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린이의 캠퍼 라이프 1박 2일"
‘텐린이’인 나는 입구부터 찾는 것이 어려웠고 불을 켜고 난로에 열을 주고 하는 모든 것이 한 번에 쉽게 되지 않았다. 역시 세상 일은 쉬운 것이 없더라...
불 켜진 내부 공간은 친구 성격을 그대로 닮은, 정리정돈 잘 되어진 온전한 집이었다. '대단해' 연거푸 그 말 밖에는 할 말이 없더라.
친구의 애정템으로 하나씩 만들어진 사연 있는 물건들이 여기저기 빼곡히 채워져 있었고, 모두 주인장 오기만을 바라는 것 같았다.
드디어 친구가 한가득 먹거리와 청소기를 들고 나타나서는 빠른 손놀림으로 금방 청소를 하고, 만두국을 끓여왔다. ’그녀는 빠르다’, ‘정확하다’, ‘타인의 취향을 먼저 살피고, 주변을 잘 챙긴다’ 그런 친구의 정은 다른 어떤 것보다 깊다.
청소, 요리에 이어 장작으로 불도 피우는 능숙한 친구를 보니 나는 오늘 게스트로서 ‘너만 지켜보마’하는 마음으로 친구가 원하는 가만히 앉아있기 미션을 충실히 수행했다. ‘넌 알까 몰라... 난 앉아만 있으면 너무나 힘든 신체를 가졌단다. 그래서 일어나 있는 것을 더 좋아하는데…’ 누군가 내 울타리 안에서 동선이 겹쳐 부딪히게 되면 나도 그다지 편하지 않기에 친구 마음도 그렇겠지 하고 정말 가만히 앉아 지켜만 봤다. 그것이 친하지만 서로에게 지켜야할 우리 사이 룰 같은 텐트 안 생태계였다.
친구가 내어준 따뜻한 침대에서 잠을 자고, 다음날 깨어나자마자 따뜻한 커피와 간단한 토스트, 계란 프라이까지. 별거 없어도 맛있는 모닝 식사였다.
‘고맙다 친구야… 이리 챙겨주니 난 호강만 하는 것 같구나’ 감동이다.
이런 남친 어디 없나……?
1박을 하면서 캠퍼 라이프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마치 텐트가 숨을 쉬는 마냥 정성스레 안과 밖을 정리하고 치우고 불 피우는 것이 본인을 보살피는 모습처럼 보였다.
그것이 친구에겐 힐링이었을테지… 고로 나는 친구의 그 방식을 존중하는 것으로 짧은 여행 후 느낌을 정리하기로 했다.
"써니해섬이 추천해요!"
내 건강을 위한 또 다른 선택
나의 몸에 독소가 가득하더니 화장실도 가기 힘들고 배도 빠방 나오고 염증도 세트로 생겼다. 두,세 달 전부터 몸에 이런 증후가 나타나더니 도저히 이대로 살다 간 풍선 같은 아줌마로 생 마감 할까 싶어서 자료를 찾아봤다.
그래서 얻은 결론은..
아침 기상 후 공복에 신선한 올리브 오일을 한 숟가락씩 먹기로 했다.
오로바일렌 엑스트라버진 올리브 오일
좋은 엑스트라버진 오일의 기준은 향긋한 풀 향, 산뜻한 과일 향, 혀끝에 맴도는 쌉싸한 후추 향. 이 세 가지 맛이 다 어울려야 좋은 오일의 기준이라 할 수 있다.
이 오일은 열매 수확부터 2시간 내에 올리브 생산. 10월에 딱 한번 수확하는 고품질의 올리브를 사용하여 최적의 온도인 18~20 도 사이에서 저온 추출, 낮은 산도와 높은 발연점으로 다양한 요리에 사용할 수 있다.
매우 신선하고 깔끔했다. 이런 오일 맛은 처음이다.
공복 올리브 오일의 효능은 혈관 건강, 노화 방지, 항암 작용, 혈당 조절, 기억력 증진, 면연력 증진 등이 있다고 하니, 모두 열심히 먹고 건강해 지세요.
이 에피소드 말고 다른 에피소드가 궁금하신가요?
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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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아빠
부지런한 캠퍼친구를 둬서 정말 부럽네요^^ 공복에 올리브오일, 한번 도전해보고 싶네요.
doonko
감사합니자. 딸기아빠님도 공복 오일 꼭 도전 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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