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 당신이 반할 그 맛 #64

구독자 님 안녕하세요! 
이번주도 어김없이 맛따라 멋따라~
오당맛과 즐거운 미식생활 함께 해요 😋

오늘의 소식은 당근이 전합니당 🥕 

날씨가 점점 선선해지며..
신선한 해산물의 계절이 오고 있습니다 여러붕!!!!!

오늘은 조금 이르게 즐기고 온 파리의 오이스터바! Perlouse 를 소개해보겠습니당.
맛과 가격, 분위기 모두 다 잡아버렸으요... 

프랑스에서는 'bar à huîtres' 라고 표기해요~ 

보통 파리에 가시면 생 제르망 데 프레 또는 파씨 근처의 오이스터바를 가시더라구요! 

그런데.. 그 동네는 관광객도 너무 많고 물가 자체가 워낙 비싸다보니
와인이나 샴페인을 곁들이면 여행인 걸 감안해도 조금 부담스러운 가격이에요!
이전에 오데옹에서 2명이서 120유로 정도 나온 경험이 있으니.. 큰 맘 먹고 가야하죠.

오늘 소개하는 Perlouse 는!!! 
몽마르트 근처에 위치해 있고, 노르망디에서 넘어온 신선한 굴을 너무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요.

6시부터 8시까지 해피아워 메뉴 주문이 가능한데요, 
무려.. 굴 6피스 + 와인 한 잔을 10유로에 먹을 수 있어요! 

파리 물가에서 말도 안되는... 
게다가 빵도 잔뜩주니 탄수화물도 채울 수 있어요. 

가장 작은 사이즈의 굴이긴 하지만 
정말 신선해서 심지어는 달게 느껴져요! 

(참고로 가운데 소금은 플레이팅이라고 해요. 사장님한테 물어봄 ㅋㅋ 은근 섬세한 플레이팅을 보는 재미도 있어요!)

이렇게 오픈된 공간이라 바람도 솔솔 맞을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지요.. 

여기가 노르망디야 파리야 모야~ 

글라스 와인도 와인국 프랑스답게 아주 넉넉하게 챙겨주죠? 
버블, 화이트, 레드 중에 고를 수 있는데 굴은 당연히 샴페인 아니면 화이트입니다.

이날은 달달한 끄레망만 있다고 해서 화이트를 골랐고 너무 잘 어울렸어요! 

해피 아워 메뉴는 1인 1회만 주문할 수 있어요. 

굴 6개로 배가 찹니까? 
당연히 다음 메뉴 시켰지용 

조금 더 사이즈가 큰 굴과 귀여운 레몬 커팅 

Perlouse (뻴루즈)는 노르망디 지역 굴로 통일이고 
사이즈만 고르는 것 같아요 !!! (오히려 좋아.. 고르기 쉬워..) 

😋 참고로!
오이스터 바에서는 굴 종류나 사이즈를 고를 수 있어요! 
하지만 저는 종류까지는 잘 모르기 때문에,, 보통 기본 플래터를 먹고 그 중에 맛있는 걸 추가하는 편이에요! 

그날 그날 신선도도 달라서 큰 취향이 없으시다면 플래터로 시작해서 입맛에 맞는 사이즈나 지역을 추가해보세요!

그리고 버터 마늘 파슬리를 곁들인 구이! 

과하지 않게 구워서 이것도 진짜 맛있었어요. 
남은 버터에 빵 찍어 먹으면... 끝납니다.. 

쓰면서 또 먹고 싶네요. 

그리고 보이시나요..

똑같이 굴을 6개씩 주지만 플레이팅이 다 달라요! 
넘 귀여움 ㅠㅠ 

당연히 와인도 마셔야겠죠! 

친구랑 저는 프랑스 뚜르에서 지냈던 적이 있어서 
이 근처 루아르 밸리에서 유명한 '부브레'로 정했어요. 

슈냉 블랑 품종으로 만든 내추럴!! 와인이었는데 
발란스도 너무 좋고 펑키한 맛도 은근히 있으면서 산미가 좋아서 엄청 맛있게 마셨어요.

분위기가 좋아서 그런가 아주 술술술... 
사장님이 와인 추천도 정말 열심히 해주시니까 꼭 추천 받아서 드셔보세요! (영어 잘하심!) 

Pigalle 지역이 한국인이 싫어하는 요소가.. 많은 걸로 알려져있지만
은근 보물같은 장소가 많아요! 그리고 생각보다 위험하지 않답니다 !! 

파리 올림픽 때문에 국가 차원에서도 좀 치안 관리에 신경쓰는 것 같구요!? 

그러니! 다음 유럽 여행을 준비하실 때에는 꼭! 삐걀 지역 탐방을 해보세요. 
탐방까지는 어렵다면 제가 추천하는 Perlouse 는 정말 꼭꼭 가보세요! 

프랑스 파리에서 신선한 굴과 화이트 와인 한 잔,, ⭐️ 

📍Perlouse 위치 보기 (구글맵 연결)

👉 Perlouse 인스타그램 보기 

파리 식당만 소개하면 아쉬우니까! 
국내에 유명한 오이스터바는 더즌오이스터 (성수),  펄쉘 (청담), 애니오케이션 베이스먼트 (압구정) 등이 있구요.
그리고 요즘 저는 선릉역 슉 SHUCK 을 리스트에 올려두고 벼르고 있어요! 

추천하는 오이스터바 또는 해산물 식당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해산물 먹기 좋은 날이 오고 있는데요! 

투명~~한 소주 말고, 
해산물과 함께 어떤 술을 곁들이시나요!? 

저는 회와 화이트와인, 굴과 샴페인 조합을 정말 좋아해요!! 

고소하고 쫄깃한 횟감에 산미 있는 화이트와인,, 끝납니다. 
너무 맛있어요 ㅠㅠ 

신선한 굴에 은은한 버블이 느껴지는 샴페인? 
천국갑니다요.. 

오당맛을 열심히 봐오신 여러분이라면! 
샴페인에 대한 특징을 다시 언급하는 것도 지겨울 거에요.

지난주 오이언니의 뵈브 클리코 이야기 재밌게 보셨죠?
클리코 여사가 만든 병을 거꾸로 세워 찌꺼기를 제거하는 푸피트르(pupitres) 기법을 소개해드렸어요! 

 (매력적인 노란 라벨, 뵈브 클리코 이야기는 여기서 👉 오당맛 #63 )

짠! 바로 이런 식으로 진행한답니다. 

이번 휴가에 다녀온 샴페인 하우스 G.H.Mumm(뭄)의 캬브 투어 사진인데요. 
이렇게 '푸피트르 기법'을 이해하기 쉽게 보여줘서 찍어왔답니다! 

적정 각도에서 병을 좌우로 지속적으로 흔들어주면 저렇게 쌓인다고 해요! 
병 주둥이만 얼린 뒤 오픈하면 찌꺼기만 뿅! 올라오니 맑은 샴페인을 즐길 수 있겠죠~ 

(참고로 뭄은 코스트코에서 5~10만원 선으로 즐길 수 있어요!) 

마실 거리 소개한다더니 무슨 양조 기법을 설명하고 있냐.. 싶으시죠? 

샴페인을 매일 마실 수 있으면 너무 좋겠지만,, 
가격도 가격이고 구하기도 어려우니까요! 

해산물과 정말 잘 어울리는 맛있고 재밌는 화이트 와인을 하나 소개하려고 해요! 

제가 좋아하는 와이너리! 
헝가리의 크리스티누스 와이너리에서 만든 '유토피아' 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수입사 '칠락와인'에서 새로 들어온 와인이에요! 

오렌지와인만 마셔봤는데 화이트와인이 새로 들어와서 친구들과 함께 맛 보았지요.. 
이론 설명은 위에서 많이 했으니 저희의 시음평을 공유할게요! 

크리스티누스의 와인은 이런 다양한 향과 맛을 찾고 이야기 나누는 재미를 주는 것 같아요! 

짭짤하게 느껴지는 미네랄리티가 매우 좋아서 
해산물이랑도 정말 잘 어울릴 것 같아요 !!!! 

감칠맛.. 미쳐버려.... 

내츄럴 와인이지만 가격도 와인바 기준 7만대이니 도전해볼만한 가격입니다!! 

와인 자체만으로도 이야기할 거리가 많이 나오니 
어느 누구와 마셔도 재밌게 드실 수 있어요! 

👉 헝가리 와인 전문 수입사 '칠락와인' 인스타그램 

👉 '유토피아'를 맛볼 수 있는 뮬라타 인스타그램 🍷

또 지각을 했읍니다..

요즘 현생이 바빠서 정말 정신이 없는데요.. 
미리 작성한 뉴스레터의 '발행'을 까먹었답니당. 

'목요일 아침에 보내야지~'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벌써 목요일이더군요!? 

구독자분이 '오당맛 또 방학인가요?'라며 물어보지 않았다면...
이 메일은 다음주에 받아보셨을거에요. 시간이 왜 이리 빠른지.. 

올해가 100일도 안 남았다니 시간이 정말 빨라요. 

그런 의미에서 좋은 소식을 전합니다.

엊그제 오픈한 것 같은데,, '뮬라타'가 벌써 1주년을 맞이했습니다! 

10월 15일 토요일 1주년 행사를 준비 중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려요! 
혹시 오시게 되면.. 꼭 구독자라고 알려주세요!! (기다리고 있어요..) 

https://www.instagram.com/mulatas.seoul/

자세한 내용은 이번 주말 뮬라타 인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Stay Tuned !! 

(오당맛의 인스타그램은 요기에서 !! 👉 오당맛 인스타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의 소식이 맛있었다면, 댓글을 남겨주세요 🙏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