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암흑기 속 SNL의 화려한 재기✨

안녕하세요, 에디터 나봄입니다.🦋

매주 목요일 콘텐츠와 관련된 마케팅 이야기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작년 한 해 큰 사랑을 받았던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가 드디어 시즌 5를 화려하게 시작했다는 소식! 큰 주목을 받았던 만큼 새롭게 시작되는 시즌 5의 첫 호스트를 모두들 궁금해 했는데요, 그 주인공은 바로 2023년 화제작 <소년시대>에 출연하여 ‘장병태 신드롬’을 일으킨 배우 임시완이었어요! 3월 2일(토) 저녁 8시에 공개된 해당 회차는 '비상선언',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미생' 등 수많은 명작으로 큰 사랑을 받은 임시완 배우가 몸을 아끼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었고, 현재까지 다양한 쇼츠와 릴스로 2차 가공되어 SNS에서 핫하게 확산되고 있답니다🔥

2011년 첫 시작을 기점으로 2023년 시즌 4까지 꾸준히 달려온 SNL! 특히 지난 시즌 3부터는 tvN에서 OTT인 쿠팡플레이로 플랫폼을 옮기게 되면서 시청자들을 유입/확보할 수 있을 지에 대한 많은 우려가 있었는데요. 그러나 새로운 도전에도 불구하고 모두의 예상을 깨고 대중의 큰 주목을 받게 되었고 당당히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오늘은 SNL이 주변의 걱정을 무릅쓰고도 화려하게 재기에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을 알아볼게요!🔎

SNL's 콘로필 (Contents Profile)

2011년 한국에 등장한 SNL은 미국 NBC 방송사의 장수 인기 라이브 코미디쇼 <Saturday Night Live>의 판권을 수입해 한국식 정서와 트렌드에 맞춰 리메이크한 프로그램이에요. 미국 방송 역사상 4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SNL이 유일하답니다! 매주 출연자들이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죠.

SNL 코리아는 SNL의 해외판 중 가장 오랜 기간 동안 방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해요! 그만큼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아왔다는 거겠죠? 하지만 논란으로 인해 크루가 하차하는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고 그렇게 2017년 시즌 9로 종영한 SNL은 이후 판권을 소유한 NBC 유니버설과 2021년 계약을 체결하게 되며 약 4년만에 부활하게 돼요. 현재 방영되고 있는 SNL은 이때부터 다시 시작된 ‘리부트’ 시리즈입니다! 기존 tvN의 SNL 코리아 제작진과 크루는 다수 참여하지만 tvN방영분과는 이어지지 않아요.

✨ 쿠팡플레이로 거처를 옮긴 SNL! ✨

SNL은 ‘2022년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웹예능 프로그램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게 되는데요. 각 분야 전문가들의 평가와 심의는 물론, 시청자가 직접 뽑는 상이기에 SNL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게 되는 부분이에요! 여러분도 작년 재작년 SNL 클립을 SNS에서 많이 접하셨을 것 같은데, 그런가요?😮

연이은 폐지, 코미디에 위기가 오다

SNL은 성공을 거둔 반면, 사실 코미디 시장의 전체의 추세는 하락세였어요. 지속적인 프로그램 폐지는 코미디언들이 설 곳을 잃게 했고 이는 코미디 시장 전체의 위기를 야기했죠. 코미디 프로그램이자 SBS 예능 <웃찾사(웃음을 찾는 사람들)>는 가장 이른 2017년에 폐지를 결정하였어요. 그 이후로도 일요일 저녁의 웃음을 책임졌던 KBS <개그콘서트>가 2020년도에 막을 내렸고, 그나마 코미디 명맥을 이어나가던 <코미디빅리그> 마저도 2023년 9월을 마지막으로 폐지되었죠.

코미디 프로그램 몰락의 원인으로 언급되는 것은 크게 유튜브/OTT/인터넷 방송 등 대안 매체들의 급성장과 지상파 개그 소재에 대한 엄격한 검열, 그리고 프로그램 포맷이 20년 넘게 지속되며 자연스럽게 얻게 된 소재 고갈과 진부화 등이 있어요.

특히 트렌드가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요즘 시대에서 코미디 황금기를 거쳐 SBS<미운 우리 새끼>나 MBC<나 혼자 산다> 등이 1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관찰 예능이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개그 프로그램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식어갔죠. 사회적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코미디 프로그램 소재로 빈번하게 활용되었던 외모 비하 개그 혹은 신체 부위 노출 개그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부정적으로 바뀌었어요.

오직 살아남은 SNL, 어떻게 재기에 성공할 수 있었나

사실 SNL도 마냥 순탄한 길만 걸어왔던 것은 아니에요. 2016년에는 여성 크루가 호스트인 아이돌 그룹을 성추행하는 사건이 벌어지며 지탄을 받았으며, 생방송에서 호스트와 사전에 합의 되지 않은 스킨십을 일방적으로 진행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어요. 이후 해당 여성 크루의 하차와 사과문으로 상황은 일단락 되었지만 그 이후로도 작지만 여러 비하 논란이 화두에 오르게 되면서 잠시 주춤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어요.

그러나 현재 OTT 멤버십 가입자만이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임에도 불구하고 화제성은 물론 각종 SNS에서 높은 조회수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SNL의 재기는 성공적이었음을 알 수 있는데요✨, 이제 그 이유를 살펴보도록 하죠!🔍

1️⃣ 과감한 플랫폼 선정 (with 쿠팡플레이)

SNL이 타 코미디 프로그램과 비교했을 때 가지는 가장 큰 차별점 중 하나는 바로 ‘생방송’이었어요. 녹화 방송으로 진행되는 다른 프로그램과 달리 현장성이나 예상치 못한 애드립, 돌발상황 등은 오직 SNL에서만 볼 수 있는 묘미였죠. 그러나 OTT인 쿠팡플레이를 플랫폼으로 결정하게 되면서 아쉽게도 이러한 메리트는 사라지게 되었는데요. 이는 기존의 USP를 포기하는 과감하고 파격적인 결정이라고 볼 수 있어요! Saturday Night Live라는 프로그램 이름에까지 명시될만큼 중요한 SNL의 정체성을 포기하는 결정을 내린 것이죠.

대신 쿠팡플레이를 선택함으로써 SNL이 얻은 것이 있죠. 바로 코미디 검열에 있어서의 자유로움이에요! 다시금 청소년 관람 불가로 연령 제한을 높이면서 수위 제한 없이 더 리얼하고 솔직한 개그가 가능해졌어요. 아무래도 TV 방영보다 OTT에서의 표현의 자유성이 여러모로 허용 범위가 넓기 때문에 더 신랄한 개그를 할 수 있게 된거죠! 흔히 시청 연령의 변화는 콘텐츠의 질적 측면에서 큰 영향을 미치곤 해요. 수요층이 좁아지는 대신 소재의 과감성은 극화되기 마련이죠.

OTT라는 과감한 플랫폼 선정이 솔직하고 발칙한 개그 라는 새로운 SNL만의 매력을 높였다고 볼 수 있겠네요!

2️⃣ 정치 풍자 개그의 부활

사회가 어려울수록 정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는 이야기가 있죠? 지난 두 해는 정권 교체와 더불어 많은 사회 이슈들이 축적되면서 사회가 혼란스러웠던 시기였어요. 특히 2022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주현영 크루를 앞세운 ‘주기자가 간다’ 코너는 정말 큰 인기를 얻었는데요. 다양한 정치인들을 초대하고 그들과 솔직하고도 파격적인 토크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줬죠.

MZ 세대 안에서 핫한 밸런스 게임을 인터뷰 소재로 활용하면서 시청자들의 찐! 웃음을 유발했어요. 그 안의 내용 역시 누구도 당사자에게 쉽게 질문하지 못할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솔직한 MZ 기자인 주기자 캐릭터를 살려 대상을 가리지 않는 필터없는 질문으로 정치인들을 당황케 했고, 이는 신선함과 통쾌함으로 다가와 인기의 요인이 되었어요!

이번 시즌 5 첫 회에서도 SNL 크루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직원들과 지난 설 명절에 가수 변진섭의 노래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를 함께 부르는 모습을 재현했어요. 이때 권혁수 크루가 고음을 뽐내기 시작하자 경호원이 그의 입을 틀어막고 나갔죠. 이는 지난 달 대전 카이스트 학위 수여식에서 졸업생이 정부의 연구개발 분야 예산 삭감에 항의하다가 경호원에 의해 제지된 과잉 경호 논란 사건과 오버랩된다는 반응이었어요. 다시금 정치 풍자가 SNL의 중요한 정체성 중 하나임을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3️⃣ 신인 크루의 발굴과 기존 크루의 농익은 개그

쿠팡플레이에서 새롭게 시작한 SNL이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한 신인의 미친 연기력 때문이었어요! 바로 주기자 ‘주현영’ 배우였죠. 어디선가 본 적 있는 듯한 10,20대의 모습을 완벽히 재현해냈어요. 떨리는 목소리와 당황했을 때의 횡설수설함 등 많은 사람들의 주현영 배우의 연기에서 공감 포인트를 캐치했답니다.

주현영 외에도 김아영, 김원훈, 지예은, 윤가이 등 연기력이 뛰어난 신인 크루들을 영입한 SNL은 인기에 날개를 달았어요! 누군가를 온전히 모방한다는 것은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죠. 그만큼의 통찰력과 재능도 따라주어야 하는 부분이고요. 이들 개개인의 리얼한 연기는 SNL은 물론 스스로를 브랜딩하는데 성공적이었어요.

기존 크루들은 ‘역시는 역시’와 같은 노련함을 보여주었어요! 신동엽을 비롯하여 안영미, 정상훈, 김민교, 정성호, 정이랑, 권혁수, 이수지 모두 기존 SNL에서 활약해주었던 크루들이 다시금 SNL과 함께 했는데요. 지금까지도 큰 웃음을 선사해왔지만 그 기대 마저도 넘어서는 새로운 캐릭터들을 연구해 시청자들에게 선보였어요.

이번에는 특히 이수지 개그우먼의 캐릭터들이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도깨비>의 김고은부터 <더 글로리>의 송혜교, 심지어는 <환승 연애2>의 성해은 역할까지 싱크로율 200%의 모방 연기를 보여주면서 여러 핵심 클립을 생성했어요! 엄청난 신인 크루들이 탄생하게 된 배경에는 이렇듯 경험많은 코미디언들의 도움과 지지도 있지 않았을까요?

4️⃣ 여러 세대의 특성을 반영한 공감 유발

SNL 시즌 4에서 단연 최고의 화제 코너라면 바로 ‘MZ 오피스’를 꼽을 수 있겠네요! 사회 초년생으로 회사 생활을 시작한 MZ 세대의 특징을 담아낸 해당 코너는 많은 공감을 이끌어 냈어요. 코너 내 캐릭터들의 일부 대사는 밈(Meme)화 되어 젊은 층 사이에서 유행처럼 쓰이곤 하죠.

MZ세대 뿐만 아니라 80-90년대 젊은이들의 서울 사투리, 일진 말투와 행동 모사, 알파세대 유행어까지 다방면으로 여러 세대의 공감을 일으키고 있어요!

코미디 프로그램이 폐지된 후 코미디언들은 유튜브로 이동했어요. ‘숏박스’와 ‘너덜트’는 일상 속 리얼함을 소재로 공감대를 형성하며 인기를 끌었죠. 이러한 콘텐츠의 포인트는 바로 연기하고 있지 않은 것처럼 연기하는 것이에요. 즉, 과거의 억지스러운 웃음 유발과 과장된 모션, 외모 비하 등의 코미디는 더 이상 대중에게 통하지 않아요! 요즘 시청자들은 일상에서 봤을 법한 자연스러움과 리얼함에 공감하며 즐거움을 느껴요. SNL은 이러한 트렌드를 읽고 반영한 유일한 코미디 프로그램이었어요. 이것이 SNL이 살아남은 이유가 아닐까요?

5️⃣ 호스트의 맹활약

마지막으로 호스트가 존재한다는 것은 SNL만의 매력 포인트죠! SNL은 매주 새로운 호스트를 초청해서 처참하게 망가뜨려요. “이런 유명한 배우가 이렇게까지 한다고?” 이들이 어떻게, 그리고 얼마나 망가지는 지에 따라 해당 회차의 화제성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죠.

이번 시즌 5의 첫 호스트인 임시완 배우 역시 크루들과 함께 멋진 호흡으로 맹활약하게 되면서 기분좋은 시작을 알렸어요! 아, 여기서 잠깐! SNL은 다른 코미디 프로그램과 달리 출연자가 ‘호스트’와 ‘크루’로 나뉜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가져요! 매 회차마다 중심이 되는 호스트를 초청하여 진행하게 되고, 그와 함께 연기하는 고정 출연자들이 바로 크루에요.

본래 SNL의 캐치프레이즈 역시 ‘토요일 밤, 당신이 알고 있던 스타를 잊어라’인 만큼 SNL의 기본적인 컨셉은 콩트와 정치 풍자를 통해 호스트들이 철저하게 망가지는 것이에요. 실제로 호스트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 스펙트럼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도대체 얼마나 받았길래..”라는 우스갯소리를 유발할만큼 가감없고 리얼하답니다.

본래 다른 세계에 살고 있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우리와 다름 없는 한 명의 인간이라는 사실은 그 사람에 대한 벽을 허물고 호감도를 높이기 마련이죠. 호스트에게도 SNL 출연은 시청자와 호스트 사이의 친근감을 높일 좋은 기회가 아닐까 싶네요!

건전한 코미디를 위해 나아가야할 한 걸음

모든 시청자를 만족시킬 수는 없는 걸까요? SNL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서 긍정적인 반응도 많지만 여러 비판적 시선도 있어요. 다음은 SNL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로, 건전한 코미디로서의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 SNL이 극복해야할 것들이에요.

1️⃣ 특정 세대에 대한 편견 심화

MZ세대는 다른 세대보다 솔직하고 개개인의 개성이 돋보이는 세대라는 인식이 강하죠. 이러한 세대 특성을 반영하여 녹여낸 SNL의 최고 화제 코너가 바로 ‘MZ 오피스’에요. 그러나 코미디 요소들을 과도하게 집어넣은 역효과일까요? 너무 화제가 된 나머지 해당 코너에서 그려지는 MZ 신입사원들의 모습이 실제 MZ세대에 대한 선입견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해요.

해당 코너의 사원들은 사회 생활에 필요한 매너, 문해력, 눈치가 부족하다 못해 과도하게 상식선에서 어긋나는 부분이 있어요. 이것이 우스꽝스럽게 표현되곤 하죠. 따라서 코미디 프로그램 내에서 극단적으로 풀어낸 캐릭터가 실제 해당 세대의 이미지로 굳어져 MZ 세대들이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이에요. 특정 세대를 공감하고 이해하기 위한 재현은 좋지만, 선입견을 품고 잘못된 이미지를 덧씌우는 재현은 문제라는 시선이 있어요.

2️⃣ 특정 브랜드 언급과 이미지 타격

‘MZ 오피스’ 일부 방송분에는 남성 신입사원인 가수 지코의 옷차림을 가리키며 “무신사 냄새 지린다”라는 다소 자극적인 표현을 사용한 대사가 있었어요. 해당 브랜드는 브랜드만의 느낌이나 디자인으로 인해 ‘무신사스럽다’라는 표현이 암암리에 사용되곤 하는 브랜드였죠. 하지만 특정 브랜드에 대한 다소 부정적으로 보일 수 있는 표현이 사용되었고 아무리 OTT 콘텐츠라도 이러한 표현이 그대로 노출되었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았어요.

3️⃣ 학교폭력 희화화 논란

시즌 3에서는 드라마<더 글로리>를 패러디 하였는데요, 드라마 장면 중 가해자 무리가 피해자를 고데기로 상해를 입히는 과정을 패러디 한 것이 문제가 되었어요. ‘고데기 열 체크’라는 자극적 소재를 쥐포를 태우는 모습으로 바꾸어 이에 괴로워하는 배우의 모습으로 희화화하였어요.

그러나 고데기 고문은 2006년 청주에서 일어난 실제 학교 폭력 사건이며 고데기 역시 작품에서 피해자의 평생의 흉터이자 아픔으로 표현되는 만큼, 선을 넘은 개그였다는 비판을 받았어요.

오늘은 시즌 5 출시를 기념하여 SNL에 대해 파헤쳐 보았어요! 엄격한 검열은 기존 코미디 프로그램의 몰락 원인 중 하나였어요. SNL은 기존과는 다른 파격적인 행보로 생존을 넘어서 지금의 위치까지 오를 수 있었죠. 이들에게 다시금 ‘선’을 지키는 코미디를 강요한다면 여느 코미디 프로그램처럼 매력을 잃고 사라지게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었어요. 이와는 반대로, SNL이 이제는 대중적이고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이 된 만큼 웃음을 위해 사회적 편견을 불러 일으킬만한 발언이나 자극적인 소재는 삼가야 한다는 의견이 대립되고 있기도 해요.

이 부분은 앞으로 SNL이 고민하고 헤쳐나가야할 지점이 될 것 같네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