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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웹진 <청새치의 눈>입니다. ---> https://k10r.imweb.me/ 혹은 https://linktr.ee/k1_0r_
뉴스레터
○ 강 선생님께
선생님, 조우입니다. 그저께 여행을 떠나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지금쯤 잘 도착하셨으려나요? 아직 바쁜 이동 중에 계신가요? 새로운 여행의 감각을 천천히 깨우고 계시려나요. 제
○ <아우라>, 홀로그램, 애인, 미완결
1 당신에게도 묻겠다. 지난 주말 동안 내 마음을 사로잡았던 질문이다.
작고 강한 포도에서
여느 때처럼 포도 커피숍에 발을 들였을 때다. 카운터 안에서 낯선 인물이 서성였다. 사장님은 손님이 오갈 때마다 그를 슬쩍 주시했다. 작은 목소리로 무언가를 알려주기도 했다.
○ 7초 미만의 조우
7초 미만의 조우 브이로그를 찍을 때 꼭 지키고자 하는 원칙 중 하나다. 한 장면을 7초 이상 찍지 않을 것. 동시에 이는 매번 지키기 어려운 원칙이기도 하다. 7초는커녕, 지금
마음 따르기의 어려움
1 어떻게 지내고 있느냐 하면, 여전히 슬픔 속에 잠겨 있다. 일요일부터 시작된 고통과 통증이 감기 때문이 아니라는 걸 깨달은 금요일일의 일이다.
○ 상아 학원의 로맨스
1 지금 나는 열다섯. 내 손에는 분홍색 편지봉투가 들려 있다. 옆 반 연희로부터 희태에게 전달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불길하다. 이게 중학생의 러브 레터라면 굳이 내 손을
○ 상아 보습학원
1 초등학교 하나. 중학교 하나. 정육점도 하나. 중국집, 하나. 은행도 하나. 정류장도 서로 마주 본 한 쌍뿐. 편의점 하나. 커피숍도 하나. 피시방도, 노래방도, 고깃집도
○ 카페 이상 거리 밤
1 "안녕하세요." 밝은 인사에 대답이 돌아오지 않는다. 주문하는 내내 그는 묵묵부답이다.
우리들의 슬픔 형태 2
0. 그날은 2017년 가을이었다. 소설이 무엇인지 당최 모르겠고 슬프던 날이었다. 나는 스물다섯이었다. 소설을 쓰기 시작한 지 1년이 되던 시기였다.
우리들의 슬픔 형태 1
1 짧게만 느껴졌던 북토크 기간이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왔다. 대찬 감기와 함께였다. 소로 북토크를 진행하기 전날 밤, 잠을 제대로 못 잤고 예상대로 다음 날 아침 늦잠을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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