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방계의 3스타! 요즘 핫한 <흑백요리사> 흥행 요인과 감상포인트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의 차별화된 포맷과 감상포인트

2024.09.26 |
매주 목요일, 콘텐츠&미디어마케팅 캠페인 소식을 전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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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디터 나봄입니다.🦋

매주 목요일 콘텐츠와 관련된 마케팅 이야기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넷플릭스가 대한민국 오리지널 예능을 만든 지 7년 만에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론칭했어요!😲 바로 지난주 추석, 9월 17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예능 ‘흑백요리사’ 1-4화가 공개되었는데요.👩‍🍳 공개 이후 넷플릭스 인기 차트에 단 한 번도 1위를 놓치지 않으며 현재 대중으로부터 그야말로 큰 사랑을 받고 있어요! 인터넷상에서도 다양한 밈과 트렌드로 소비되고 있는 콘텐츠이기도 하죠.🌐

과거 ‘쿡방’의 인기를 다시금 이끌어내고 있는 ‘흑백요리사’는 대규모 자본이 투입된 엄청난 스케일과 더불어 기존의 요리 예능 프로그램과 조금은 차별화된 포맷을 가지고 있다는데요.🥘 오늘은 ‘흑백요리사’의 감상포인트와 포맷의 차별화 지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Today's 콘로필 (Contents Profile)


출처: 넷플릭스
출처: 넷플릭스

📌 출연: 백종원, 안성재
📌 기획: 윤현준 / 연출: 김학민, 김은지 / 작가: 모은설
📌 2024.09.17~ 넷플릭스 오리지널 12부작
📌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요리 계급 전쟁

 

Intro. 파인 다이닝? 미슐랭이 뭐예요? 🤔 

‘흑백요리사’는 80인의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이미 실력이 증명된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 20인과 대결을 펼쳐 최후의 1인을 가려내는 프로그램이에요.🥄 이 대결을 통해 최후의 1인을 가려내는 것을 목표로, 80인의 재야의 고수들 중 심사위원에게 실력을 인정받은 20인을 가려내어 흑수저 20인과 백수저 20인의 대결구도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내고 있죠.👥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거듭되는 라운드에서는 본인의 시그니처 요리, 1:1 흑백 대전, 팀 요리 경쟁 등 다양한 대결에서 승리를 거머쥐어야 해요.🏆

출처: 넷플릭스
출처: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의 심사위원은 ‘빽시리즈’ 프랜차이즈와 SBS 예능 ‘골목식당’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백종원, 그리고 파인 다이닝 ‘모수’를 운영하고 있는 국내 유일 미슐랭 3스타 안성재 셰프인데요.⭐️ 여기서 잠깐! ‘파인 다이닝’과 ‘미슐랭’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잠시 설명해드릴게요!

‘파인 다이닝’은 최고급 재료, 세련된 요리 기술, 맞춤형 서비스, 그리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손님에게 예술적이고 감각적인 식사 경험을 제공하는 고급 레스토랑을 의미해요.🥘 일반적으로 우리가 특별한 날 특별한 음식을 맛보기 위해 방문하는 레스토랑을 떠올릴 수 있어요. 고객을 위해 철저히 짜여진 코스 요리를 주로 제공하지요.🍽️

그렇다면 ‘미슐랭’은 무엇일까요? 많은 분들이 ‘미슐랭 식당’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텐데요. 보통 미슐랭 식당이라 하면 그만큼 공식적으로 맛을 인정받은 식당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으시나요? 간단히 말하자면, 맞습니다! ‘미슐랭 가이드’는 프랑스의 타이어 제조 회사인 미슐랭(Michelin)이 발행하는 권위 있는 레스토랑 및 호텔 평가서에요.🛞 1900년에 처음 발행되었으며, 처음에는 자동차 여행자들을 위해 타이어 교체소나 음식점, 호텔 등을 추천하는데 목적을 두었어요.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레스토랑 평가로 유명해졌고, 특히 '미슐랭 스타'는 전 세계 요리 업계에서 매우 큰 권위를 가진 평가 지표로 자리 잡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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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슐랭 스타는 익명의 평가단이 방문하여 평가하는데, 1)재료의 품질 2)요리 기술의 숙련도 3)맛의 일관성 4)가격 대비 가치 5)전반적인 경험 까지 이렇게 총 다섯 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평가가 이루어져요.🖊️ 미슐랭 가이드는 음식점에 최대 3개의 스타를 부여하는데요. 1스타에서 3스타로 갈수록 더 높은 등급으로 볼 수 있어요.⭐️ 각 등급의 의미는 위 그림을 통해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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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마케팅 전략 포스팅은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다루고 있는 만큼 특별히 ‘파인 다이닝’ 코스 요리를 따서 구성해 보았어요. ‘애피타이저🫕 - 메인 디쉬🥘 - 디저트🍮’로 이어질 텐데요. 그럼, 나봄🦋이 준비한 초특급 흑백코스요리 맛보러 가실까요?🍽️

 

Appetizer


심사위원이 짝수?!✌️

출처: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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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의 심사위원은 앞서 말씀드렸던 대로 백종원, 안성재 셰프 단 두 명이에요.✌️ 하지만 보통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는 심사위원을 짝수로 두지 않죠. 왜냐고요? 심사하는 과정에서 짝수는 결정에 곤란한 숫자거든요.😳 2:0으로 심사위원 간 의견이 일치한다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1:1로 동률일 시에는 한 번에 승부가 나지 않아요.

‘흑백요리사’가 단 두 명의 짝수 심사위원을 둔 것은 다분히 의도적으로 볼 수 있는데요.💡 2인 심사를 통해 두 심사위원 간의 토론을 이끌어내죠.🗣️ 이 심도 있는 토론 안에서 두 심사위원이 어떤 다른 시각으로 요리를 평가했는지를 알려주고 이를 통해 도출된 승부 결과는 시청자로 하여금 굉장히 설득력 있게 다가와요.💬

 

요리의 양극단에 있는 두 심사위원

출처: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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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심사위원의 토론이 더욱 재밌는 점은 이들의 요리 가치관이 양극단에 있기 때문이에요. 한 명은 사업가로서의 시선에서, 한 명은 파인 다이닝 셰프의 시선에서 요리를 바라봐요.💡 먼저 백종원 대표 ‘더본’ 회사를 바탕으로 다양한 프랜차이즈업을 주도하고 있는 요리 사업가에요.👨‍💼 따라서 무엇보다 소비자의 입장과 대중적인 견해를 가장 중요시하죠. 백종원 본인 역시 ‘많이 먹어본’ 경험을 토대로 소비자의 관점에서 좋은 맛에 대해 잘 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어요.🍴 그의 심사를 보다 보면 요리의 과정보다는 최종적인 결과물의 퀄리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출처: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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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는 백종원 셰프와는 달리 안성재 셰프는 파인 다이닝을 운영하고 있어요. 파인 다이닝의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것이에요.🥩 파인 다이닝의 셰프들은 각자 해석한 재료의 특성을 토대로 그 장점을 극대화하는 레시피를 창조하죠. 셰프 본인만의 의도와 해석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어요.💭 따라서 국내 유일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그는 심사하기 전 음식을 만든 셰프들에게 어떤 생각과 의도로 요리를 한 건지 물어요. 그리고 그들이 말한 의도가 결과물과 부합하는 지를 심사 기준에 포함시키죠. 실제로 요리의 의도와 연관이 없는 데코용 재료를 플레이팅 한 참가자에게 맛은 좋지만 불필요한 재료 사용이라며 보류라는 결과를 부여하기도 했어요.

출처: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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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내 1:1 배틀 중 같은 한국 재료를 사용했지만, 다소 한국적인 향이 강한 재료를 다른 재료로 보완하는 요리와 해당 향을 그대로 보존하는 요리가 있었어요.🥘 이때 백종원 셰프는 한국 재료를 처음 접하는 외국인 손님의 입장에서 향이 너무 강하지 않도록 조절한 전자의 요리가 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어요. 반면, 안성재 셰프는 해당 재료의 본연의 맛이 잘 드러나지 않는 전자보다는 오히려 재료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린 요리의 손을 들어주었지요.😮 이처럼 두 셰프의 심사 기준과 대립은 하나의 재밌는 감상포인트예요!

 

Main dish


요리에 계급 한 스푼🥄

출처: 넷플릭스
출처: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의 원래 기획 제목은 ‘무명요리사’였어요. ‘흑백요리사’의 연출을 맡고 있는 김학민 PD는 크라임씬, 히든싱어, 싱어게인 등 주로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을 연출해 온 PD인데요. 슈가맨, 효리네 민박 등 감성 리얼리티를 연출하기도 했죠. 김학민 PD는 이러한 그의 기존 예능의 특성을 반영해서 무명이지만 실력이 뛰어난 동네 맛집 요리사들이 서로 계급장을 떼고 맞붙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무명요리사’를 기획했던 것으로 보여요.💭

출처: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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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넷플릭스는 단순하고 평범한 기획에는 자사의 첫 오리지널 요리 서바이벌 예능 타이틀을 내주지 않았어요.🙅 김학민 PD는 고민 끝에 프로그램에 ‘계급’이라는 독특한 요소를 추가하여 차별화를 꾀했죠. 이 ‘계급 시스템’은 정치적 코드로 볼 수 있는데요.🥄 서바이벌 속에서 계급을 형성하고 이를 승부의 핵심 원천으로 삼죠. 기존 서바이벌이 단순히 승리를 위해 경쟁하는 형태라면, 이 프로그램은 이미 유명한 스타 셰프 ‘백수저’와 재야의 고수 ‘흑수저’라는 ‘계급’의 정치적 논리를 더해 하위 계급 셰프들에게는 상위 계급으로 올라가고자 하는 동기를, 이미 상위에 위치한 셰프들에게는 그들의 명예와 자리를 지키기 위한 압박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긴장감을 더한 것이에요.💡

이외에도 두 심사위원이 자신이 더 선호하는 요리를 놓고 상대 심사위원과 토론하는 과정도 하나의 정치라고 볼 수 있으며, 서로의 자존심과 성향을 조화시켜야 하는 3라운드 팀전 역시 토론과 조율의 정치 코드라고 볼 수 있어요. 이처럼 ‘흑백요리사’는 요리라는 기본적인 포맷 위에 ‘계급’이라는 정치적 코드를 얹어 기존 쿡방들에 차별화를 더했어요.👀

 

이게 된다고?! 엄청난 스케일

출처: 넷플릭스
출처: 넷플릭스

서울 유명한 식당들 오늘 다 문 닫았겠네~🏡 실력으로 내로라하는 국내 최고 셰프들과 더불어 재야의 고수 셰프들까지, 그야말로 전국의 요리 잘하는 셰프들을 모두 모아놓은 ‘흑백요리사’인데요.🧑‍🍳 기존 쿡방 프로그램으로 단숨에 스타덤에 오른 스타셰프 최현석과 중식 그랜드 마스터 여경래, 한국 최초 여성 중식 스타 셰프 정지선, ‘마스터 셰프 코리아 2’ 우승자 최강록, 15년 연속 이탈리아 미슐랭 1스타 오너 셰프 파브리, ‘한식대첩 2’ 우승자 이영숙, ‘2010 아이언 셰프’ 우승자 에드워드 리 등 심사위원을 해도 될 만큼의 실력을 가진 이 모든 인물들이 백수저로서 서바이벌에 참여한다는 사실!🎖️ 이들의 수십 년 경험으로부터 쌓인 노하우는 과연 빛을 발할 수 있을까요?👀

출처: 넷플릭스
출처: 넷플릭스

흑수저 역시 정말 쟁쟁한 요리사들이 대거 참여했는데요.👨‍🍳 전문 요리사보다 더 전문가적인 지식으로 사랑받는 유튜버 ‘승우아빠’부터 만화로 요리를 배워 만화책에 있는 요리들을 완벽히 재해석하는 ‘만찢남’, 미슐랭 1/2/3스타 식당에서 모두 일하며 기본기를 쌓아온 ‘원투쓰리’, 요리할 때만큼은 미쳐있는 ‘요리하는 돌아이’, 그리고 철가방을 배달하며 어깨너머로 중식을 익힌 ‘철가방 요리사’까지. 정말 다양한 곳에서 묵묵히 요리 활동을 이어오던 은둔 고수들이 모두 모였어요!🥷

혹시 백수저와 조금은 다른 부분을 느끼셨나요? 맞아요. 백수저와 달리 흑수저들은 본인의 이름으로 불리지 못해요.💬 본인을 표현할 수 있는 하나의 키워드가 곧 이름이 되어 불리죠. 최후의 승리자가 되지 않는 한 본인의 진짜 이름으로 불릴 수 없다는 콘셉트는 다소 잔인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마치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속 번호로 불리던 참가자들의 모습이 오버랩되기도 하죠. 과연 흑수저들 중 최후의 1인이 되어 본인의 이름을 당당히 공개할 수 있는 참가자가 탄생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묘미겠어요.💡

출처: 넷플릭스
출처: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는 출연진 섭외뿐만 아니라 조리 환경에서도 큰 스케일을 자랑해요! 제작진에게 주어진 주요 과제 중 하나는 물🚰, 전기🔌, 가스🔥, 환풍🌬️이라는 네 가지 시스템을 완벽하게 구축하는 것이었죠. 언뜻 보기에 세트 바닥은 아무것도 없는 평범한 맨바닥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바닥이 약 1미터 떠있는 상태로, 그 아래에 가스관, 상하수도관, 전기 시설 등 모든 시스템이 숨겨져 있답니다.👀 이러한 세트 제작에는 무려 40일이 소요될 만큼 대규모 작업이 이루어졌는데요. 모든 스태프들이 멋진 비주얼보다는 출연진들이 요리에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고 볼 수 있겠어요.

백종원 심사위원은 초기 '흑백요리사' 심사 섭외를 고사했다고 하는데요. 제작진의 기획 의도를 듣고 나서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어요.🙅 실력이 뛰어난 요리사 100명을 한자리에 모으는 것이 매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실제로 현장에서 음식을 조리하려면 불, 물, 배수 시스템이 필수적이기 때문이죠. 백종원 셰프는 자신이 이전에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들을 경험해 본 바, 요리하는 사람이 다섯 명만 있어도 급수 문제로 인해 프로그램이 중단되는 상황을 겪어왔기에 이번 기획의 가능성에 의문을 가졌다고 해요. 그러나, 위와 같이 제작진이 완벽하게 성공한 모습을 보고 크게 놀랐다는 후일담을 전했어요.💬

 

군더더기 없는 알.잘.딱.깔.센 편집

‘흑백요리사’는 올해 초 촬영이 종료되었는데요. 편집이 완성되어 공개되기까지 약 8개월 정도가 걸렸어요. 그만큼 편집에 있어 심혈을 기울였다고 볼 수 있죠. 넷플릭스는 그동안 ‘피지컬 100’, ‘사이렌’ 등 다양한 서바이벌 예능을 통해 공중파와는 다른 차별화된 편집 노하우를 보여주었어요. 그리고 ‘흑백요리사’에서 그동안의 시도가 괜한 경험이 아니었음을 증명했답니다. 서바이벌의 긴장감을 늦추지 않으면서도 재료 선정, 요리 과정, 의도, 심사 등 요리 프로그램이 갖추어야 할 다양한 요소들을 빠짐없이 보여주었어요.💡 또한 편집에 있어 불필요한 장면은 최소화하여 적재적소에 필요한 장면들만 사용하는 편집의 미학을 보였어요.🎬

출처: 여경래 유튜브 채널
출처: 여경래 유튜브 채널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조우한 스승과 제자들이 있는데요. 중식 그랜드 마스터 여경래 셰프와 그의 제자 중식여신부터 국내 유일한 3스타 레스토랑 ‘모수’의 안성재 셰프와 ‘모수’에서 일했던 원투쓰리와 트리플스타까지. 이러한 관계와 숨겨진 스토리는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서사거리이지만 제작진은 이러한 서사를 집중 조명하기보다는 과감하게 생략하는 편집으로 전체적인 콘셉트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연출자로서는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만한 포인트를 포기하는 과감한 선택이죠.😮

또한 일명 악마의 편집은 ‘흑백요리사’에서 찾아볼 수 없답니다.😈 출연진의 일정 대사를 편집하여 서바이벌의 긴장감을 극대화하기보다는 오히려 출연진들 인터뷰를 내밀하게 보여주어 이들의 캐릭터성을 입체적으로 만들고 이해하도록 도왔어요. 출연자들의 요리 철학 역시 온전히 보여줌으로써 출연자 각각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냈죠.💬

출처: 엠넷
출처: 엠넷

엠넷의 ‘스트릿우먼파이터’가 출연자의 관계성과 서사에서 비롯된 대결 구도로 재미를 더하고 ‘쇼미더머니’ 등에서 일정 인터뷰를 편집해 서바이벌에 MSG를 첨가했다면, 넷플릭스의 ‘흑백요리사’는 본연 그대로의 것을 보여주고 계급이라는 콘셉트에만 충실했어요. 마치 재료 본연의 맛에 집중하는 파인 다이닝스러운 예능이라고 느껴지는데요.🍽️ 무엇이 더 옳다고 할 수는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입을 모아 ‘흑백요리사’의 편집을 칭찬하고 있는 것을 보았을 때 적어도 옳은 길로 가고 있는 것 같은 느낌!👍

 

인정과 존중의 미덕

출처: 넷플릭스
출처: 넷플릭스

출연자들이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모습 또한 시청자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80인의 흑수저 요리사 중 20명을 가려내는 첫 번째 라운드에서 각각의 흑수저들은 본인의 요리에 대한 평가를 받았는데요.📝 아주 사소한 부분으로 탈락 혹은 보류 결과를 받은 흑수저들이지만 심사평에 의문을 제기하고 화를 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심사위원을 리스펙 하고 수용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지적받은 자신의 부족한 모습을 인정하는 모습은 ‘흑백요리사’를 ‘빌런 없는 프로그램’으로 만들었죠.

실제로 해당 1라운드에서 미세하게 어긋난 ‘간’ 때문에 안성재 셰프로부터 보류 결과를 받은 출연자는 인터뷰에서 이내 자신의 실수를 되새기고 안성재의 남다른 미각에 감탄하며 결과를 인정했어요.💬

1:1 흑백 대전에서 승부 결과를 토대로 서로의 운명이 정해졌을 때 이를 받아들이고 참가자들 간 뜨거운 포옹을 나누는 모습 또한 감동적이었어요. 오랜 요리 경력과 노하우를 가진 백수저 셰프들이 본인의 패배를 바로 인정하고 상대방에게 웃으며 화답하는 모습과 그런 백수저에게 존경을 표하는 흑수저 셰프들의 모습이 아름답게 그려졌답니다.😊

 

Dessert


하나의 유행으로 자리 잡다

출처: @odolgae_studio / @hong_sound / @neo.joii
출처: @odolgae_studio / @hong_sound / @neo.joii
출처: 침착맨 유튜브 채널
출처: 침착맨 유튜브 채널

엄청난 인기 덕분인지 ‘흑백요리사’는 하나의 유행으로 번져 다양한 추가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어요!📱 일부 장면이 화제가 되어 일반인들에 의해 패러디된다거나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출연진에 대한 관심으로도 이어져 이들의 예전 출연 프로그램, 혹은 이들의 특별한 레시피 등이 인터넷상에 떠돌며 많은 조회수를 얻고 있어요.🍳

또한 여러 유튜버들이 기세를 몰아 ‘흑백요리사’ 후기 콘텐츠를 생산하면서 기존 시청자들의 프로그램 관람에 재미를 더하고 ‘흑백요리사’를 보지 않았던 채널의 구독자들로 하여금 호기심을 유발하죠.

출처: 넷플릭스(좌), @kobong_oh(우)
출처: 넷플릭스(좌), @kobong_oh(우)

백수저 셰프의 화려한 라인업뿐 아니라 뉴페이스인 흑수저 셰프들의 매력도 ‘흑백요리사’ 흥행 요인으로 작용했어요. 그중 가장 화제가 되었던 건 단연 ‘유비빔’ 셰프인데요.🍚 한평생 비빔밥을 연구하고 이름까지 비빔으로 개명한 그의 열정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했어요.(유비빔 셰프의 아들 마저 유융합으로 개명을 신청을 할 만큼 그의 비빔밥 사랑은 진심이라는 사실!) 유비빔은 백종원 심사위원에게 심사를 받을 당시 ‘음악과 음식을 비빈 음식이니 젓가락이 지휘봉이라고 생각하고 비벼 달라’고 당부했는데요. 비록 첫 번째 라운드에서 광속 탈락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장면이 여러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각종 숏츠로 재생산되어 화제성을 증명했어요.😮 유튜버 ‘승우아빠’는 ‘흑백요리사’ 후일담 콘텐츠에서 그가 ‘징’을 가져와 다른 사람이 합격을 받을 때마다 징을 울렸다는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다시금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지요.🥁

이밖에도 전직 초등학교 급식 조리사인 ‘급식 대가’는 실제 학교 급식처럼 스테인리스 식판에 육개장, 겉절이, 멸치볶음 등의 요리를 담아내 학창시절의 추억을 회상하게 했어요.🏫 절대 미각으로 많은 참가자들을 울렸던 안성재 심사위원마저도 초등학교 시절을 떠올리게 해 감동을 자아내면서 프로그램의 훈훈함을 한층 더 높였죠.

출처: 백종원 유튜브 채널
출처: 백종원 유튜브 채널

이외에도 백종원 심사위원 역시 본인의 유튜버에 함께 심사위원을 했던 안성재 셰프를 초대하여 ‘흑백요리사’ 비하인드 이야기들을 방출했어요. 해당 영상에서는 심사 시에 발생했던 갈등과 화해 과정, 프로그램 후일담, 안성재 셰프의 성장 과정을 들을 수 있다는 사실! 또한 안성재 셰프만의 특별한 라면 끓이기 레시피까지 본 영상에서 확인해볼 수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께 추천드릴게요!🍜

 

출연진 식당에 대한 관심 UP!

출처: 네이버 지도
출처: 네이버 지도

출연진들이 운영하는 식당에 대한 관심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어요!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된 셰프들의 요리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흑수저와 백수저 출신의 요리사들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에 대한 정보가 인터넷상에서 활발히 공유되고 있는데요.👩‍🍳 이러한 현상은 단순히 먹어보고 싶은 요리를 넘어서, 흑수저 백수저의 조리 과정을 보며 이들의 철학과 요리에 팬심이 생기면서 자연스레 발생한 부분도 있어 보여요.

특히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자 네이버는 출연 셰프들이 운영하는 식당을 찾는 고생을 덜 수 있도록 네이버 지도를 통해 식당 목록을 제공하며 발 빠르게 유행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인스타그램 등 네이버 공식 SNS 계정 등에도 공유했지요.📱 이처럼 넷플릭스가 아닌 타 플랫폼에서도 ‘흑백요리사’의 흥행을 활용해 자사 서비스 이용자 늘릴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시도하고 있다는 사실!

출연진의 식당들 중 많은 식당들이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미리 예약은 필수인데요. 프로그램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서 앞으로 더더더!! 인기가 많아질 것 같으니 빠르게 예약하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오늘 콘소메에서 ‘흑백요리사’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코스 요리를 준비해 드렸는데 어떠셨나요?😆

‘흑백요리사’는 현재 7회까지 공개되어 12부작 방송 종료까지 단 5회를 남겨두고 있는데요. 오늘 알려드린 감상포인트와 차별화된 지점을 주의 깊게 살펴보며 방송을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에디터의 한마디

제가 요즘 푹 빠져 있는 '흑백요리사'에 대해 포스팅해보았는데요. 덕후의 시선에서 여러분이 궁금해할 만한 점이나 감상포인트들을 담아봤는데 어떠셨나요? 오늘 포스팅 내용을 토대로 앞으로 남은 '흑백요리사'를 더 재밌게 즐겨주세요!

오늘은 여기까지❤️

- Eidtor 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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