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째주 | 여름의 한가운데, 책과 함께하며

2025.07.07 | 조회 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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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독서모임 책숲

창원에서 함께 책을 읽고, 마음을 나누는 사람들의 이야기

정신없이 지나간 하루하루, 어느덧 7월의 두 번째 주입니다. 뉴스레터를 쓸 시점이 되었지만 막상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어요. 요즘 저는 회사에서 정신없이 바쁜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느라 머릿속이 복잡했는데, 다행히 한 고비를 넘기고 한숨 돌릴 수 있게 되었답니다. 무탈한 일상이 그리운 날도 있지만, 분주한 일상 속에서도 배울 게 많다는 걸 새삼 느끼는 요즘입니다. 여러분의 일상도 문득 궁금해지네요. 책 이야기도 좋지만,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들도 많이 나눠주시면 좋겠어요.

 

✨이 주의 책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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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7월이네요, 여름의 한가운데에서 인사드립니다. 작열하는 햇볕과 함께 찾아온 7월의 두 번째 주,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신가요? 푹푹 찌는 더위 속에서도 책 한 권 손에 들고 나누는 이야기는 우리 일상에 작은 쉼표가 되어줍니다. 여러분들은 부디 그늘 속에서 평안하시길 바라면서, 이번 주도 책과 사람, 그리고 생각이 만나는 따뜻한 시간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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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정기 독서모임에서는 김금희 작가의 『첫 여름, 완주』를 함께 읽습니다. 완주라는 공간에서 펼쳐지는 따뜻하고 섬세한 이야기로, 일상 속 작은 변화와 성장, 그리고 여름의 감성을 함께 나누어 보아요.

 

📌 모임 안내

  • 📖 책 : 『첫 여름, 완주』(김금희 작가)
  • 🗓 일시: 2025년 7월 26일 (토) 오후 3시
  • 📍 장소 : 그랜드문고 책거실

이 책은 '듣는 소설'로 윌라에서 오디오북으로도 들을 수 있으니 읽을 시간이 없다면 듣는 시간을 내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

 

그밖에도 운영진인 제-아름-가 발제자로 참여하는 『동물의 자리』 운영진 픽 독서 모임, 8월 캠핑 모임 등이 마련되어 있으니 참여하실 분은 네이버 카페에서 신청해주세요. 특별히 『동물의 자리』는 창원중앙도서관의 지원으로 책 세 권을 여러분께 드릴 수 있게 되었어요.(이미 두 권은 전달 되었고 남은 한 권은 과연..? 누가 가져가실 지 먼저 신청하시는 분께 선착으로 제공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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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임 안내

  • 📖 책 : 『동물의 자리』(김다은, 정윤영 작가)
  • 🗓 일시: 2025년 7월 19일 (토) 오후 2시
  • 📍 장소 : 창원 중앙도서관 4층 독서모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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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임 안내

  • 🗓 일시: 2025년 8월 2일(토) 11:30~16:00
  • 📍 장소 : 캠랑바베큐 마산본점

올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여름 캠핑! 주차장도 넓고, 에어컨도 완비되어 있으니 걱정 없이 몸만 오세요!

 


🖋6월 정기모임 『청춘의 독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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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정기모임의 책은 유시민 작가의 『청춘의 독서』였습니다. 유시민 작가가 젊은 시절 읽었던 책 중에 다시 읽어볼 만한 책, 현 시대에도 관통하는 통찰이 있는 책을 추려 단단한 책 한 권으로 엮어냈었는데요. 모임에서는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지만, 그중에서도 진보와 보수에 대한 이야기, 내가 꼽은 청춘의 책은 어떤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가 크게 기억에 남습니다.

모임에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오갔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모임 말미에 경인 님께서 말씀하신 책 후기의 '책과의 공명'과 관련된 부분이었던 것 같아요. 책을 읽으며 책의 내용을 순간순간 놓치기도 하고, 기억도 왜곡되기 마련이지만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당시의 진실된 감정은 오롯이 내것이 된다-는 요지의 후기 내용이 인상 깊었던 구절이라고 말씀하셨는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책이 개정되면서 후기도 개정되었는지 제 책에는 그 내용이 없어 못내 아쉬웠습니다. -카페 내 제가 올렸던 모임 후기를 재인용해봅니다!

 



🖋7월 글쓰기 챌린지가 다가왔어요!

치진 님 6월 챌린지 마지막글 댓글
치진 님 6월 챌린지 마지막글 댓글
진솔 님 6월 챌린지 마지막글 댓글
진솔 님 6월 챌린지 마지막글 댓글

 

책숲 카페에는 작지만 알찬 두 개의 소모임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바로 글쓰기 챌린지와 운동 챌린지입니다. 지난 6월, 글쓰기 챌린지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고, 7월에는 새로운 멤버들과 함께 다시 시작하게 되었어요! 👏👏👏

직접 써보면 알 수 있는 글쓰기의 즐거움과 어려움—매일매일 글을 써내는 일은 쉽지 않지만, 합평 시간의 보람과 내 안의 변화는 정말 특별하답니다. 저도 이번 달 다시 도전하고 있는데, 함께 하는 분들의 글을 읽는 재미도 쏠쏠해요. 그리고 살짝 전해 들은 소식에 따르면 8월에는 색다른 형태의 챌린지도 준비 중이라고 해요! 모임장 은혜 님의 야심찬 기획, 기대해 주세요. 😊

 


📖 책숲 운영진 인터뷰: 진솔 님 편

클래식 음악과 펭수를 사랑하는 운영진 진솔 님과의 인터뷰입니다. 애서가로서의 진솔님의 면모를 볼 수 있는 이번 인터뷰 글 함께 소개해드릴게요!

 

1. 요즘 진솔 님의 하루는 어떤 모습인가요?

실내에서 일하고, 밖에서 일하고 피곤함에 절어 있는 상태로 퇴근 후 계속 공부를 하면서 첼로 학원에도 다니고 있습니다.

모든 일정을 다 끝낸 후 최근 만나고 있는 her와 저녁에 만나 저녁을 같이 먹고, 커피를 마시며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한 후,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참고로 her은 인공지능이 아닌 실제 사람입니다.

 

2. 클래식 음악을 좋아한다고 들었어요. 가장 좋아하는 곡이나 작곡가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가장 좋아하는 곡은 리스트의 '사랑의 꿈'입니다.

초반부에서는 정말 연애할 때의 꿈과 같은 선율이 흘러나옵니다. 중반부부터는 초반부와는 다르게 사랑에 불을 지피는 느낌처럼 높고 강한 선율이 흘러나와 듣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두근거리게 합니다. 마지막 클라이맥스 부분은 사랑이 불타오른 후 하나의 꿈처럼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음악도 초절정에 다다른 후 평화롭게 막을 내립니다.

(사랑하는 연인과, 지인들과 함께 분위기 좋은 장소에서 한번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3. ‘펭수’ 덕후이시죠! 혹시 최애 펭수짤이나 에피소드도 있나요?

진솔 님께서 언급하신 펭수 에피소드!

에피소드: 펭수가 처음 한국에 왔을 때 펭수에게 순대국밥을 대접해주신 아주머니를 찾는 에피소드입니다.

펭수짤 : 다 잘할 순 없다. 하나 잘 못한다고 너무 속상해하지 말자. 잘하는 게 분명히 있을 거다. 그걸 더 잘하면 된다.

 

4. 독서모임에서 진솔님이 가장 좋아하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1).연말 파티

(2).모임장님, 운영진분들이 준비하신 새로운 굿즈들을 받을 때입니다.

(3).랜덤 퀴즈에서 정답 맞히시는 분들이 계실 때. (최근 퀴즈, 1.펭수, 2.가수 아일릿 신곡)

최근 펭수 소속사 관련 퀴즈 냈는데 답이 ebs였는데, 하이브로 잘못 설정하여 식겁함.

 

5. 올해 읽은 책 중 기억에 오래 남는 책이 있다면? 그리고 그 이유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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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보내는 클래식』

이 책을 읽으면서 유명한 클래식 음악이 쓰인 계기 및 설명 들을 더욱 깊게 알게 되었습니다. 평소 그냥 들으며 지나쳤던 클래식 음악도 쓰인 배경 이야기를 알고 난 후 다시 들어보니 깊은 감정에 이입된 상태에서 또 다른 느낌을 주었습니다.

 

6. 진솔님에게 독서란 어떤 의미인가요? 혹은 어떤 역할을 하나요?

(1). 생존 및 판단을 하는 데 도움을 주는 지침서.

(2). 마음을 평화롭게 하는 도구.

(3). 지갑을 지켜주고, 계속해서 자라나게 해주는 역할

 

7. 독서모임에서 해보고 싶은 활동이나, 앞으로 기대되는 것이 있다면?

(1). 단체 마라톤에 참여.

(2). 연말에 자신에게 혹은 쓰고 싶은 이에게 타임캡슐, 편지 작성 및 몇 년 후 열어보기.

(3). 책숲 명의로 창원 내의 소외된 어린이들에게 소액 기부 및 식료품 지원. (먼 미래에 책숲 내에 충분한 기부금 확보 시)

(4).1월 정모 때 올해 목표 작성, 연말 정모 혹은 파티 때 잘 진행되었는지 공유하기

 

8. 진솔님에게 요즘 가장 따뜻했던 말이나, 위로가 되었던 장면이 있다면 나눠주세요.

친구: 야! 너 몇찍이야?

나? : @찍

친구 : 뭐? 야이@@%%:

결론은 서로 다른 찍이였지만 서로 웃고 넘기는 하루였다. 서로의 정치 성향을 존중하는 태도가 혼란스러운 지금 상대에 대한 존중 부재 및 개인, 이기주의가 판치는 현재 세상에서 위로가 되었다.

 


진솔 님의 인터뷰 어떠신가요? 엉뚱하면서도 이름대로 진솔한 느낌의 진솔 님 다운 면모가 잘 드러나지 않은가요? ㅎㅎ

책숲의 뉴스레터 인터뷰이도 함께 모집하고 있어요. 책과 함께한 이야기, 독서모임에서의 변화, 나만의 소소한 일상까지 나누고 싶은 분은 꼭 신청해 주세요! 오픈채팅방에서 저(양아름)를 태그해주시고 인터뷰 신청하고 싶다고 하면 질문지를 보내드릴게요 ~ 보내주신 답변은 다음 뉴스레터에서 소개되어 회원분들께 이야기를 전달해드릴 예정이예요.

 

여름의 정점에서, 책 한 권의 그늘이 여러분께 작지만 확실한 시원함이 되길 바랍니다. 다음 뉴스레터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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