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의 리스크

탈중앙화의 오해

2023.04.19 | 조회 7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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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가장 탈중앙화되어 있고, 이더리움도 꽤나 탈중앙화되어 있다고들 이야기한다. 그렇지만 그건 오해다. 운영에 있어서의 탈중앙화이지 실제는 단 하나의 중앙화된 원장 하나만 존재한다. 그게 사실 이더리움의 가장 큰 리스크다. 

비트코인은 하나의 자산이 하나의 원장에 존재하지만, 이더리움은 다양한 dapp들의 핵심엔진인 스마트컨트랙트가 하나의 원장에 존재한다. 즉 다양한 Dapp 서비스들의 핵심 엔진인 스마트컨트랙트가 탈중앙화 되어 있는 것 같지만 하나의 원장에 모두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이 말의 리스크는 그 하나의 원장이 문제가 생긴다면 그 위에서 움직이는 모든 Dapp 서비스들은 모두 동일하게 문제가 생긴다는 뜻이다.

비트코인의 경우도 다르진 않지만 최소한 비트코인은 하나의 자산만 있다. 비트코인이라는 그 자산만 하나의 원장에 있는것이다. 그래서 문제가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어떠한 관계된 다른 연관관계가 없다. 비트코인의 자산에 대해서만 문제를 해결하면 된다. 그런데 이더리움의 경우는 이더는 이더리움을 운영하는 어떠한 통화이고 그 위에서 운용되는 다양한 Dapp 서비스들과 복잡한 관계에 얽히게 된다. 테라가 무너졌을 때 관련 테라 서비스들 및 개발자들 관계자들이 모두 얽혀서 피해를 입었듯이, 이더리움 위에서 운용되는 정말 많은 서비스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피해를 입게 된다. 이게 사실 실제 벌어진다면 그 리스크는 감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조금 쉽게 이야기해서, 네이버나 카카오는 인터넷이라는 공간에서 운용된다. 인터넷은 특징이 무너지지 않는다. 그러니 네이버가 망한다고 하더라도 카카오는 여전히 잘 운영된다. 그런데 이더리움은 무너지기 어려운 인터넷이라는 공간을 리스크가 존재하는 하나의 원장 위에 다른 서비스들을 수많이 올리고 있다. 어떠한 이유에서건 이더리움이 큰 결함이 생긴다면 그 위에서 운영되는 모든 서비스들은 모두 다 큰 피해를 입을수 밖에 없는 구조다. 

그게 하나의 원장 위에 서비스들을 운영하는 독특한 형태의 서비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다.운영에 있어서는 탈중앙화되어 있지만, 그 탈중앙화된 주체들이 가지고 있는 원장은 하나의 원장이다. 그러니 그 원장에 어떠한 결함이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항상 염두해 두어야 한다. 그게 이더리움의 가장 큰 리스크로 보이고, 다른 건 사실 별로 없어 보인다. 물론 천재적인 사람들이 모여있는 이더리움 개발진에서 이러한 문제를 모를리는 없을 것이고,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가겠지만, 사람이 하는 일이라는 게 항상 결함과 실수가 있다는 걸 우리는 알 필요가 있다.

요약하지면, 이더리움의 운영은 탈중앙화되어 있고 그 원장도 다양한 풀도느(블록을 채굴하고 기록하는..)들에게 흩어져 있지만, 그 풀노드들이 가지고 있는 원장은 하나로 동일하다는 사실이다. 그 하나의 동일한 원장에 어떠한 문제가 발생한다면? 그 원장에 기록되어 있는 탈중앙화 되어있다고 오해할 수 있는 다양한 Dapp 서비스들의 핵심 엔진인 스마트컨트랙트에 모두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꽤나 리스크 한 이야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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