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그만두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내가 하는 모든 일의 의미가 사라진 것 같은 때가 있습니다.
그런 날의 아침은 씁쓸하고, 고통스럽습니다.
고통은 화가 됩니다. 화는 나를 아프게 합니다.
그만두고 싶을 때 그만둘 수 없는 것이 슬플 때가 있습니다.
결국 다시 집을 나서야 하는 것이 괴로울 때가 있습니다.
누군가를 이런 행동을 부정적으로 바라봅니다.
비아냥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어렵고, 하기 싫은 것을 해내는 사람.
자신의 일과 삶을 책임지는 사람.
저는 우리가 그런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당신이 이 글을 읽고 있다면,
아무리 싫고 끔찍한 일이라 할지라도
그 일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했으며
몸을 일으켜 오늘을 살아가기로 결정했다는 뜻일 것입니다.
우리는 결국 해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해낼 것입니다.
아무래도 해야 하는 이 모든 일을 우리는
그냥 사랑해버리기로 합니다.
그냥 사랑해버립시다.
오늘 나를 괴롭게 하는 모든 것들을,
오늘 나를 힘들게 하는 그것들을,
나의 오늘 하루를,
그냥 사랑해버립시다.
그리고 그냥 행복해지면 됩니다.
오늘을 책임지는 나를 인정합시다.
모자라고 부족한 나라도 인정합시다.
하기 싫은 마음을 인정합시다.
가기 싫은 발걸음을 인정합시다.
하지만 그것이 나를 무너뜨리게 두지 맙시다.
그리고 그것들을 그냥 사랑해버립시다.
모자라고 부족하며,
불만족스럽고 불안한 마음을 인정하고
더 나아질 이유와 방법을 내 안에서 찾으면 됩니다.
문제는 해결하면 됩니다.
그러니 문제가 나를 집어삼키지 않게,
문제를 가진 나를 그냥 사랑해버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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