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래잡이 : 세력을 이기는 실전 트레이딩> 저자 김선재(NA)입니다.
그동안 비트코인 위주로 차트를 분석해서 그런지, 많은 분들께서 엘리어트 파동이론 및 차트를 분석하는 여러 도구들이 주식, 해외선물, 금 등 다른 상품에도 적용되는지 여쭤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주식은 기업의 가치, 장래와 연관이 있는 만큼 차트보다는 호재와 악재, 세력들만 알고 있는 고급 정보(?) 등이 차트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지 여쭤보시고는 합니다.
저는 이런 질문을 들을 때마다 기분이 정말 짜릿합니다.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 덕분에 제가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이니까요.
모든 상품의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됩니다. 바탕에는 인간의 심리가 깔려있죠.
'이 가격이면 정말 싸다'
'이 가격은 너무 비싸서 못 사겠다'
'누가 이 돈 주고 이거를 사?'
구매를 결정하기 전, 인간의 심리가 깔려있다는 증거들이죠. 그래서 엘리어트 파동이론을 포함한 차트를 분석하는 도구도 '인간의 심리'가 바탕에 깔려 있습니다. 인간은 동일한 실수를 반복하고, 역사도 영원히 되풀이되기 때문에 꽤나 신뢰도 높은 이론은 만들 수 있게 되었고, 그 결과물이 차트 분석 도구인 것입니다.
서론이 길었는데요, 짧게 요약하면 주식도 결국 상품이기 때문에 인간의 심리가 가격(매수세와 매도세)을 결정한다는 내용이었고,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현재 좋은 매수 자리가 온 것 같은 종목은 '테슬라'입니다.
많은 분들이 '테슬라'라는 종목이 '오너 리스크'가 있는 종목으로 생각하십니다. 오너인 일론 머스크의 트윗 하나하나가 꽤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고, 워낙 기업이 혁신적(?)이기 때문에 투자를 하기 위험한 종목이라고 생각하죠.
하지만, 기술적 분석가인 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주식을 투자함에 있어 '테슬라'만큼 좋은 종목이 없기 때문이죠. 미국 뿐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들도 많은 관심을 갖는 테슬라. 테슬라 정도로 전 세계인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종목이 없습니다. 그에 따라 거래량은 다른 종목들을 압도합니다. '기술적 분석이 잘 먹히냐, 안 먹히냐'를 가르는 가장 좋은 척도는 '거래량'인데, 테슬라는 사람들의 관심을 너무 많이 받는 나머지 거래량까지 잘 나와 오너 리스크가 있니, 위험하니 등을 떠나 가장 분석이 쉬운 주식 종목입니다.
2022년 말, 테슬라 가격이 너무 많이 떨어져 '이제 100 불을 깨겠다'고 많은 사람들이 외쳤던 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차트를 분석할 줄 알기에 그런 말은 듣지도 않았고, 매수 기회로 삼아 매수를 진행했죠. 제가 매수했던 가격은 108 $, 113 $입니다. <고래잡이 : 세력을 이기는 실전 트레이딩> 에필로그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ABC 파동이 예쁘게 떨어지고, 특히 파동 C가 명확한 임펄스로 떨어졌으며, 안 좋은 뉴스가 수도 없이 나왔습니다. 저는 그때와 지금 상황이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뉴스에 대해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최근 들어 테슬라에 대한 좋은 뉴스가 일절 뜨지 않고 있습니다. 공장의 정전, 자율주행 시스템 기술의 결함, 인도 지연, 시위 등에 대한 뉴스가 주를 이루고 있죠.
차트 관점에서는 작성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아래 사진으로 전부 대체 가능하므로 긴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고래잡이 : 세력을 이기는 실전 트레이딩>을 열심히 학습하셨거나, 뉴스레터를 꼬박꼬박 보신 분이라면 사진만 봐도 충분히 이해하실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저는 이틀 전에 아래 사진과 같이 차트가 흘러갈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똑같은 1시간봉, 실제로 흘러간 차트입니다.
이 글은 '주식을 매수할 때도 차트 분석이 유효하다'는 점을 강조한 글이지, '테슬라를 매수해라'나 '내가 적중했다'는 것을 강조하려는 글이 아닙니다. 직접 공부하고 적용해 보면 되는 것인데, 그런 과정을 생략하고 오직 호재, 악재, 고급 정보, 리딩방 등에 휘둘리는 분들이 안타까워 작성하는 글입니다. 투자를 하실 거라면 제발 다른 분들과 다르게 행동하십시오. 주관을 갖고 공부하십시오.
이상 긴 글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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