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래잡이 : 세력을 이기는 실전 트레이딩> 저자 김선재(NA)입니다.
지난 게시물을 통해 '시나리오를 여러 개 세우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파동 4는 삼각수렴일 것이다'라고 생각할 때, 'WXY 조정파동이 나올 수도 있지 않나?' 생각하는 태도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삼각수렴과 WXY 조정파동은 성질이 명확히 다르기 때문에 삼각수렴만을 고려하는 경우, 굉장히 큰 손절이 나갈 수 있기 때문이죠.
지난 게시물에서 60.7K라는 저점을 깼기 때문에 WXY 조정파동이 나왔다고 봐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단, 파동 Y가 끝났는지, 끝나지 않았는지는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씀드렸죠. 캔들로만 보면 임펄스 파동 조건인 '파동 1과 파동 4가 겹치지 않는다'는 조건을 위배했지만, 라인 차트로 보면 임펄스 하락 파동으로 볼 여지가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파동 Y는 끝났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저는 일단 아래와 같은 시나리오로 나올 확률이 가장 높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파동 5가 나오며 기존 최고점을 넘기는 것인데요, 홍콩에서 비트코인 ETF를 승인했다는 호재와 함께 4년에 한 번 찾아오는 최대 이벤트인 반감기를 코앞에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단, 단기적으로는 이미 리딩 다이아고날이 완성된 것으로 보여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웻지형 패턴이 자주 보여주는 조정 구간인 입구까지 하락이 예상되기는 하나, 매수세가 강하게 들어올 경우 이보다 조정이 짧아질 수 있습니다. 참고로, 하늘색 선을 표시한 부분은 리딩 다이아고날의 0.618만큼 되돌리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다양한 시나리오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미 리딩 다이아고날을 통해 파동 Y 임펄스 조건이 깨져버린 만큼(333 ABC가 완성) 조정 후 고점을 향해 가는 것, 이것이 일단은 가장 확률 높은 시나리오로 보이고, 진행되는 것을 보면서 다른 시나리오도 차차 생각하겠습니다.
제 글은 공부용, 참고용으로만 활용해 주시고, 모든 투자의 원칙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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