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벅 펀딩이 반려라구?"
[텀블벅 심사] 프로젝트 보완 요청
아직 펀딩이 폭망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대로 오픈했으면 분명 폭망이었다.
'난 뭘 믿고 이렇게 대담한... 아니 대책 없이 무모한 것인가?'
내가 느낀 것은 '와, 진짜 큰 일 날 뻔했어, 휴우...' 하고 가슴을 쓸어 내렸다.
일단 텀블벅 심사팀 가이드대로 신청했던 펀딩 내용 보완하고 다시 심사를 요청하자... 그렇게 까다롭게 승인이 되면 결과가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이상한 안도감까지. 싸아... 하고 밀려왔다.
'그래, 어쩌면 더 잘 된 것인지도 몰라'
어쨌든 그 편지를 받자마자 머리 속이 복잡해진다. [테크] 어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개발 필수 확인 서류도 써 내야 하고, 표지부터 교환 및 환불 조건까지 좀 더 세부적인 선물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겠네... 생각해 보면 텀블벅이나 와디즈 펀딩 때마다 모두 한 번씩 이런 비슷한 과정을 거쳤던 기억이 난다. 어쩌면 나는 '첫 번째 시도에서 한 번에 통과되지 않는 것이 너무 당연하잖아?' 이런 마음을 나도 모르게 자연스레 가지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재미있는 것은 이런 과정을 거쳐 심사팀 승인을 받아 어렵게 오픈을 했다 해도. 100% 성공하리라는 보장은 (그 어디에도) 없다. 확률을 높이는 게 최선일 뿐.
"진짜 나는 왜 이런 일을 하고 있을까?"
오늘도 나는 내게 똑같은 질문을 '끝없이' 반복하고 있다.
2023.12.08 금 날씨 미세먼지는 매우 나쁨, 그러나 포근한 겨울이었음
"스완피디가 추천해요!"
캐롯가든 크리에이터 그룹에는 '어느 가족'이란 영화로 2018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을 진짜 좋아하는 찐팬 교수님이 계세요. 그 교수님 덕분에 스완피디와 마쿠스트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영화가 개봉되면 빠짐없이 챙겨보고 있는데요. 마쿠스트는 이미 봤고, 저는 아직 못 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최근 개봉작 "괴물(MONSTER)"을 추천해 드립니다.
이 에피소드 말고 다른 에피소드가 궁금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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