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모든 것을 이깁니다.

나와 우리는 사랑한다는 것

2025.01.20 | 조회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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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LETTER

행복에 대한 인사이트와 영감을 받은 내용을 전달합니다.

삶에서 완벽이란 것은 존재하지 않아서

그것은 때때로 아프고 슬픔이 됩니다.

불완전과 엉성함. 불완전의 감정들.

우리는  그것들을 짊어지고 살아갑니다.

 

아무리 완벽해 보이는 사람도

 안을 들여다보면 상처와 아픔, 고민의 투쟁이 있고

아무리 대단해 보이는 사람도

 안을 들여다보면 내게 당연하게 느껴지던 것들을 위해

투쟁하고 있는 마음을 보게 됩니다.

 

사람의 삶은 너무나 상대적입니다.

나에게 당연한 것이 누군가에게는 그렇지 않고

내게 간절한 것이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것이 됩니다.

누구도 의도하지 않았습니다. 때때로 그것은 우연이고

때때로 그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라 칭해집니다.

 

어쩌다 그렇게  것인지 모르고

어쩌다 얻게  것인지 명확히 구분 지을 수도 없습니다.

그냥 원래 그랬던 것들 투성이인 우리의 삶은

부러움을 느끼기도 하고 때때로 부러움을 사기도 합니다.

 

우리는  불완전함, 불만족과 씨름합니다.

무수히 많은 비교 속을 살아갑니다.

때때로 그것은 자기계발적 형태로 드러나기도 하고

때때로 그것은 자조적 형태로 드러나기도 합니다.

 

세상  누구도 이러한 싸움에서 자유로울  없습니다.

아픔과 고통, 무력함과 권태감 같은 것들 말입니다.

그저 그것을 이겨내고자 하는 노력과 태도,

승리를 향한 발버둥과 경험을 통해 얻은 지혜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완벽에 대한 이상을 가지곤 합니다.

완벽한 사람을 선망하고 완벽한 사람에 대한 기대를 가지게 됩니다.

완벽한 사람에게 질투를 느끼기도 하고 그렇지 않은 모습에 실망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타인에게 집중하느라 나를 놓치는 실수를 범하기도 합니다.

 

 타인은 아이돌, 연예인, 스포츠 스타, 정치인, 유튜버, 틱톡커

요즘은 주변인으로까지 점점 좁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육각형 인간을 선망합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욕망이 있습니다.

 

이러한 태도를 잘못이라   있을까요?

그건  모르겠습니다. 잘못이라 말하기에는 애매한 구석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태도가 유익이 되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라 말할  있을  같습니다. 

 

타인의 완벽함은 사실 나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나의 완벽을 위해서만 노력하는 삶은 어떨까요?

이것을 옳은 것이라 말할  있을까요?

 모르겠습니다. 옳은 것이라 말하기에는 여전히 애매한 구석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삶의 방향을 대체 어떻게 잡아야 하는 것일까요?

 

지난 뉴스레터에서 저는 세상에 완벽이 없음을 말했습니다.

완벽이라는 것은 사실 상상에 가까운 것임을 말했습니다.

 

따라서 타인의 완벽을 바라는 것과

나의 완벽을 위한 노력은 모두 사실 상상 속에서만 가능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불완전을 인정해야 합니다.

우리는 불만족을 이해할  알아야 합니다.

우리에게 괴리와 권태감이란 계절의 변화와 같은 것임을,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임을 이해해야 합니다.

 

계절의 변화는 불완전함과 불안의 연속이며

각각의 것들을 따로 떼어놓고 보면  모든 것이

때로는 초라하고 때로는 과도한 것임에 틀림없지만

그것을 하나의 과정으로 이해하면 아름다운 것임을 발견하게 됩니다.

 

계절의 변화에는 생명이라는 구심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소생과 자라남, 견뎌냄과 결실, 그리고 웅크림과 죽음.

 모든 것은 세상의 변화이지만 실상은 세상의  그자체입니다.

세상은 삶을 살아가며 성장하고 쇠퇴합니다.

 

우리가 몸으로 느끼는 계절의 변화  너머에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는 생명 있습니다.

 생명은 끊임없이 순환하고 역동적 변화를 거쳐

우리에게까지 닿는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겨울이 없었다면 봄은 힘을 내지 못합니다.

봄바람의 포근함이 끈적하고 더운 바람이 되지 못하면

가을은 한없이 초라해지기 마련입니다.

가을의 건조함과 서늘함이 없다면 겨울은 의미를 상실합니다.

 

불완전함이란, 한없이 나약하고 아픈 것이지만

그렇기에 아름다운 생명을 품을  있게 됩니다.

사람은 누구나 불완전합니다.

 

완벽에 가까워 보이는 사람은 있을지 모르나

완벽한 사람 세상에 존재할  없습니다.

 

우리는 각자가 불완전합니다.

때때로 이해되지 않고, 때로는 설명되지 않습니다.

 불완전함은 아픔이 되고 때로는 분노가 됩니다.

하지만 불완전은 불완전을 만나 생명을 간직합니다.

 

타인의 불완전과 나의 불완전의 성질과 모양이 달라서

때때로 우린 괴상하게 생긴 퍼즐들처럼

서로를 찌르고 아픈 곳을 후벼파면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부족한 부분을 완전히 채울  없는 우리는

때때로 지옥과도 같은 타인으로 인해

도무지 채울  없는 부분을 채우게 됩니다.

인정하고 싶지 않은 순간이겠지만요.

 

물론  순간을 거부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림을 그리느니 차라리 괴상한 퍼즐로 남기로 결정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타인을 배제한  살아간다면 우리는

한 조각의 퍼즐 조각에 불과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퍼즐조각은 각기  모양과 모습이 달라서

각기 다른 방식으로 괴상하고 요상합니다.

 

하지만 그래서 퍼즐조각들은 각자

고유한 가치를 가지게 되고

고유한 가치는 비교가 불가한

아름다움이 되곤 합니다.

 

그래서 나를 사랑한다는 것은

나의 완벽함과 완전함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고

나의 부족함과 불완전함조차 인정하고

사랑할  아는 것입니다.

 

따라서 나를 사랑하는 것에는

모든 존재의 불완전함을 인정하는 마음과

타인의 부족함을 사랑할  아는 여유가

반드시 포함되어 있기 마련입니다.

 

결국 나의 부족함에 대한 인정이

상대에 대한 포용으로 이어질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세상은 불완전하고 완벽하지 못합니다.

우리의 희망과 바램과는 달리 세상의 구성 요소는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렇게 되어있습니다.

거부하고 싶어도 그럴  없는 애석함이 있지요.

 

하지만 세상의 불완전함과 완벽하지 못함은

그래서 우리의 사랑을 필요로 합니다.

불완전함을, 부족함을 인정할  아는 사랑.

타인의 부족함을, 우리의 불완전함을 이해할  아는 사랑말이죠.

 

삶의 많은 것들을 소거하고

가장 본질적인 것들만을 남기는 작업을 하면

결국 남는 것은 사랑이지 않을까

생각하곤 합니다.

 

결국, 사랑이 전부이며

사랑이 모든 것을 이깁니다.

 사랑이란 이기심과는 거리가 멀고

자부심과도 거리가  있을  같습니다.

 

그것은 이성적이고 때로는 분석적이며

동시에 감성적이고 때로는 행위적입니다.

 

완벽함이란 세상에 존재하지 않으나,

각자의 불완전함은 사랑이라는 결합을 통해

아름다움이 되기 마련입니다.

사랑이 없다면 아름다운 결합이란 세상에 존재하지 못합니다.

 

사랑에 대한 편협한 관념과 고정적 관점은 곤란합니다.

저는 대부분의 드라마나 예능, 노래에서 이야기하는

아주 극소수의 사랑을 이야기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보다는 광범위하고 삶의 전반을 이야기하는 사랑을 말하고 싶습니다.

 

가지려고 경쟁하는 것은 사랑과 거리가 멉니다.

그것은 서로의 완벽함을 겨루는 것이기에

허상을 쫓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분리와 경쟁, 소유와 자부심에 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결합과 포용, 나눔과 존재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이번  주는 우리가 사랑했으면 합니다.

 

불완전과 나약함을 끌어안고,

불완전과 나약함을 인정하고,

타인의 완벽하지 않음을 인정했으면 합니다.

 

봄과 여름이,

가을과 겨울이 우리에게 그랬듯.

이번  주는 우리라는 퍼즐이

아름답고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이깁니다.

사랑은 어쩌면 삶의 모든 것일지 모릅니다.

삶을 사랑하고 우리를 사랑하며

오늘을 사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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