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 당신이 반할 그 맛 #58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2월의 마지막 오당맛입니다~~~~~ 
얼마 안 남은 2월도 맛있게 마무리해보자구요!! 

🥕 오늘의 먹을 거리 - 신사약방 

맛있는 거 먹는다더니 무슨 약방..? 
신사약방은 신사동에 위치한 고깃집입니다 !!!! (고기 사랑 ❤️) 

고기 앞에서 불행한 사람이 있나요...? 
가장 쉽게 행복해지는 방법 고기 앞으로..!! 

사실 신사약방은 삼각지를 살린 1등 공신! 몽탄을 컨설팅하신 고기 전문가 쉐프님이 직접! 차린 매장이라고 해요. 소와 돼지를 양념고기, 숙성육으로 다양하게 맛볼 수 있어요!! 

특히 숙성스페셜이 한정으로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는데... 정말 맛있다고 하니 조금 이른 저녁에 가서 꼭 드셔보세요! 
저는 7시에 갔는데 다 나가서 못 먹었어요 ㅠㅠ 

루이비통 종이컵이 세팅됩니다. ㅋㅋ 

사람도 많고 웨이팅도 있으니 꼭!! 예약하고 가세요~ 

ㅎㅎㅎㅎ 트러플 페스토와 말돈 소금, 와사비 입니다 !! 
소고기 주문 시 세팅됩니다! 

요새 말돈 소금은.. 유명한 곳에는 다 있는 것 같아요. 
(말돈 소금은 영국 말돈 지역에서 만들어진 소금이라고 해요!! 괜히 조금 덜 짜고 맛있는 느낌) 

이건.. 한우발효등심 입니다! 
그램 수로 가격이 측정되고 보통 3~400g 인 것 같아요! 

올라갑니다.. 
구멍이 뚫린 특이한 불판인데 그래서 더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에요! 

참고로 고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 구워주세요! 
추가로 주문해도 먹는 속도 맞춰서 구워주시니 끊기는 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미리미리 구워달라고 말하시면 될 것 같아요~ 

아무 깔끔하게 구워진 등심... 

진짜 미쵸버려..... 
살살 녹아요 ㅠㅠ 양념 돌아가면서 찍어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이건 '신사 목고기' ! 목살입니당 

지방이랑 살코기 조합이 적절해서 맛있었어요~~ 

사진이 안 돌아가요 ㅠㅠ 

근데 이렇게 보니까 저 구멍으로 숯불향이 올라오는 건지..? 
매우 특이하네요!!!! 
(근데 기름이 좀 많이 튀어요.... 앞치마 필수!)

꽈리 고추와 함께 완성~~ 
약간 슴슴한 간장소스를 같이 주시는데 푹 찍어 먹으면 너무 맛있어요! 

(그래도.. 목살 1등은 김진목삼 같아요..) 

이건 한우삼겹살! 

매우 얇게 나와서 금방 익어요! 
숙주에 올려주시는데 같이 먹으니 식감이 정말 재밌었어요! 
먹느라 사진 없음! 

전체적인 후기는 이름값 한다!! 
(근데 이 가격이면 당연히 맛있어야 하는 것 같은..?)

분명히 평소에 먹는 고기인데 묘한 감칠맛들이 있어요! 숙성육이라 그런가..? 
한번은 꼭 가보세요!!!! 

아 그리고 와인 한 병 콜키지 프리에 잔 미제공입니다 ~!! 
(같이 마신 와인은 아래에서 소개할게요!!!) 

식사 메뉴들도 고기가 듬뿍 들어가서 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해장술밥은 저한테는 좀 매웠고... 흑돼지국수는 제주 고기국수 느낌으로 맛있게 먹었어요 ㅎㅎ 

숙성육 종류는 매번 조금씩 바뀌는 것 같으니 분기별로 가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신사약방 위치보기

🥕 오늘의 마실 거리 - 체세기 오렌지 와인, 사찌 와이너리 

돌아온 내츄럴 와인! 
맛난 고기와 함께 먹은 와인을 소개해드릴게요~~ 

오늘은 헝가리 발라톤 호수 지역의 'Szaszi' 와이너리입니다! 

Cserszegi füszeres 체세기 퓌세레시 라는 헝가리 토착품종 100%의 오렌지 와인이에요. 

맛과 향이 모두 묵직해서 고기와 정말 !! 잘 어울린답니다.

첫 오픈부터 풍성하게 퍼지는 향과 요거트 캐릭터, 은은한 복숭아 느낌이 '오!!' 소리가 절로 나온답니당. 바디감도 좋고 끝이 살짝 스파이시하게 끝나서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릴 것 같아요. 

보통 소고기에 레드와인을 생각하시겠지만 의외로 삼겹살, 목살에 오렌지 와인도 정말 잘 어울려요~!! 기회가 된다면 꼭 도전해보세요!!!

오렌지 와인은 다음에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드릴게요! 

병 모양도 라벨도 너무 예쁘죠?!
사찌 부부의 와이너리에서 보이는 노을 풍경을 표현한 거라고 해요! 

사찌 가족이 직접 유기농으로 재배하고, 핸드피킹한 포도들로 

내츄럴와인은 포도 품종보다 어떤 생각으로 만들었는지, 와이너리를 어떻게 운영하는지 등등 히스토리와 함께 마시는 걸 추천드려요! 
대부분 제조 방식이 정해진 컨벤셔널 와인과 다르게 생산자의 철학을 맘껏 펼칠 수 있는 포도 재배와 양조 방식이 내츄럴 와인의 재미라고 생각해요~!!! 

사찌 와이너리의 와인병은 보통 보시던 와인과 다르게 굉장히 긴~~ 모양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런 모양은 원래 프랑스 알자스, 독일 모젤 / 라인 지역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딱 봐도 눈에 띄는 비주얼이라 병 모양으로도 생산지가 예측되기도 하죠 ㅎㅎ 

이것도 보시면 알자스 내추럴 와인이라고 라벨과 병이 소리치고 있죠 ㅋㅋ 

그럼 오늘의 깜짝 퀴즈!
악기 플룻 모양을 닮아 플룻병이라고도 불리는 병! 
플룻병에 와인을 담는 이유는 뭘까요!? 

1. 예뻐서 
2. 가벼워서 
3. 한번에 더 많이 옮길 수 있어서 
4. 와인이 더 맛있어져서 

정답은.... 
2번과 3번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알자스, 모젤, 라인 에서 와인을 생산하고 보통 강을 통해 옮겼다고 해요.
이때 이용하는 배가 작아서 최대한 가볍게 그러나 많이 실을 수 있는 디자인이 필요했고, 여기에 맞춰서 탄생한 모양이 플루트 모양이라고 해요!! 

그래서 플룻병은 보통 보이는 와인병(보르도, 부르고뉴 병..)에 비해 유리 두께가 얇아요!
병이 길어 와인을 따를 때도 중심이 잘 안 잡히니 꼭 와인병 목도 잡아주세요~~ 

(주로 알자스의 플룻병은 초록빛, 독일 플룻병은 어두운 갈색이라고 해요!) 

근데 요즘에는...운반 문제는 거의 없을테니..  
생산지를 먼저 알려주고 싶거나, 예뻐서...? 사용되는 것 같아요 ㅋㅋ 
병 모양도 와인을 보여주는 캐릭터니까요! 

체세기 오렌지 와인 구매는 여기서! 👇
📍뮬라타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사찌 와이너리의 인스타그램은 여기로! 

🥕 오늘의 TMI 

어제는 2022년 2월 22일! 
아마도 저희 인생에서 2가 가장 많은 날이었습니다 ㅋㅋ 

200년을 더 산다면.. 2222년 2월 22일을 만나겠지만... 200년을 더 살 수 있을까요? 

밸런스 게임으로 
남은 수명 2년 vs 남은 수명 200년 

이런 생각을 하며.. 2월 22일을 마무리했습니다 ㅋㅋ 

저는 제 mbti 밖에 모르는데 이런 생각 하는 거 보면 entp가 확실한 것 같아요 ^.^ 
여러분은 어떤 걸 선택할지 궁금하네요 ㅋㅋ 

이런 걸 왜 고민해! 같은 선택지는 없습니다 ㅋㅋㅋ 
오당맛 인스타그램에서 투표해주세요!!! 

오당맛 인스타그램으로 투표하러 가기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의 소식이 맛있었다면, 댓글을 남겨주세요 🙏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