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금요일의 편지 from. 옥

💌 옥

2025.03.21 | 조회 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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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펜팔

친구들끼리 주고받는 2025 이메일 펜팔

#2025-03-21 지난번 면의 경제 커뮤니티 얘기가 흥미로웠어요! 경제에 관심을 갖기로 한 이후부터 책, 뉴스레터 등 인풋은 계속 늘리고있는데 커뮤니티는 생각하지 못했거든요. 기회가 되면 경제커뮤니티 얘기도 자세히 듣고싶어요 또 다들 어떤 분야에 관심을 두고있는지, 어떤 식으로 정보를 얻는 지에 대해서도 궁금해졌어요. 오늘은 제가 구독중인 뉴스레터에 대해서 먼저 풀어볼게요.

저는 트렌드나 상식, 뉴스 정보에 대한 인풋을 뉴스레터를 통해서 접하는 편이에요. 구독을 시작한 4 쯤으로 기억하는데 하나씩 야금야금 늘려 지금은 7 정도의 뉴스레터를 구독하고 있어요. 아 펜팔까지 8개네요!

 

4 전의 저는 상해에 살고있었어요. 매주 회사에서 업계 트렌드와 정보는 공유하지만 외의 이야기에 대해서는 들을 루트가 없었거든요. 하필 팬데믹으로 난리일 시기라 중국과 한국을 오가는 것도 쉽지않았고요. 회사동료나 친구들과 얘기를 하며 듣는 정보도 단편적이라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쉽지 않으니 저절로 뉴스레터로 눈을 돌렸던 같아요. 경제, 정치 사회전반에 대해 요즘의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듣고 싶었어요. 

 

1. 뉴닉

뉴닉 가장 먼저 구독했던 뉴스레터 서비스예요. 구독리스트 가장 광범위한 내용을 다루고 있어요. 경제, 사회, 기술, 스포츠 어떤 분야에 한정되지않고 눈여겨 법한 뉴스들을 알려줘요.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문제에 대해선 구독자들의 의견을 -,기타의견의 투표로 모아 다뤄주기도 하고요. 

어떤 사회현상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의 생각은 어떤지, 나는 어디에 동의하는지 균형을 잡는데 도움을 받아요. 요즘의 대한민국은 젠더나 특정 이슈에선 특히 흑백논리로 양분화돼있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이것 아니면 저것이라는 식으로요. 그런 문제에 대해서 양쪽의 의견을 고루 듣기 좋고, 쪽으로 굳히지 않고 기타의견으로 나뉜 사람들은 어떤 마음인지를 읽으며 생각을 다듬기 좋아요. 

다루는 내용은 일반 뉴스매체랑 크게 다르지않지만, 뉴스보다 요즘 세대가 이해하기에 조금 쉬운 언어로 쓰이고, 짧게 요약해 주는 점도 좋아요. 

 

2. 어피티 / 디그

어피티와 디그는 경제소식을 위해 구독중인 레터에요.

경제는 최근 5년간 가장 관심을 두고있는 분야이기도 하지만 가장 모르는 분야기도 하거든요. 관심은 많지만 공부는 동반되지않은 그 즈음의 포지션이랄까. 어피티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이슈들을 톺아보기에 도움을 받는 레터예요. 글로벌 뉴스, 기술, 부동산, 산업시장 동향 등등 거시경제의 흐름을 살펴보기 좋은 같아요. 

디그에서는 보다 자세한 내용을 다루는 같아요. 범위는 상대적으로 좁지만 구체적인 정보를 얻어요. 예를 들어 바뀌는 상속세 법에 관한 주제를 다루자면 상속세는 어떤 법인지, 바뀌는 내용은 어떤 것인지, 바뀐다면 세금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바뀌는 이유는 무엇인지, 반대의견은 어떤 것이 있는 등등이요. 제목처럼 경제이슈 가운데 특정 부분을 디깅해서 살펴보는데 좋아요. 특히, 내용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사전지식을 일일이 검색해보지 않아도 되게끔 해주는 것이 마음에 들어요.

 

3. 헤이팝

헤이팝 일주일에 한번씩 발행되는 팝업, 공간 관련 레터예요.

매번 방문하기 어려운 서울의 팝업스토어 소식, 새롭게 오픈한 공간에 대한 소식을 훑어보고있어요. 특히나 이런 공간들은 인테리어와 디스플레이를 보는 재미가 커서, 레터를 열어볼 때면 눈이 즐거워요. 

 

4. 서핏

서핏 디자인, 기획, 개발, 마케터 커리어에 관한 내용을 참고해요. 커리어 관련 정보들을 큐레이션해주는 플랫폼인데, 뉴스레터로도 있어요. 

제가 대학을 다닐때만해도..라떼는 프로덕트 디자이너란 제품디자인을 뜻했는데 이제는 아니더라고요. 여기서 다루는 디자인 직군도 , 앱개발 스타트업 분야의 디자이너로 집중 느낌이 있긴하지만, 요즘 디자인직군 사람들은 어떤 트렌드를 공부하고 어떤 식으로 일하는지 궁금해서 구독하게 됐어요. 커리어에 관한 브런치 아티클을 읽는 것도 재밌고요. 지금 저는 퇴사하고 개인사업자 신분이지만 얘기는 계속 재밌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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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에 대한 설명은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이외에도 콩크, 스몰브랜더 소재나 브랜드 관련 레터도 구독중이에요.  아마 다들 알고있거나 구독중인 레터들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매일 아침 뉴스레터만 5-7개씩 쌓이다보니 모든 레터를 제때 읽지는 못하고 어떤 때는 쉽게 건너뛰기도 하는데요. 일하다가 집중력이 흐트러지거나 다시 틈틈이 훑어보고 있어요. 관심가는 주제를 찾으면 정독도 해보고요. 전부 읽어야 한다는 욕심은 없고 언젠가 한 줄이라도 읽으면 도움이 되겠지-란 생각이에요.

직접 정보를 찾아야 시간을 줄여주기도 하고, 관심분야의 새로운 주제들을 끊임없이 공간으로 업데이트 시켜주는게 레터의 장점이 아닐까해요. SNS란 도파민 홍수 사이에서, 정제된 언어로 양질의 정보의 필요성을 느끼기도 하고요. 

하나씩 구독한 레터가 쌓여 7개가 되었는데, 앞으로도 계속 5-7개정도로 선을 지켜보려고요. 좋은 찾으면 새로 구독도하고, 관심이 줄어든다 싶으면 해지도 하면서요.  

다른 분야의 재밌는 레터도 소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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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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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챈의 프로필 이미지

    0
    about 2 months 전

    뉴닉과 어피티 이야기가 반갑네요! 저도 4-5년 전 우르르 뉴스레터 구독을 시작했다 최근엔 좀 정리하고 있어요. 쌓이는 메일함이 불편해져서요. 그래도 남아있는 건 이 둘과 출판사 위즈덤하우스에서 보내주는 아하레터예요! 인간관계나 회사생활 이야기를 공감가게 보내줘서 종종 읽고 있어요ㅎㅎ (나머진 바로 바로 정리하기도 하고요🐝)

    ㄴ 답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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