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 당신이 반할 그 맛 #72 - 연말에는 한손에 타코를?

구독자 님 안녕하세요! 
이번주도 어김없이 맛따라 멋따라~
오당맛과 즐거운 미식생활 함께 해요 😋

2022년 12월 1일 !
오늘의 소식은 당근이 전합니당 🥕 

연말 모임 장소 잘 정하고 계신가요~?
2명 또는 4명 정도 가기 좋은 맛있고 독특한 레스토랑을 추천해드릴게요 !!!

제가 올해 푹 빠진 타코 레스토랑 '팔마' 입니다. 

서촌 안쪽 골목에 위치한 팔마는 타코와 다양한 요리, 와인을 판매합니다! 
짱 맛있어버려요.... 

보통 데킬라와 타코를 간단하게 먹는 걸로 생각하는데 팔마는 '요리'로 만들어버립니다! 
타코 쉘까지도 직접 만드시니 보는 재미도 상당해요! 

음식들을 보여드릴게용

자리에 앉으면 숯불에 구운 양배추와 소스가 나와요. 
칠리마요같은데.. 뭔가 특이하고 아주 맛있습니다요.

애피타이저로 짱! 

기본 타코 메뉴와 함께 다양한 메뉴들이 있고, 
매일 다른 데일리 메뉴를 보여주세요! 

데일리 메뉴가 있다는 것... 주기적으로 가줘야한다는 뜻이죠... 

참고로 팔마는 주류 필수입니다! 
와인부터 데킬라까쥐 다양해요~ 

이건 제가 팔마 가면 일단 한잔 무조건 먹는 몽키47 진토닉.. 

몽키47.. 너무 맛있어용.. 
집에 사두고 싶은데 .. 그럼 맨날 마실까봐 참아요.. 

시트러스함과 플로럴함이 정말 매력적입니다!! 
입맛 돋우기나 마무리로 딱이에요. 

꼭 드셔보세요!!! 

갑자기 너무 시작부터 술이니까... 
음식 달려봅니다~ 

프로슈토 타코! 

특제 소스와 프로슈토가 들어가는데 짭짤하니 와인과 딱이에요. 
팔마의 음식들은 재료 조합이 정말 다 좋아요!! 

벌집양 타코

그 양으로 만든게 맞습니다. 
고수 잔뜩 올려서 쫀득한 식감으로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이 벌집양은 이상하게 소주가 땡깁니다... 
벌집양도 정말 팔마가면 무조건 하나는 먹고 와요. 

피쉬 타코

이날은 대구였나.. 
매번 조금씩 다른 새우를 넣어주시는데 이것도 역시나 맛있습니다. 

진짜 이런 조합들을 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너무 궁금해요.. 
계속 요리해주세요!!..

팔마는 타코쉘을 주문할 때 마다 눌러서 제작?해주시는데요! 
보는 재미가 쏠쏠하니 바 자리에 앉아보시는 걸 추천해요! 

요리나 와인도 그날 재료 상태에 따라서 정말 잘 추천해주시니 
따라가면 정답입니다...! 

해산물 구이류도 정말 맛있어요.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요리가 숯불에 구워서 나오니까
진짜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데코레이션도 정말 많이 신경써주시니 
보는 재미 먹는 재미 다 쏠쏠해요. 

가리비 구이는.. 진짜 맛있으니까 꼭 드셔보세요.. 
(사실 다 맛있음)

이건 추천받은 돌멍게! 
처음 먹어보는데.. 돌멍게.. 맛있더라구요..? 

위에 드레싱을 간단하게 올려주시는데 짭짤하니 와인이 호로록 들어갑니다.. 

이외에 카르파치오, 안심구이 등 매번 다양한 요리가 준비되니 
연말에 꼭 들러보세요! 

아 물론 와인도 내추럴부터 컨벤셔널까지 알차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주로 화이트를 먹다가 레드를 먹기는 해요.. (한병만 마시지 않거든요.. ㅠ) 

특히 팔마 와인 라인업은 컨벤셔널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좋아하실거에요! 

아 그리고! 
디저트로 수제 팝시클을 준비해주시니 이것도 놓치지 마세요!! 

망고, 바질 등 매번 특이하고 다양한 재료로 만드셔서 이것도 빅재미 !! 

인스타그램, 유선 예약 가능하니 
연말연초에 특별한 음식을 먹고싶다면, 서촌 팔마 도전해보세요~!!! 

📍 팔마 네이버지도 

오와를 대신해서!
근래 정말 맛있게 마신 와인을 소개해볼게요.

11월 내내 저희가 소개해드린 와인 '보졸레 누보'
다들 맛있게 즐기셨나요!? 

보졸레 누보는 '햇와인'이라는 컨셉으로 마케팅에 대성공했다면, 동일한 보졸레 지역에서 명품.. 와인으로 소문난 와인이 있습니다! 

바로 '물랭아방 Moulin a vent' !! 
보졸레 북쪽에 위치해있고, '보졸레 와인의 왕'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어요.
10 crus 라고 불리는 보졸레 와인 탑10 지역 중 하나입니다! 

피노누아 산지로 유명한 부르고뉴 아래 보졸레의 위쪽 지역이랄까요...? 

지리 수업도 아니고~ 이런 건 좀 복잡하니까! 

다들 프랑스 파리의 물랑루즈는 한번쯤 들어보셨죠? 
물랑(물랭)은 풍차라는 뜻의 프랑스어인데요!

보졸레의 물랭아방 지역은 
아래 사진같은 물랭 즉, 풍차에서 이름을 따왔어요! 

파리에 물랑루즈가 있다면 보졸레에는 물랭아방이 있다! 

적당한 바람을 맞아가며 크는 포도는... 좋은 와인으로 태어나버렸읍니다.. 

물랭아방의 와인은 지역 특성 상 굉장히 힘있고 피노누아 같은 느낌도 난다고 해요! 
그래서... 제가 마셔보았읍니다! 

도멘 A.F 그로 물랭아방 앙모드프레 

보졸레 누보를 만드는 것과 동일하게 'Gamay 가메이' 100% 입니다! 

저는 내츄럴와인으로 자주 만났던 품종인데,, 
아니 이거.. 진짜 맛있어요!! 

초반에 이산화탄소로 침용하는 기법을 사용하는데, 자잘자잘한 기포감이 너무 좋아요.. 

이 라벨에 있는 여성분은... 
와인을 마셨을 때 떠오르는 모습?이라는데 진짜 뭔가 굉장히.. 하이 패션의 느낌이 났어요. 

너무 예쁜데 입기는 살짝 어려운 것 같은데 계속 눈이 가는..? 
정말 오랜만에 즐거운 시음이었어요!!  (또 마시고 싶당..)

혹시 어딘가에서 물랭아방 와인을 발견하신다면..!! 
이제 좀 더 편하게 고르실 수 있겠죠!? 

과일향도 강해서 누구나 쉽게 마실 수 있으니 연말 모임에 골라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여러분!
벌써 12월 1일... 2022년의 마지막 달이 찾아왔어요..

코로나 이후.. 시간이 정말 정말 빨리 가는 느낌인데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저는 12시 땡치자마자.... 
요놈을 꺼냈습니다. 

독일에서 건너온 고마운 어드벤트 캘린더 !! 

한번에 다 까먹고 싶지만 전 어른이니까.. 1일 하나만 까먹었습니다 :) 
귀여운 선물을 준 칭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기며... 

설레임 가득한 12월 보내시길 바랄게요!!!! 
우리 모두 건강하고 맛있는 연말 보내자고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의 소식이 맛있었다면, 댓글을 남겨주세요 🙏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