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래잡이 : 세력을 이기는 실전 트레이딩> 저자 김선재(NA)입니다.
다행히... 어제 63.2K부터 올라온 파동이 명백한 임펄스임을 말씀드렸습니다. 한 번의 상승 파동이 남은 임펄스 모양을 작도해서 공유해 드렸는데, 다행히도 그림대로 고점을 갱신했습니다. 외적으로 보면 미국 대선과 관련이 있는 것 같기는 하나, '외적인 요인이 있어도 결국 차트 분석한 대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를 확인할 수 있었네요.
오늘 역시 길게 말씀드릴 내용은 없습니다. 기존 관점 복습 및 역추세 매매를 할 때 조심해야 할 점 정도 언급하겠습니다.
53.5K가 일봉 기준 파동 4의 진짜 저점일 확률이 매우 높아 보이며 임펄스 모양으로 파동 5가 시작됐다는 관점은 여전합니다. 흰색 웻지는 리딩 다이아고날로 파동 5 - 1, 0.5 만큼 조정 수 68K를 넘긴 것이 파동 5 - 3으로 보입니다. 즉, 이제 조정을 거칠 차례고, 조정을 거치면 최고점을 향해 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요즘 워낙 변수가 많기 때문에 규모적으로, 모양적으로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단은 하락 다이버전스가 멀티로 뜬 상황입니다. 아래 사진은 비트코인 차트, 1시간봉입니다.
손익비가 좋기 때문에 저도 역추세 매매를 좋아하지만, 포지션 진입하실 때 조심하셔야 합니다. 일단 파동 카운팅을 '최대한 세세하게' 해야 합니다. 파동 카운팅을 세세하게 하지 않고 포지션에 진입하시면 매우 높은 확률로 한 파동 물리거나 손절하게 됩니다. 어제 말씀드린 것처럼 억지로라도 임펄스 파동을 찾아 보는 게(만드는 게) 굉장히 유용한 팁인데, 억지로 임펄스 파동을 만들기 위해서는 임펄스 파동 성립 조건을 깐깐하면서 너그럽게(?) 보셔야 합니다. '깐깐하면서 너그럽게 본다'는 것은 임펄스 조건을 만족하지 않으면 가차없이 ABC 파동으로 보되, 때로는 예외적인 상황도 허용한다는 겁니다. 리딩 다이아고날, 엔딩 다이아고날 등이 그 예시죠.
그 다음으로는 다이버전스를 보셔야 하는데, 다이버전스는 한 번만 나오는 경우도 있고, 멀티로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 번만 나올 줄 알고' 포지션에 진입했는데 전저 혹은 전고를 뚫어 물리거나 손절이 나간다면 그 원인은 결국 파동 카운팅입니다. 세세하게 분석하지 않았기 때문에 한 파동 남은 것을 인지하지 못했을 확률이 높고, 결국 전저 혹은 전고를 뚫어 멀티로 다이버전스를 만들고 나서야 추세가 바뀌는 것이죠. 위 사진이 정말 좋은 사례인데, 보시다시피 전고를 뚫으면서 멀티로 하락 다이버전스가 생성됐습니다. 15분봉 카운팅을 최대한 세세하게 해서 어제 고점을 한 번 더 뚫을 것이라고 예상을 했고, 예상대로 멀티로 다이버전스가 나오면서 가격이 하락한 모습입니다. 만약 세세하게 분석을 하지 않았다면, 결국 가격이 떨어지긴 했지만 물렸거나 손절이 나갔겠죠.
아, 그리고 추가적으로 말씀드릴 게 있습니다..! '가격이 어떻게 흘러갈지 예상하기 위해 차트 분석을 한다'는 분이 많은데, 현 시장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차트 분석의 최우선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기본적 분석이 갖지 못한, 기술적 분석 도구만이 갖는 특장점은 현 가격 혹은 주가에 객관성을 부여할 수 있다는 겁니다. 엘리어트 파동이론의 경우, 어떤 시간봉을 보냐, 누가 분석하느냐에 따라 해석이 천차만별이긴 하지만, 차트 분석의 부분집합으로써, 현 가격이 싼 가격인지 비싼 가격인지 파악하는 것이 최우선 목적임은 그 누구에게도 똑같습니다. 결국 투자의 기본은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이기 때문이죠. 예상하는 것은 그 다음 문제입니다. 현 상황을 알아야 시나리오를 세울 수 있으니까요.
제 게시물은 매수, 매도를 추천하는 글이 아니며, 학습용, 참고용으로만 활용 부탁드립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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