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님, 안녕하세요. 월간 데일리리포트클럽을 만드는 나은입니다.
저는 지난주에 일본 후쿠오카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거의 4년 만의 여행이어서인지 1분 1초가 기억에 남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던 것 같네요. 즐거웠던 만큼 일상에 복귀하기까지도 오래 걸렸어요. 자리에 앉아있는 것도 어렵고, 일이 손에 잡히지도 않고, 앉아있더라도 딴 생각... 그래도 현생을 살아야겠죠? 매일 반복되는 하루하루가 있기에 여행의 시간이 특별한 것이니까요. 다음 여행은 언제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조금만 더 집중력을 이끌어내서 일상으로 정착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문득 발견한 것. 월간 데일리리포트클럽이 벌써 열두 권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저의 하루를 한눈으로 보고싶어서, 그저 흘러가는 하루가 아까워서 붙잡아두기 위해 가볍게 만든 서식이었습니다. 기록을 하고있을 땐 알기 어렵지만, 한장한장 뒤로 넘겨가며 그날의 기억을 떠올리는 것도 큰 즐거움입니다.
처음엔 이 서식을 판매해보기도 했었어요. 하지만 매월 노트를 바꿔가며 기록하는 과정에서 오는 성취감을 더 많은 분들이 경험해보실 수 있는 게 먼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판매를 중단하고 '월간 데일리리포트클럽'이라는 이름으로 뉴스레터를 보내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1년을 하다보니 이제는 블로그를 통해 'X월부터 계속 사용 중이에요!'라는 댓글을 받기도 합니다. 그럴 때마다 제가 좋은 경험을 나눠드린 것 같아 너무 기쁩니다! 1주년을 맞이하여 이 서식이 또 어떤 가치를 드릴 수 있을지 다시금 고민해야 할 차례인 것 같습니다.
5월이 무르익을수록, 푸릇한 풀과 나무 그리고 일렁이는 물과 반짝이는 햇빛까지 온통 행복을 주는 것들 뿐이네요. 이제 5월은 봄이 아니라 여름으로 분류되어야 할 것 같아요. 아침 일찍 일어난 어느 날, 산책하다가 동네 호수에 햇빛이 비쳐 반짝이는 모습을 보면서 기분이 좋아졌던 순간을 떠올려봅니다. 구독자님에게도 이번 커버를 통해 초여름의 싱그러움이 느껴졌으면 좋겠습니다.
월간 데일리리포트클럽 6월호 다운받기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한 주의 시작이 월요일인지, 일요일인지. 가로형인지, 세로형인지. 자신의 기록 습관에 맞게 골라 사용하실 수 있도록 총 4개의 파일을 제공해드리고 있어요. 저는 항상 일요일 세로형을 사용합니다!
월간 데일리리포트클럽은 매달 넷째주 일요일, 구독자님의 메일함으로 찾아갑니다. 무료로 구독하고 매달 새로운 노트로 질리지 않고 꾸준히 기록하는 습관을 만들어보세요!
함께해주셔서 항상 감사드립니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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