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감적이고 현실적인 자기계발"
MBTI 기반으로 만든 17장의 캐롯카드를 만들 만큼 개인의 성격이나 성향, 취향 등에 관심이 많은 나는 이런 검사를 아무래도 좋아하는 사람인 것 같다.
2020년 체크해 본 루미나 스파크 프로파일을 다시 살펴보며, 그동안 내가 얼마나 변했는지 MBTI(INTP), 캐롯카드(ISFP) 결과와 한 번 비교를 해 보았다.
아래 표에 보면, 4개 컬러(Green, Red, Yellow, Blue)에 해당하는 내 성향을 잠재, 일상, 과장 상태의 페르소나가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루미나 스파크 | MBTI | 캐롯카드 | |
사람 중심 | Green | F (Feeling) | F (Feeling) |
영감에 의해 | Green+Yellow | P (Perceiving) | P (Perceiving) |
거시적 | Yellow | N (iNtuition) | N (iNtuition) |
외향적 | Yellow+Red | E (Extraversion) | E (Extraversion) |
결과 중심 | Red | S (Sensing) | S (Sensing) |
규율에 의해 | Red+Blue | J (Judging) | J (Judging) |
현실적 | Blue | T (Thinking) | T (Thinking) |
내성적 | Blue+Green | I (Introversion) | I (Introversion) |
참고로 루미나 스파크 프로파일에서 잠재, 일상의 페르소나 퍼센트가 비슷하면 그만큼 스트레스가 낮은 것이고, 잠재에선 높으나 일상에서 낮은 컬러가 있다면 그것이 바로 내가 발굴해야 할 "보석"이라고 한다.
내 "보석"은 결과 중심 Red의 '강인함'과 내성적 Blue+Green의 '관찰하는' 성향.
잠재나 일상에서 낮은데 상위 단계인 일상이나 과장 상태에서 높은 컬러 성향은 그만큼 없는 걸 끌어다 쓰고 있다는 증거이니 스트레스가 높아지는 원인이 되어 나한테 좋을 것이 없다. 그러니 당연히 피하는 것이 좋겠지?
사람 중심 Green의 '수용적'과 외향적 Yellow+Red의 '사교적' 성향은 내겐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라니... 억지로 애쓰지 말자, 늙는다. 하하하
캐롯카드가 '내게 없지만 가지고 싶은 결핍된 성향을 충족시키기 위해 해당 이미지를 무의식 중에 선택한다'는 가설에 맞춰볼 때, F(Feeling)는 맞고, S(Sensing)는 틀렸다. S(Sensing) 성향은 이미 내가 잠재적으로 많이 가지고 있는 "보석"이지만 일상 페르소나일 때 거의 꺼내 쓰지 않고 있었어...!!!
F(Feeling) 성향에 해당하는 Green은 대신 빵빵하게 충전되어 있는 N(iNtuition) - 영감에 의해 움직이는 Green+Yellow의 적응력, 융통성과 I(Introversion) - 내성적 Blue+Green의 친밀함에서 자연스럽게 끌어다 쓰면서 채우면 되지 않을까?
결국 내가 가지고 있는 잠재적인 성향을 일상의 페르소나가 최대한 쓸 수 있도록 그래서 스트레스 상황을 슬기롭게 피할 수 있도록 나를 알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된 시간이었다. "나는 원래 결과 중심의 강인한 사람이었어!"
2024.04.15 월 비가 옴
"스완피디가 추천해요"
4/11(목) 저녁에는 83번째 캐롯가든 크리에이터 이프노이프가 특별히 참여하는 자리라고 해서 'DAO, 현실과 악수할 수 있나요?'라는 주제로 발표와 패널 토크를 하는 모두의 연구소 라운지에 다녀 왔습니다.
캐롯가든도 소쿠리도 미래에는 과연 어떤 모델의 조직이 되어야 할지... 조직이 꼭 필요는 한 것인지... 영리가 맞을지, 비영리가 맞을지, 대표는 있어야 하는지, 없어도 괜찮을지, 디지털 토큰이 상용화 되는 시대가 되면 과연 뭣이 중헐까...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신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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