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차분한 개발자입니다.
월요일 아침마다 지난 한 주를 정리해 보내드립니다.
이번 주는 평소보다 많이 만들었는데, 정작 어려운 건 만드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발견한 것만 담백하게 적겠습니다.
만들면서 · 많이 만드는 건 어렵지 않았습니다
이번 주는 매일 무언가를 만들고, 매일 짧은 글을 썼습니다. 그러면서 한 가지를 분명히 봤습니다.
처음엔 더 자주, 더 많이 내보내야 하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며칠 데이터를 보니 그게 아니었습니다.
자주 쓴다고 더 닿는 게 아니라, 무엇을 어떻게 전하느냐에서 갈렸습니다.
같은 주에 쓴 글인데도 읽힌 글과 묻힌 글이 분명히 나뉘었습니다.
혼자 일하면 만드는 데까지는 어떻게든 갑니다.
손이 빠르든 느리든 결국 만들어집니다.
정작 어려운 건 만든 걸 남이 알아보게 전하는 일이었습니다.
만드는 근육과 전하는 근육은 다른 근육이었습니다.
구독자에게만 · 글 하나를 올렸다가 내렸습니다
이번 주에 기술 이야기를 글 하나로 정리해 올렸습니다.
그런데 다시 읽어 보니, 제가 직접 충분히 겪고 쓴 글이 아니라 공부한 걸 옮긴 글에 가까웠습니다.
그래서 내렸습니다.
읽는 분 입장에서는 그럴듯해 보였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직접 부딪쳐 보지 않은 이야기를 아는 척 전하면, 언젠가 티가 납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실제로 겪은 것만 글로 쓰기로 정했습니다.
내린 글이 아깝긴 했지만, 기준 하나를 세운 게 이번 주에 더 남는 일이었습니다.
이번 주 한 줄 · 모으기보다 만들기, 만들기보다 전하기
지난번에 모으는 일보다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고 적었습니다.
이번 주에 한 칸 더 갔습니다. 만드는 일보다 전하는 일이 어렵습니다.
혼자 다 하는 사람일수록 만드는 데까지는 갑니다.
거기서 멈추면 아무도 모릅니다.
다음 한 주는 만드는 시간을 조금 줄이고, 전하는 쪽에 더 써 보려 합니다.
답장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혼자 일하시면서, 만드는 건 했는데 전하는 데서 막혔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무엇을 만들었고 어디서 막혔는지 한 줄이라도 보내주시면, 다음 정리에 참고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월요일에 또 정리해서 뵙겠습니다.
차분한 개발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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