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36: 생각만으로 커서를 제어하고 게임도 하는 뉴럴링크 시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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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뉴럴링크 두 번째 시술자의 모습을 다룹니다.

생각만으로 커서를 제어하는 뉴럴링크

지난 203회 뉴스레터에서 다뤘듯, 지난 1월 뉴럴링크 임플란트 첫 시술을 성공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이후 두 번째로 뉴럴링크 임플란트(Link)를 이식받은 알렉스는 수술 다음 날 퇴원하고 지금은 비디오 게임 실력을 향상시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CAD 프로그램(3D 객체 설계 소프트웨어) 사용법도 배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원문 자료보기]

알렉스는 임플란트(Link)를 컴퓨터에 처음 연결하고 5분도 지나지 않아 생각만으로 커서를 제어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Webgrid라는 게임을 통해 커서 제어 능력을 키우고, 이후 1인칭 슈팅 게임인 카운터-스트라이크까지 플레이합니다.

아래 게임의 경우 Quadstick(입으로 조작하는 조이스틱)라는 보조장치를 함께 사용했습니다. 1인칭 슈팅 게임을 하기 위해선 두 개의 별도 조이스틱(이동용, 조준용)이 필요함에 따라, Link와 Quadstick을 함께 사용했다고 합니다.

1인칭 슈팅 게임을 하고 있는 두 번째 시술자 알렉스

아래 알렉스의 인터뷰에 따르면 '어디를 볼 지 생각하면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냥 뛰어다니는 것만으로도 너무 즐거워요. 옆으로 볼 수 있고, Quadstick을 좌우로 움직일 필요가 없거든요... 어디를 볼 지 생각하면 원하는 곳으로 갑니다. 믿을 수 없어요."
알렉스, 뉴럴링크 임플란트 두 번째 시술자

마무리

1) 어떻게 생각만으로 마우스 커서가 제어되는 걸까요? 뉴럴링크 임플란트는 사지가 마비된 분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데, 이 분들께는 이 임플란트가 굉장히 혁신적이고 삶의 질을 다른 차원으로 개선시키는 기술로 느껴질 것 같습니다.

“The Link is a big step on the path of regaining freedom and independence for myself. (링크는 나 자신을 위한 자유와 독립을 되찾는 큰 발걸음입니다.)"
알렉스, 뉴럴링크 임플란트 두 번째 시술자

2) 이 기술이 VR/공간 컴퓨팅과 만나면 어떻게 될까요? 생각만으로 마우스 커서를 제어할 수 있으므로 별도 보조장치 없이 VR 헤드셋만 끼면 가상 세계를 여행할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잠도 자지 않고, 밥도 먹지 않고 내내 가상세계에 머물게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가상세계의 그래픽 또한 현실 세계와 차이가 점점 나지 않고 있는데요, 앞으로 현실세계와 가상세계 구분이 정말로 되지 않는 날도 오게 되는 걸까요?

오늘의 Midjourney 프롬프트

프롬프트 제공: @jae_hong__an

오늘의 프롬프트: A lone figure standing tall on a rugged cliff, facing a vast, star-filled sky. In the distance, shadows representing ridicule and doubt are trying to pull the figure back, but they remain steadfast, with a glowing aura symbolizing inner strength and resolve. Created Using: high-contrast lighting, dramatic perspective, symbolic imagery, ethereal glow, celestial elements, surrealism, detailed textures --ar 2:1 --c 5 --v 6.1 --style r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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