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이블 코인의 리스크, USDC 괜찮을까?>
테라사태 이후 개인적으로 스테이블코인은 더 이상 장기적으로 보유하진 않는다. 왜냐하면 스테이블코인이 가지고 있는 잠재적 리스크가 생각보다 크기 때문이다. 그 리스크를 한번 살펴보자
첫째는 담보물 기반의 스테이블 코인이다. 시총 1위인 테더를 비롯한 현재 진행중인 USDC, 그리고 BUSD등이 대표적인 달러를 담보로 한 스테이블 코인이다.
달러를 담보로 한 스테이블 코인의 리스크는 어떤게 있을까? 첫번째는 담보물에 숨겨진 리스크다. 스테이블 코인과 담보물의 교환적 한계가 존재한다. 그 기준도 애매하고 그 방법에도 한계가 많다. 기존금융시스템 기반이라는 한계도 있다. 기존금융시스템 기반이라는 한계는 지금도 알 수 있는데 크립토는 24시간 전세계 어디서든 거래가 가능하나 기존금융시스템은 주말엔 잘 동작하지 않는다. 즉 이러한 시간대에 깨어진 패깅은 시장에 굉장한 위협이 된다.
두번째 담보물 기반의 스테이블 코인이 가지는 리스크가 있는데, 공개적이진 않지만 비공개적으로 담보물과 발행한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정확한 통계가 명확하지 않다는 것에 있다. 가장 큰 이슈는 현재까지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테더의 이슈들을 살펴보면 이 부분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즉 담보물 기반이나 그 담보물과 실제 발행된 양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는 리스크가 항상 존재하고 이 리스크를 해결하기란 현재 시점에선 꽤나 어렵다.
담보물 기반의 스테이블 코인의 세번째 리스크는 중간지점에선 담보물과 스테이블에 대한 교환이 가능할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이 교환이 어려울 수 있다. 개인지갑에 탈중앙화된 형태로 스테이블 코인을 가지고 있는 개인이 뱅크런등의 이슈로 스테이블코인이 가치가 하락했을때 달러로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할수 없거나 꽤나 방법이 복잡할 수 있다. 이러한 이슈에 현재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은 마련되어 있지 않은듯 하다.
담보물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은 태생적으로 한계가 있다고 보고 있으며, 제도적 보완 CBDC등의 출현이 있기전까진 계속적인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본다. (시장이 성숙하지 않았고 초기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가 존재)
나머지는 알고리즘 방식이거나 이더를 담보로 한 DAI등이 존재할 수 있는데 이러한 스테이블 코인도 역시나 리스크는 비슷하다. 담보물 기반보다 크립토 생태계 내에서 존재한다는 장점은 있으나 그 장점이 오히려 큰 단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은 테라 사태를 통해서 우리가 경험적으로 알고 있다.
대표적인 이더기반의 DAI의 경우, 이더가격에 대한 리스크를 벗어나기 힘들다.
개인적으로 스테이블코인은 크립토 생태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분야이기도 하지만 가장 리스크가 큰 분야이기도 한것 같다. 초기 시장에선 이 리스크를 완전히 벗어나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스테이블 코인을 보유해야한 다면 단기적으로 가지고 있거나 스테이킹은 하지 않거나 풀에 참여하더라도 Lock 기간이 업는 풀에 참여하는 방법등이 안전하게 스테이블 코인을 보유하는 방법이 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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