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호] 도파민에 중독된 사람들

9월 두 번째, 구독자님의 신선한 콘샐러드가 배송되었습니다!

2023.09.20 | 조회 9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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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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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독자님

눈 감았다 뜨면 변하는 유행에 지쳐 본 적 있으세요? 쇼츠나 릴스 같은 짧은 영상n배속한 영상에 익숙해진 내 모습에 놀란 적은요? 과부화 된 뇌를 쉬어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자극과 거리 두기할 필요를 느끼는 요즘입니다.  

그렇지만 그중에서도 절대 놓칠 수 없는 도파민들이 있죠. 이번 주에도 콘샐러드가 그냥 지나치기 아쉬운 도파민들만 쏙쏙 추려보았답니다!🤤

-피망 드림🫑

🎬 무료 콘텐츠에 대국민 재난안전 특보까지, KBS+ 성공하나?

공영방송 KBS가 지난 3일 방송의 날에 맞춰 새로운 모습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인 KBS+를 선보였어요. KBS+는 KBS 1, 2TV와 KBS N 등 다섯 개 채널의 실시간 방송과, 5만여 개에 이르는 KBS의 드라마, 예능, 시사교양의 콘텐츠 및 장르별 주간 인기 클립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해요. 

또한 KBS+는 공영미디어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대국민 재난안전 서비스 알림 기능을 강화하기도 했어요. 재난 및 재해 발생 시 알림을 통해 신속한 상황 전달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 KBS 미디어

🎬 존폐 위기 왓챠, 새로운 돌파구가 성인영화?

장기적인 적자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왓챠가 성인영화를 제공해 수년간 지속된 적자의 고리를 끊고 새로운 투자처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보였습니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왓챠는 성인영화 콘텐츠를 별도로 구매할 수 있는 ‘단건 결제’방식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하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작업으로 최근 프로필 연령 설정과 잠금 기능을 추가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왓챠의 이번 선택을 두고 불가피했다는 얘기가 들리지만 브랜드 가치가 흔들릴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 YTN

야채 추가 +

🍴<무빙>, 시청자와 막방 단체 관람 추진... 주연 배우 참석 조율
🍴 국내 최초 MX4D 도입하는 롯데시네마
🍴 지브리의 신비주의 신작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 첫 PV 공개

🍴 디즈니+, 월 9900원‧1만 3900원으로 요금제 재정비
🍴 ‘원피스’ 넷플릭스 글로벌 1위… 만화 실사화 새 역사 쓰다
🍴 디즈니+, '배속 기능' 4년째 미도입청년 세대 수요 반영 못했다는 지적

 

모든 게 꿈이었음을

[영화] 잠 | 9/6 극장 개봉
감독 유재선
출연 이선균, 정유미

 

모두가 잠든 시간, 구독자님의 옆자리에 누워있는 사람이 깨어납니다. 그리고 갑자기 피가 나도록 얼굴을 긁거나 냉장고에서 익지 않은 생선과 고기를 마구 씹어 먹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아침이 오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평소와 같은 이 사람… 내게는 악몽 같았던 한밤을 기억조차 못 한다면, 구독자님은 어떻게 하시겠어요?

첫 장편 영화임에도 칸 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되고 봉준호의 극찬을 받은 유재선 감독의 영화 <잠>! 몽유병이라는 현실과 밀착한 소재로 유니크한 공포를 보여주는데요. 과연 <잠>을 보고 잠에 들 수 있을까요😱

👍:  감독이 <신과 함께> 음향 담당이었던 만큼 기대되는 사운드
👎:  주인공에게 배우라는 직업을 부여한 이유는…?

by 네즈💛

안녕 난 무의미한 발자취야 

[영화] 듣보인간의 생존신고 | 9/6 극장 개봉
감독 권하정, 김아현
출연 권하정, 김아현, 구은하, 이승윤

 

영화과를 졸업하고 슬럼프에 빠진 하정은 어느 날 우연히 무명 가수 승윤의 노래를 만나게 됩니다. 그의 노래를 통해 큰 위로를 받은 하정은 꼭 이 가수와 작업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는데요. 

그의 노래 중 하나인 ‘무명성 지구인’의 샘플 뮤직비디오를 만들고 영상이 담긴 USB와 진심이 담긴 손 편지를 함께 공연이 끝난 승윤에게 전달합니다. 한참 뒤 도착한 답장. '내내 울다 이제야 답을 드린다'라고 시작하는 메일은 함께 작업을 하고 싶다는 이야기로 마무리됩니다. 

<듣보인간의 생존신고> 과정을 남겨 다큐멘터리로 제작한 것인데요. 다소 무모해 보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 빛나는 이야기, 지금 바로 영화관에서 만나보세요. 

👍:  인터뷰 다큐멘터리 제작 비하인드 알고 보면 더욱 재밌어요
👎:  정말 상영관이 적어요😢

by 수수🌽

평행세계 한국의 상견니

[드라마] 너의 시간 속으로 | 9/8 공개
감독 김진원
출연 안효섭, 전여빈, 강훈 외
바로보기 넷플릭스

대만 드라마 <상견니>, 저도 상친자(상견니에 미친 사람)인 만큼 매우 애정 해요. 리메이크 소식을 들었을 때 걱정이 컸습니다. 원작의 투박하지만 중독성 있는 OST레트로 분위기, 완결도 높은 스토리에 한국 신드롬까지. 감독도 걱정이 컸지만 촬영 중 해결점을 찾았다고 해요.

한준희는 죽은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다 타임슬립을 하고 남자친구와 똑같이 생긴 사람을 만나요. <상견니>에선 타임슬립에서 풀 수 있는 요소들이 촘촘히 연결됩니다. 그 연결점 중 하나인 노래. 한국에선 뉴진스가 불렀어요. 디토 뮤직비디오와 드라마 속 학교가 같다니, 이거 평행세계인가요? <상견니>의 한국 버전 오늘(9일) 공개합니다.

👍: 재미 없을 수 없는 원작의 스토리라인
👎: 원작이 좋으면 리메이크가 성공하기 쉽지 않죠

by 피넛🥜

토핑 추가 +

🍴[영화] 어느 멋진 아침 9/6 극장 개봉
여느 때와 같이 찬란하게 찾아오는 아침의 이야기

🍴[영화] 일주일간 친구 9/6 극장 개봉
 일주일마다 기억을 잃는다면? 일본 영화의 중국 리메이크!

🍴[다큐] 스파이 옵스 9/8 넷플릭스 공개
 실제 정보국 요원들이 들려주는 여러 비화

🍴[드라마] 아라문의 검 9/9 티빙 공개
 4년 만에 돌아온 아스달 연대기 시즌2!

 

남의 사랑에 왜 내 도파민이 돌아

[예능] 나는 SOLO
연출 남규홍 외
출연 데프콘, 송해나, 이이경 외
바로보기 넷플릭스웨이브티빙

"나 콘샐인데, 너 때문에 심장이 터질 것 같아."

 

쏟아지는 연애 프로그램들. 그중에서 도파민 과다 분비로 시청자들을 열광하게 하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바로 16기 방영 중인 <나는 SOLO>!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을 표방하는 <나는 SOLO>는 일반적인 소개팅뿐만 아니라 모솔 특집, 돌싱 특집 등 다양한 출연자들의 설레는 시작을 담고 있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의 갈등마찰도 빠질 수 없고요. 

이번 16기는 돌싱 특집으로 방영되며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죠! 연애 프로그램 알레르기가 있는 에디터 살몬도 미치게 만든 <나는 SOLO>, 대체 매력이 뭘까요?

 

👫<나는 SOLO>, 뭐가 다른데?

지금은 종영한 화제의 옛 예능 <짝>과 분위기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지 않으셨나요? 실제로 <짝>, <스트레인저> 등의 예능을 연출했던 남규홍 PD가 연출을 맡아 비슷한 포맷으로 느껴지기도 해요. 합숙 내내 가명을 사용하는 등 전반적인 진행 방식이 그렇죠. 하지만 연예인 패널의 해설이 덧붙여진다거나, 개량 한복 같던 유니폼 대신 자유 복장으로 본인을 드러낼 수 있는 점 등 달라진 부분도 많답니다. 

많고 많은 연애 예능 중 <나는 SOLO>의 특징은 현실성이라고 할 수 있어요. 뽀얗고 반짝거리는 타 연애 프로그램과 다르게 기름기를 쪽 뺀, 예능이 아니라 다큐멘터리라고 불리는 이유죠. 

 

😈 빌런의 축복이 끝이 없네

빌런이라 불리는 출연자들, 그리고 그대 라이팅, 선풍기 가져왔어? 등의 명대사 <나는 SOLO> 도파민을 책임지고 있죠. 설레는 로맨스보다 출연진들의 갈등 상황 더욱 주목을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현재 방영 중인 16기도 일촉즉발의 상황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고요. 그들의 다툼을 보고 있으면 충격적이면서도 어라라어딘가 모습이 보이는 같기도 하거든요. 

레전드 빌런 등장하는 시즌이면 임성한 작가의 드라마보다 자극적이라는 평이 있기도 한데요, 하지만 전문 방송인이 아닌, 일반인 출연자에게 상황마다 이상적인 판단을 하기란 쉽지 않은 일일 거예요. 방송적 재미 출연진 보호 사이의 균형 잡는 제작진의 역할 중요해 보입니다. 

🧂 <나는 SOLO> 알쓸콘잡

① 5박 6일간의 생활비는 총 100만 원이 지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② 출연진 커뮤니티를 통해 다른 기수와의 만남도 활발히 이루어진다고 해요. ③ 프로그램에서 만난 일곱 커플 정도가 결혼에 골인했다고!

🧂 <나는 SOLO>와 함께 보면 좋을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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