서 엄청난 기록을 세우며 ‘한국의 미스터 비스트’라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브로큰 에그 성장 분석 리포트]

🤫 180만 유튜버 스토리의 성장 전략 3가지

2003년생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판단력과 집중으로 빠른 성장을 이뤄낸 스토리🎱 이제는 '한국판 미스터비스트'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국내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는데요. 과연 스토리는 어떤 전략을 통해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을까요? 브로큰 에그가 직접 분석해 봤습니다.

1. 쇼츠가 나오기도 전에 쇼츠를

영상 콘텐츠 크리에이터라면 이젠 필수가 된 ‘유튜브 쇼츠’는 2021년에 전 세계적으로 활성화됐어요. 당시에는 보통 10분 정도의 영상이 가장 수익화가 잘 됐기 때문에 대부분 억지로라도 10분을 맞추는 추세였죠. 하지만 스토리는 달랐습니다. 쇼츠 기능이 나오기도 전, 2020년 전부터 이미 숏폼 콘텐츠를 만들기 시작했어요. 2분, 1분 등 점점 시간을 줄여가며 ‘짧은 형태’의 영상을 자체적으로 시도합니다. 짧은 후킹함의 가능성을 본 거죠. 덕분에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영상 길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죠😏

이후 유튜브에서 쇼츠 기능이 정식으로 출시되었지만, 그때까지도 짧은 영상에 익숙하지 않았던 많은 크리에이터가 무시하며 사용하지 않으려고 했는데요. 이미 그 효과를 인지하고 있던 스토리는 혼자 기능을 분석하고 노하우를 터득해 숏폼 콘텐츠 제작과 기능 활용의 중요성을 콘텐츠로 만듭니다. ‘유튜브의 새로운 시대 - YouTube Shorts‘라는 제목의 해당 영상은 바이럴을 터뜨리며 국내 유튜브 쇼츠 유행을 선도하게 되죠.

💡다른 사람을 무작정 따라하는 것이 아닌 자신만의 노하우 쌓기

2. 내 성장에 도움 되는 주제 다루기

스토리는 콘텐츠를 만들면서 동시에 본인도 배울 수 있는 주제를 선택합니다. 다양한 유튜브 정보, 크리에이터 사례 소개 등 크리에이터로서 도움될 만한 주제를 분석하고 올렸죠. (‘믿기 힘든 기록을 세운 유튜버들’, ‘한국 유튜브 유행의 변천사’) 그 과정에서 스토리는 자연스레 사람들에게 잘 먹히는 콘텐츠와 방향성을 터득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99%가 모르는 유튜브의 숨겨진 기능 32가지’ 영상이 조회수 500만을 찍으며 터졌고, 스토리 채널은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합니다. 이에 스토리는 이전의 다양한 주제를 모두 버리고 ‘유튜브 정보/팁 및 흥미로운 사례 전달’에 완전 집중하죠 . 이를 통해 스토리는 유튜브에서 잘 터지는 콘텐츠의 특성이나, 활용하면 좋은 유튜브 기능 등 다양한 것들을 자연스레 터득하게 돼요. 콘텐츠를 만들며 동시에 성장에 필요한 스터디도 수행한 거죠.

(스토리는 이후 유튜브 기능 소개 영상과 비슷한 포맷으로 ‘99%가 모르는 카카오톡의 숨겨진 기능 17가지’ 라는 영상을 제작하는데 이는 1,600만뷰, 스토리 채널 내 1위를 찍으며 레전드 콘텐츠가 됩니다.)

💡콘텐츠 주제를 자신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설계하기

3. 뼛속까지 실험가 정신

스토리는 본 계정 외에도 팩토리, 토리, 이비온 등 여러 부계정을 운영합니다. 주로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하는 본 계정에서 다루기 힘든 유튜브 기능, 콘텐츠들을 ‘실험’하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스토리는 부계정을 활용해 주로 3가지 종류의 실험을 하는데요.

[1] 유튜브 숨겨진 기능

첫 번째는 유튜브의 숨겨진 기능입니다. ‘가장 잘 읽히는 글자 수’, ‘좋아요 싫어요 수 통일하기’, ‘10만 or 100만 유튜버만 댓글 달 수 있게 하기’ 등 다양한 유튜브의 기능을 테스트 합니다.

[2] 잘 터지는 콘텐츠

두 번째는 바이럴 되는 콘텐츠 아이디어를 실험해요. ‘댓글 챌린지’, ‘구독자 1위 댓글만 고정하기’, ‘모르는 사람 방송에 들어가 강제 떡상시키기’ 등 신박한 아이디어를 실험하죠. 주로 ‘팩토리’ 계정에서 먼저 실험을 진행하고, 반응이 나온다 싶으면 본 계정으로 가져와 콘텐츠를 그대로 만듭니다.

예를 들면 이렇게요.
‘이 영상에 24시간 동안 댓글이 안 달리면, 마지막 댓글에게=100만원을 드립니다.’ (팩토리)
’이 영상에 1분간 댓글이 안 달리면, 1,000만원을 드립니다.’ (스토리)

’시청자 0명방에 200만원 후원하고 반응 보기ㅋㅋㅋㅋㅋ’ (팩토리)
’시청자 0명 방송에 천만원 후원하기 ㅋㅋㅋㅋㅋㅋㅋ’ (스토리)

[3] 궁금증 긁어주기

최근 가장 화제가 된 영상. 바로 ‘유튜브는 운일까 vs 실력일까?’라는 고질적인 궁금증을 해결하는 영상입니다. 스토리는 이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자신임을 밝히지 않고 비밀 계정 ’이비온‘을 몰래 키우죠. 총 30일 간의 실험을 한 결과 정말 구독자 0명에서 30만 구독자 + 수익 1,000만원을 찍어버립니다. (유튜브를 성장시키는 구체적인 팁들이 나와 있으니 아직 못 보셨다면 영상을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이비온 채널 성장 키운 영상

이미 성공한 크리에이터임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시도하고 개척해나가는 스토리. 그가 앞서간 한 끗 차이는 바로 ‘실험 정신’인 것 같네요😁

💡지속적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잘 되는 콘텐츠 발굴하기

🔥 유튜브가 운이 아닌 ‘실력’이라는걸 증명하는 법

유튜브는 ‘실력’이고 ‘지식’임을 직접 ‘이비온 채널’로 증명해 보인 스토리🎱 (이전 뉴스레터에서 소개한 미스터 비스트 또한 유튜브는 전부 실력이고, 자기가 지금 당장 얼굴 가리고 0에서 시작해도 6개월 만에 천만 구독자를 만들 수 있다고 자신만만하게 이야기했었죠) 그가 180만 크리에이터로 성장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며 쌓아온 콘텐츠 팁을 알아봤습니다.

*본 글은 가상 인터뷰 형식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스토리🎱) 안녕하세요, 스토리입니다. 유튜브는 지식이 정말 중요해요. 인지하고 시작하냐 아니냐는 큰 차이를 만들기 때문이죠. 오늘은 제가 여러 번의 실험 끝에 터득한, 계정을 빠르게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 전략 3가지를 알려드릴게요.

✔️ 물 들어올 때 모터 달기

초반에는 최대한 다양하게 시도하고, 뭔가 반응이 오는 콘텐츠가 있으면 그것만 미친 듯이 만드세요. 처음엔 저도 해외 이슈, 영화 초성 퀴즈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어요. 뭐가 터질지 모르니까요. 해외 크리에이터도 엄청나게 많이 벤치마킹했죠. 이비온 채널 만들 때도 가장 처음 했던 건 마인크래프트 게임 콘텐츠 크리에이터 300명을 전부 구독하고 분석한 것이었어요. 그렇게 꾸준히 분석하고 만들고를 반복하다가 어느 날 ’유튜브’의 숨은 기능을 소개하는 영상이 한순간에 떡상을 했어요. 이거다 싶었죠. 그 이후로는 유튜브 정보를 알려주는 콘텐츠만 계-속 만들었습니다. ‘하나가 터지면 주구장창 만들어라’ 제가 자주 사용하는 전략입니다.

✔️ 대놓고 구독 유도하기

저는 구독 유도의 힘이 매우 강력하다고 생각해요. 사소해 보일지 몰라도 데이터를 열어보면 엄청난 차이가 있죠. 예를 들면 계정 배너에 ’곧 떡상할 채널이니 미리 구독해라’ 라는 문구를 써 놓는다든지, 혹은 아예 영상 하나를 ’지금 날 구독하면 대박 유튜버 채널의 초기 구독자가 되는거니 엄청난 이득이다’라며 혹하게 만든다든지요.

그냥 평범하게 ’재밌으셨다면 좋댓구알’이 아니라 시청자들이 구독과 좋아요를 해야 할 이유를 제공하는 거죠. 1K, 10K, 100K 가 다가온다면 콘텐츠 자체에 이 사실을 밝히고 직접 구독을 눌러 달라 말해보세요. 단 거부감이 들지 않도록 주의하면서요 :)

🥚브로큰 에그) 자 그럼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 구독해 주시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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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여형 콘텐츠로 함께 만들기

마지막으로 저는 구독자분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즐겨 만드는 편입니다. 공식 디스코드 서버도 있고, 챌린지나 여러 실험을 할 때마다 서버를 열어 활용하고 있죠. 예를 들면 ’10명을 한 서버에 가두고 1명에게 상금을 몰아주는 실험’이나 ‘456만원을 걸고 진행하는 챌린지’, ‘매일 썸네일이 업데이트되는 영상’의 썸네일 공모전 등 다양한 방식의 콘텐츠를 함께 만들고 있어요. 구독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면 자연스레 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영상 반응도 잘 나오게 됩니다. 콘텐츠에 대한 애정과 유대감은 말할 것도 없고요. 추천드려요.

오늘 스토리🎱 이야기 어떠셨나요? 저는 위에서 소개해드린 '유튜브는 운일까 실력일까' 영상을 엄청 인상 깊게 봤었는데요. 스스로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방법을 통해 채널을 단기간에 성장시키는 것을 보며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시도하고 개척해 나가는 스토리의 모습을 보며 '실험 정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된 것 같아요. 그럼 오늘 매거진은 이만 마치고, 다음에 더 좋은 크리에이터 사례, 더 유용한 인사이트로 찾아뵐게요. 지금까지 크리에이터 성장 매거진 브로큰 에그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더 많은 크리에이터 사례가 궁금하시다면 브로큰 에그 인스타그램에 놀러 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