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9일, BAYC의 제작사 유가랩스는 아더사이드(Otherside) 라는 새로운 프로젝트의 프로모션 비디오를 유가랩스 트위터에 업로드 합니다. 이 프로모션 비디오에는 NFT 마켓에서 가장 핫한 프로젝트들인 BAYC, MAYC, 크립토펑크, 쿨캣츠, 월드오브우먼 등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아더사이드(Otherside)는 크립토 세계의 다양한 NFT 프로젝트들을 한 곳에 모으고, 서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메타버스 게임 프로젝트라고 해요. 유가랩스는 애니모카 브랜드(Animoca Brands)와 작년 12월부터 파트너십을 맺고 메타버스 관렵 협업을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아마 파트너십을 통해 제작되는 첫번째 프로젝트가 아더사이드 이지 않을까 라고 추측할 수 있어요.
아더사이드(Otherside)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아더사이드 메타버스에서 다양한 게임 및 캐릭터 제작자들이 활동하면서 아이템을 만들고, 판매하면서 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다고 해요.
또 아더사이드 내의 모든 아이템은 APE 코인으로만 구매할 수 있게 되는데요. APE 코인에 대해서는 지난 아티클을 확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아더사이드의 메타버스 토지 NFT 판매는 한국시간 5월 1일에 시작되었는데요. 탈중앙 콘텐츠 배포 플랫폼 미러에 게시된 글에 의하면 총 5.5만개 NFT가 개당 305 APE에 판매 예정이며 한개의 지갑 당 최대 2개의 NFT를 구매 가능합니다.
아더사이드의 NFT 판매가 시작되기 전부터 APE코인의 가격은 큰 변동성을 보이며 움직이기 시작했는데요. 4월 초에 13,000원~14,000원 사이에서 가격을 형성하던 APE는 민팅 날짜가 가까워지면서 가격이 서서히 오르기 시작해 민팅 하루 전인 4월 29일에는 30,000원 이상의 가격으로 거래가 이뤄지기도 했어요.
NFT민팅이 시작되자, 많은 사람들이 민팅에 참여하기 시작했는데요. 이때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트랜잭션 수수료인 가스비(Gwei)가 약 2ETH 이상으로 치솟게 됩니다. 물론 민팅을 실패하게 되면 가스비는 고스란히 유저의 손해로 보게 되는 것이죠. 한 누리꾼에 의하면 트랜잭션 수수료로만 약 16ETH 를 사용한 사람도 있었다고 하네요.
Etherscan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NFT의 참여를 위해 약 2.6~5ETH 사이의 가스비를 지불했다고 해요. 5월 1일 기준 현재 이더리움의 가격은 3,569,000원에 형성하고 있어, 수수료로만 최대 약 1,700여만원을 지불했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아더사이드의 NFT민팅에 참여했기 때문에 이처럼 이더리움 트랜잭션 수수료를 많이 지불해야만 거래가 이뤄지게 되었던 것이죠. 민팅이 종료된 후, 유가랩스 측에서는 가스비를 환불해 주겠다고 공지해주어 민팅에 실패한 사람들에게는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겠죠?
당시 가격 기준으로 유가랩스의 NFT는 개당 약 $5,800불, 한화로 730여만원에 판매되었으며 유가랩스측은 이번 민팅을 통해 약 3억 2천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게 되었어요.
현재 NFT민팅이 끝난 지금, APE코인은 급락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NFT거래사이트인 OpenSea 에서는 유가랩스의 아더사이드 NFT가 7~8ETH 정도로 거래가 되고 있어요.
NFT판매가 시작된 지 3시간여만에 5.5만개의 NFT를 모두 매진시킨 유가랩스. 앞으로 크립토 씬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보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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