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올해 12월을 마지막으로, 시네마 카이에는 잠시 쉬어갑니다.

시네마 카이에를 소개합니다

언젠가 만날 관객(독자)을 기다리며.

2025.06.01 | 조회 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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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카이에

메일함 속 영화관 ‘시네마 카이에’입니다. 극장과 영화에 대한 에세이를 보내드려요. 기다림에 대한 영화, 영화를 향한 기다림을 주로 다룹니다. 협업 및 제안문의 : cahiersbook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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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주 일요일 밤 문을 여는 메일함 속 영화관 ‘시네마 카이에 Cinema Cahiers‘의 예온입니다.

(프랑스어인 카이에 Cahiers의 뜻인 노트처럼, 영화를 잊지 않기 위해 기록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아 지어보았어요)

조용한 메일함 속 불을 밝히고 있는 아담한 극장을 발견하셨다면, 내일에 대한 걱정으로 잠이 오지 않아 고민이시라면, 어떤 영화를 봐야할지 망설여지신다면

잠시 들어와 영화를 보다 가셔요.

오랜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빛이 바라지 않는 영화를 틀어두고 당신을 기다릴게요. 📽️🎞️


영화 에세이 레터, 시네마 카이에를 소개합니다.

혹시, 실제로 있는 극장인가 해서 네이버 지도에 검색을 해보셨나요?

안타깝게도… 극장 ‘시네마 카이에‘는 뉴스레터 속에만 존재하는 가상의 공간이예요. 

저는 종종 글을 쓸 때, 어둡고 조용한 밤에 골목 어귀에 불을 밝혀두고 손님이 없는 극장 안에서 글을 쓰고 있다는 상상을 하곤 해요.  

아무도 모르게 저만의 공간에서, 누구도 읽어주지 않는 글을 쓰고 있는 제 모습과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쓸쓸한 영화관의 풍경이 어쩐지 겹쳐 보였기 때문인데요.

어떤 영화를 주로 트는 곳일지, 로비와 상영관 안의 분위기는 어떠할지 상상하며 저의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는 그 영화관을 자주 찾아가곤 해요. 

낮밤이 뒤바껴 밤에 잠이 잘 오지 않을 때마다 찾아갈 수 있는 그런 영화관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면서. 

그 영화관에 여러분들을 초대하고 싶어 메일링을 시작했어요.

‘시네마 카이에‘는 매주 일요일, 두 가지 에세이를 격주로 연재하며 한 달에 총 4편의 영화 에세이를 보내드릴 예정이에요. 

 

1. 기다림의 장면들:

가상의 극장 ‘시네마 카이에‘를 지키는 사람의 이야기 

‘기다림에 대한 영화, 영화에 대한 기다림‘이라는 주제로 가상 극장인 ‘시네마 카이에‘를 배경으로 한 에세이입니다. 늦은 밤, 오지 않는 관객을 기다리며 극장을 지키는 사람의 이야기예요.

영화는 언제나 무언가를 기다리는 운명을 타고납니다. 누군가가 봐주고 말 걸어주기를. 영화를 완성하기까지 그 지난한 과정을 버틸 수 있는 것은 관객을 만나는 그 순간을 떠올리기 때문일텐데요. 그래서 때론 영화 속 장면들이 '기다림'을 담은 장면처럼 느껴집니다. 

늘 무언가를 꿈꾸고 떠올리고, 막연한 시간을 버티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등장하는 영화를 틀어두고 관객을 기다리며 쓴 글을 보내드릴게요.

닿을 듯 닿지 않는 영화라는 빛을 하염없이 바라보는, 영화에 대한 꿈을 놓지 않고 살아가는 극장지기의 이야기와 함께. 

 

2. 영화 노트:

극장에서 만난 영화 

가상의 극장이 아닌, 실제로 존재하는 극장에 가서 영화를 보았던 날의 기록입니다. 

간혹 극장에 가지 못한 날에는 집에서 OTT로 보았더라도 나누고 싶은 영화가 있다면 전해드릴게요! 

극장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영화를 직접 가서 만난 경험을 이야기합니다. 

뉴스레터를 읽고 관심이 가는 극장이나 영화가 있다면 한번 찾아가보면 어떨까요? 그 날은 좀 더 특별하게 기억될 거예요. 

 

다음주 6월 8일 일요일에'시네마 카이에'에서 만나요.

<기다림의 장면들> 첫 번째 편지로 돌아오겠습니다.

 

From. 시네마 카이에

 


예온:

가상의 극장 ‘시네마 카이에‘의 매표소 직원이자, 영사기사이자, 프로그래머.

대학에서 영화를 만들고 공부했다. 

마음에 오래 잔상을 남기는 이야기를 쓰고 싶다. 

꿈이 있다면, 전세계 곳곳의 극장에 최대한 많이 가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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