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는 잘 끝났어요"
동탄으로 이사를 한 이유 중 가장 큰 하나가 부모님이 계신 동네와 가깝다는 것이었다. 나도 마쿠스트도 이제 부모님이 팔순 중반이다. '가족'은 주로 나와 가장 가까운 관계의 사람을 지칭하는데, 가까운 만큼 '나'란 존재와 여러 시공간 상의 접점이 얼키고 설키면서, 수많은 삶의 변주를 탄생시키곤 한다.
'내일 일은 난 몰라요' 유명한 찬송가 제목이기도 한데, 캐롯북 3,4를 준비하면서 새롭게 알게 된 엄마의 18번이라고 한다. 어쩌면,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 시대를 한 마디로 가장 잘 표현한 말 아닐까?
2024.03.16 토 맑음
"스완피디가 추천해요"
3월에는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어려운' 영화 세 편을 봤어요.
몸과 마음을 강하게 단련하기 위해 엄청 고단한 극기 훈련을 하듯, 굳이 안 봐도 되지만, 굳이 선택한 영화들. (머리가 복잡한 분들에게는 굳이 추천하지 않아요)
불편함을 감수하며 세 편의 영화를 본 소감, "다들 연기를 너무 잘 하잖아!"
이 에피소드 말고 다른 에피소드가 궁금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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