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뉴스] 티빙 KBO 중계 시작, 뿔난 관중?

안녕하세요, 에디터 잉북🐢 입니다.

[1분뉴스]는 매주 월요일 미디어&콘텐츠 업계와 관련된 다양한 소식 소개해 드리고 있어요☺️!

"요즘 가장 핫한 소식이 무엇일까?" 하는 마음으로 기대하며 콘소메와 함께해 주세요!

💡오늘의 소식

티빙 KBO 무료 중계 시작, 관중 뿔났다?👿

KBO 리그 모바일 중계권을 따낸 티빙이 프로야구 시범경기 생중계에 나서요.⚾ 중계진으로 한명재 캐스터, 민병헌·심수창·유원상·차우찬 해설 위원이 참여해요. 올해 KBO 리그는 류현진의 한화 이글스 복귀로 관심이 뜨거워요. 또, 올해부터 전격 도입되는 자동 볼 판정 시스템(ABS)과 투구 간격 계측 제도(피치 클락) 시범 운영도 관전 포인트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러나 지난 9일부터 시작된 시범경기 중계를 본 관중들은 티빙의 중계 품질과 서비스에 대해 불만을 보이고 있어요. 이날 방송은 기존 대비 중계 버퍼링이 더 많았고 화질 또한 만족스럽지 않은 수준이었어요. 또한 중계 화면과 자막 처리에서 심각한 오류도 범해 관중들을 화나게 만들었어요.😡

먼저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이 큰 논란이 되었는데요, 지난해까지 무료로 제공했던 네이버에서는 경기 진행 도중에도 이닝별 주요 장면이 실시간으로 편집되어 제공된데다 경기 종료 직후 AI가 편집한 하이라이트 영상이 올라왔고, 30분 이내에 풀버전과 하이라이트 편집본이 업로드 되었어요. 하지만 이와 달리 티빙에서는 오후 1시에 시작한 경기 영상이 저녁 7시 이후에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에게 답답함을 안겼죠. 또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세이프'를 '세이브'로 표현하는 황당한 실수를 했어요. 뿐만 아니라 타자의 등번호를 타순으로 표기하고 선수의 이름과 팀명을 틀리는 등의 실수는 중계를 위한 기본적인 준비조차 되지 않았다는 부정적인 반응을 불러왔어요.

다음 달 30일까지의 무료 시청 기간이 끝나면 월 최소 5500원의 요금제를 구매해야만 티빙에서 KBO 리그를 관람할 수 있어요. 과거 무료 시청을 진행했던 네이버와 유료로 전환한 티빙의 중계 품질 차이가 두드러지면서 민심이 더욱 악화된 것으로 보여요. 시작부터 잡음이 많은 티빙의 KBO 리그 중계, 과연 시청자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요?🤔

‘비밀의 숲’ 작가 신작이 디즈니+에 떴다!

<비밀의 숲> 재미있게 보신 분? 그렇다면 이 작품에 주목하셔야 할 것 같아요. <비밀의 숲>시리즈를 썼던 이수연 작가가 각본을 맡아 큰 기대를 받은 <지배종>이 다음 달 디즈니+에 상륙합니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드라마 제작은 꽤 오랜만인데요, 지난해 인기작 <무빙> 종영 이후 430만대에서 290만대로📉 월 이용자 이탈이 가속화되었어요. 더 이상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흥행 예상작 <지배종>을 빠르게 수급한 것으로 보여요!

<지배종>은 2025년 새로운 인공 배양육의 시대를 연 생명공학기업 BF의 대표 한효주(윤자유)와 그녀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퇴역 장교 출신의 경호원 주지훈(우채운)이 의문의 죽음과 사건들에 휘말리며, 배후의 실체를 쫓는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라고 하네요!

티저 포스터에도 볼 수 있듯이 '인공 배양육'이라는 소재를 전면에 드러내고 있는데요, 지금까지의 국내 드라마에서는 흔히 볼 수 없었던 소재라 더욱 기대가 되는 것 같아요.🥩 신선한 소재만큼이나 참신한 스토리가 펼쳐지지 않을까요? 우리 사회의 본질과 시스템의 문제를 독보적인 스토리텔링으로 날카롭게 드러냈던 이수연 작가는 장르물의 새 역사를 썼다고 평가받은 바 있는데요, 이번 작품으로 어떤 짜릿한 서스펜스 스릴러를 보여줄지 궁금하네요.😮 연출 또한 <그리드>를 통해 섬세하고 긴장감 넘치는 연출력을 선보였던 박철환 감독이 맡았다고 하니 더욱 기다려져요. <지배종>은 4월 10일 공개되니 놓치지 마세요!

나는 개강파티 CGV에서 해~🍿

3월 새 학기를 맞아 CGV가 오는 20일까지 대학교 콘셉트 이색 개강파티를 진행해요. 입학처, 학생회관, 학생 식당 등 대학교를 콘셉트로 한 ‘씨집대학교’ 온라인 이벤트를 만나볼 수 있다고 하네요.🏫

그럼 🌽콘소메가 소개하는 씨집대학교 캠퍼스 투어를 잠깐 둘러보실까요? 먼저 씨집대학교 입학처에서는 신입생 학생증 발급 서비스를 제공해요. CGV 모바일 앱에 로그인 후 씨집대학교 이벤트페이지에 들어가면 학생증 탭에서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데, 최신 흥행작인 ‘듄’ 학부의 아라키스지질학과, ‘파묘’ 학부의 묫자리풍수지리학과 등 재치 있는 네이밍의 전공들 중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해 직접 학생증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어요. 학생증을 발급 신청하면 ScreenX 5천원 할인쿠폰도 2매 증정한다고 하죠. 또한, 아직 전공을 결정하지 못했다면 적성에 맞는 전공을 테스트를 통해 추천도 해줘요.

씨집대학교 학생회관에서는 아직 동기를 만나지 못한 새내기들을 위해 ‘반려 동기’ 인형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는데요, CGV건대입구, 용산아이파크몰을 비롯한 19개 극장에서 이벤트 기간 내에 영화 관람 후 당일 관람 티켓과 씨집대학교 학생증을 인증하면 인형 고리 굿즈를 랜덤으로 선물 받을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학생 식당에서는 콤보 3천원 할인 혜택의 ‘학식 쿠폰’을 증정하고 있으니 챙겨 가세요!

이 밖에도 실제로 건국대학교, 한양대학교 등 전국 20여 개 대학교 캠퍼스에서 씨집대학교 소식을 알리는 재미있는 현수막들도 걸려있다고 하죠. 개강 시즌과 잘 맞는 재미있는 이벤트인 것 같아요!🤓

20대의 정우성 스크린에서 다시 볼 수 있다고?

<서울의 봄> 정우성과 김성수 감독의 인연이 맺어진 첫 번째 작품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바로 1997년 작 <비트>입니다! 지난 6일부터 재개봉을 통해 <비트>를 CGV에서 만나실 수 있는데요, 20대의 정우성을 스크린에서 볼 수 있다니 설레지 않을 수 없네요.🥰 <비트>는 세기말 시절 불안한 10대 청춘들의 방황과 일탈 그리고 우정을 그린 영화예요. 재개봉을 기념해 색감이 돋보이는 '청춘' '반항' 2종 포스터를 공개했고, 개봉 주에는 CGV 필름 마크, 메인 포스터 등 다양한 굿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하죠.

8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비트>가 박스오피스 9위에 올라 있다고 하는데요, <파묘>와 <듄: 파트2>의 쌍끌이 흥행, 신규 개봉작에 대한 기대에 비하면 유의미한 성과로 보여요.🧐

또, 현재 극장 상영작들에 비해 폭넓은 연령대 관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 볼만해요. 8일 CGV에 따르면 <비트>의 전체 관객의 연령대 분포는 20대에서 50대까지 고루 퍼져 있는데요, 20~30대 비중이 전체 비중의 절반을 크게 넘어서는 <파묘>, <듄: 파트2>와는 대비되는 모습이에요.

40대 이상 중장년층은 자신들이 젊었던 시절 극장에서 관람했던 작품에 대한 추억과 향수에 자극받은 것으로 보이고, 또한 <서울의 봄>이 13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극 중 주연으로 분했던 정우성에 대한 새로운 관심이 젊은 관객의 시선을 모으는 것으로 보여요.

반가운 재개봉 작품들을 극장에서 많이 만나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TV 채널과 손잡은 쿠팡플레이📺

n달 만에 공개될 예정인 쿠팡플레이의 신작을 JTBC에서도 볼 수 있게 되었어요. 쿠팡플레이가 국내 방송사와 협업해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은 처음인데요, 자체적으로 만든 콘텐츠를 더욱 많은 이용자가 접근할 수 있게 하는 채널을 확장하려는 시도로 보여요.🙂

오는 23일에 공개되는 <하이드>가 바로 그 작품입니다. 어느 날 남편이 사라진 후 그의 실종에 얽힌 비밀을 추적하며 감당하기 어려운 큰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여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주연에는 ‘장르 퀸’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이보영과 최근 다양한 드라마에서 활약한 이무생이 함께해요. <조선로코 - 녹두전>과 <쌈, 마이웨이>로 색깔 있는 연출을 보여준 김동휘 감독과 <더 글로리> 제작진 또한 참여한다고 하니 웰메이드 미스터리 서스펜스를 기대해 볼만 하겠죠? <하이드>는 매주 토, 일 오후 10시에 쿠팡플레이를 통해 먼저 공개된 이후 JTBC에서 오후 10시 30분에 방영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요즘은 쿠팡플레이뿐만 아니라 다른 OTT들도 자체 제작 콘텐츠의 노출을 다각화하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어요. 웨이브는 오리지널 드라마 <트레이서 시즌2>, <국가수사본부> 등을, 왓챠도 드라마<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와 예능<지혜를 빼앗는 도깨비> 등을 방송국에서 후 방영했어요. 티빙은 지난해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의 공개를 앞두고 CGV 영화관에서 스페셜 상영을 진행하기도 했죠. 포화상태에 다다라 신규 가입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OTT와 광고에 의존하는 수익 구조상 막대한 제작비를 감당하기 힘든 방송사의 생존을 위한 협업이 앞으로도 확대될 것으로 보여요.🧐

국내 OTT 메기 역할 톡톡히 하는 日 콘텐츠

최근 일본 신작 드라마에서 익숙한 얼굴을 발견하지 않으셨나요? <스토브리그>, <무인도의 디바>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던 채종협이 주연을 맡은 <아이 러브 유>가 한일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어요. 최근 국내 OTT 시장에서는 일본 콘텐츠가 굉장히 핫🔥하다고 하죠! 지난달 웨이브 시청 데이터를 보면 일본드라마의 시청 시간이 지난 1월 동기간 대비 약 25%가량 증가했어요.📈 지난해 <슬램덩크>, <스즈메의 문단속> 등 일본 애니메이션의 뜨거운 흥행을 기억하실텐데요, 애니메이션으로 시작한 日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최근 드라마에서도 이어진 것으로 보여요.

특히 주목 받았던 콘텐츠는 지난해 <미나토 상사 코인 세탁소>, <백만 번 말할 걸 그랬어> 등에 이어 올해 1분기 <아이 러브 유>, <마르스>, <체이서 게임 W: 갑질 상사는 나의 전 여친> 등이 있어요.

앞서 언급했던 <아이 러브 유>는 공개와 동시에 2주 연속 웨이브 해외시리즈 시청자 수 기준 1위에 올랐어요. 채종협은 한국인 유학생 '윤태오' 역을 맡았는데요, 극 중 한국어 대사가 자주 나올 뿐 아니라 비빔밥, 순두부, 김치 등 한국 음식도 등장해요. 드라마 전반에 묻어나는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 덕분에 한국 시청자들의 마음도 사로잡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또, 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과 친해지기 전에 나이를 묻고, 성이 아닌 이름으로 불렀을 때, 일본에서는 잘 없는 일이라 여자 주인공이 당황하지만 싫지 않은 기색을 보이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이 사례처럼 두 나라의 문화 차이를 재미있게 담아낸 장면들로 인해 한일 시청자 모두가 흥미롭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한국에서 일본 배우를 기용한 드라마 제작도 확정되었어요. 쿠팡플레이에서 한국 배우 이세영과 일본 배우 사카구치 겐타로가 주연을 맡은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을 제작한다는 소식이에요. OTT 시대에 콘텐츠의 국경이 사라지면서 상대 문화를 긍정적으로 조명하는 작품이 늘어날 것 같네요!🌏💕

유미의 세포들, 극장에서도 만나요!

애니메이션, 드라마, 심지어는 뮤지컬로까지 확장되었던 ‘유미의 세포들’이 이제는 극장판으로도 만들어져 곧 영화관에서 만날 수 있다고 해요. 무려 누적 조회수가 35억 뷰에 달하는 인기 네이버웹툰 '유미의 세포들'을 원작으로 하는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가 4월 3일 개봉합니다!🤗

네이버웹툰의 자회사 스튜디오N과 K-애니메이션을 대표하는 로커스 스튜디오가 공동 제작을 맡았고요, 특히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에서 애니메이션 파트를 담당했던 김다희 감독이 연출을 맡아 더욱 업그레이드된 세포들의 매력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해요. 또한 드라마에 참여했던 베테랑 성우들이 극장판 세포들의 목소리를 다시 한번 맡았다고 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되죠?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는 언제나 1순위였던 사랑이와 걱정 많은 불안이의 균열로 혼란에 빠진 유미의 행복을 되찾아 주기 위한 전지적 세포 시점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이라고 해요. 주인공 ‘유미’가 아닌 유미의 세포들의 시점에서 바라보는 이야기라고 하니 전작들과는 또 다른 색다른 재미를 줄 것 같아 궁금해지네요!

끝없이 확장되어 가는 ‘유미의 세포들’의 세계! 이 콘텐츠야말로 끝도 없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처럼 느껴지는데요, OSMU의 전설이라고 불러도 되지 않을까요? 앗 OSMU가 궁금하다면? 또 다른 화제작과 함께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