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핫이슈] 전기차 만들수록 손해? 애플, 자율주행 포기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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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간추린 뉴스]

포드가 올해 재무보고서를 통해 전기차 사업부문에서 30억달러(약 3조8500억원) 규모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여전히 전기차 사업은 투자 단계지, 수익성을 발휘할 단계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포드는 오는 2026년 말이면 전기차 영업이익률(EBIT) 8% 수준을 달성하고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포드는 올해 전기차 양산량을 60만대로 보고 있다. 2026년 말에는 200만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포드의 전망처럼 전기차 시장은 여전히 높은 수익성을 누리는 시장은 아니다. 북미 전기차 시장 1위를 달리는 테슬라도 모델3 양산이 본격화된 2021년에야 적자에서 벗어났으며, 대다수 전기차 제조사들이 여전히 충분한 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한 채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애플이 자율주행 차량에 대한 연구개발을 멈추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캘리포니아 차량 관리국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3월에도 200명이 넘는 운전자를 통해 67대의 자율주행 차량을 시험 운행했으며, 운행 기간 1건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같은 시험 주행 사례는 애플이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에 대한 언급을 여전히 자제하는 가운데, 관련 연구개발은 꾸준히 진행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3월 현재 캘리포니아에서 자율주행 시험 운행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들은 웨이모, 크루즈, 죽스 등 모두 12개사다.

개인 투자자의 관심이 다시 테슬라 주식으로 향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반다 리서치에 따르면, 개인이 올해 테슬라 주식에 투자한 금액이 136억달러(약 17조81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 2022년 전체 개인 투자액인 170억달러에 근접하는 액수다.

테슬라 중고차 가격이 대폭 하락했다. 테슬라 모델3 중고차 가격은 지난해 최고점 대비 21.5% 대략 1만달러 가량 하락했다. 테슬라는 올 들어 적극적인 가격 인하 정책을 펼치면서 전기차 시장 가격 전쟁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몇 달간 급격히 감소했던 판매량을 올 1분기부터 안정화되고 있다.

유럽연합(EU)이 독일과 함께 2035년부터 새로운 내연기관 차량에서 합성 연료 사용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U는 2035년 이후 기존 내연기관을 탑재한 신차 판매를 금지하기로 했지만, 탄소 중립적 합성 연료 자동차는 예외로 허용한다는 것이다. 합성 연료는 천연 가스, 석유, 석탄 등의 화석 연료를 화학적으로 변환하여 만든 인공 연료를 말한다. 그러나 환경 단체 그린피스는 이 합의가 교통 분야에서 기후 보호를 약화시키고 유럽을 해치는 '게으른 타협(lazy compromise)'이라고 비난했다.

전기차 열풍이 아프리카 대륙에서도 빠르게 번지고 있다.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는 45개 국가 10억명이 넘는 인구가 모여사는 아프라키 대륙에서 전기차 보급과 산업 진흥을 위한 노력이 최근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모로코, 코트디부아르, 케냐가 대표적 국가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으로 아프리카 지역에 약 5만 대 이하의 전기차가 등록된 것으로 파악된다. 아직은 전기차 보급이 미미한 상황이다. 그러나 2040년까지 아프리카 지역의 전기차 등록 대수가 20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른 전기차 시장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에 따르면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에 대한 만족도가 전기 요금 인상과 충전 속도 등 여러 이유로 점점 떨어지고 있다. 원인은 전기 요금 인상다. 미국 가정용 평균 전기 요금은 지난 2021년에 비해 2022년에 약 10% 증가했다. 만족도 하락의 또 다른 원인은 충전 속도다. 전기차 소유자 3명 중 2명이 2레벨급 완속 충전기를 사용하고 있다.

레고그룹이 랜드로버(Land Rover) 창립 75주년을 기념한 '레고 랜드로버 디펜더 90' 세트를 오는 4월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총 2336개 브릭으로 1983년부터 2016년까지 출시된 1세대 랜드로버 디펜더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충실하게 재현했다. 레고 랜드로버 디펜더 90의 완성품 크기는 가로 32cm, 세로 16cm, 높이 16cm이며 가격은 31만9900원이다. 4월 4일 온오프라인 공식 레고스토어를 통해 정식 출시한다.

제네시스가 연식 변경 모델 '2023 G90'를 출시했다. 2023 G90는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e-S/C) 엔진이 일반 모델에도 추가돼 고객 선택폭이 확대됐다. 2023 G90 판매 가격은 일반 모델 9407만원, 롱휠베이스 모델 1억6757만원이다.

쌍용자동차가 KG 모빌리티로 회사명을 변경하고 모빌리티(Mobility) 기업으로 변화한다. KG 모빌리티는 EV 전용 플랫폼, 자동차 소프트웨어, 자율주행차, AI 등 모빌리티 기술분야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인증 중고차 사업과 특장 사업 등 다양한 신규 사업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모빌리티 핫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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