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핫이슈] 컴퓨팅 파워·데이터 중심 LLM 성능 개선 둔화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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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프라이즈 간추린 뉴스]

챗GPT로 대표되는 거대언어모델(LLM) 성능 개선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는 정황이 여기저기에서 포착되고 있다.

그동안 모델 학습에 투입되는 컴퓨팅 파워와 데이터 규모에 비례해 LLM 성능도 빠르게 개선됐지만 최근 상황은 좀 다르다. 투입한 물량 만큼 LLM이 성능 개선이 이뤄지지 않아 오픈AI, 구글 등 관련 업계가 추론 모델 개발 등 우회로 확보에 적극 나선 상황이다.

오픈AI 이어 구글도 LLM 성능 개선 둔화 딜레마 직면...전략 수정

오픈AI와 구글이 직면한 상황은 학습할 데이터가 많아지고 학습 과정을 촉진할 컴퓨팅 성능이 추가되는 한 LLM이 동일한 속도로 계속 개선될 것이라는 AI 분야 핵심 가정, 즉 확장의 법칙(scaling laws)이 시험대에 올랐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평가다. 관련 업계가 다른 방식으로 LLM을 성능 개선을 계속 이어나갈지 주목된다.

생성형 AI를 직접 개발하거나 활용하려는 국내외 테크 기업들의 행보는 이번 주에도 계속됐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고객들이 질문을 하면 기업 내부 데이터베이스 및 세일즈포스, 구글 워크스페이스 같은 외부 제품들에 저장돼 있는 정보에서 답을 찾아주는 검색 제품 프리뷰를 선보였다. 이에 따라 스노우플레이크는 글린이나 엘라스틱 NV 같은 스타트업들과 기업용 검색 시장에서 일대일로 경쟁하게 됐다.

스노우플레이크, 기업용 AI 검색으로 확장...글린 등 유력 스타트업들과 격돌

인수합병을 통해 생성형AI 시장에서 지분을 확대하려는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업체들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데이터 및 AI 기업 SAS는 기업용 합성 데이터(synthetic data) 플랫폼 ‘헤이지(Hazy)’ 주요 소프트웨어 자산을 인수한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기업 레드햇이 AI 모델들을 CPU와 GPU 등 어느 하드웨어에서도 돌릴 수 있도록 최적화하는 머신러닝 스타트업 뉴얼 매직(Neural Magic)을 인수하기로 했다.

SAS, 합성 데이터 플랫폼 기업 '헤이지' 인수...생성형AI 라인업 강화

생성형 AI 스타트업 라이터(Writer)가 19억달러 가치에 2억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라이터는 이번 투자로 확보한 자금을 제품 개발 및 엔터프라이즈 생성형 AI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데 투입한다. AI 코딩 어시스턴트 앱 '커서' 인기 속에 개발사인 애니스피어 매출이 급증하면서 벤처 투자 회사(VC)들 관심도 커지고 있다. 애니스피어는 벤치마크, 인덱스 벤처스, 안드레센 호로위츠, 스라이브 등으로부터 회사 가치 25억달러에 투자 제안을 받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생성형AI 스타트업 라이터, 19억달러 가치로 2억달러 투자 유치

생성형 AI 스타트업 투자 시장에서 애플리케이션이 갖는 중량감도 커지는 모양새다. 그동안 생성형AI 스타트업 투자는 오픈AI나 앤트로픽 같은 거대 언어 모델(LLM)을 개발하는 회사들이 분위기를 주도했지만 최근 분위기는 달라졌다. LLM 개발사들을 넘어 LLM을 활용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AI 스타트업들도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있어 주목된다.

AI 네이티브 SaaS 스타트업 잇단 투자 유치...LLM 개발사 상대 생존 역량 심판대

한싹은  문서 데이터 기반 AI 답변 생성 솔루션 ‘블루러닝(Blue Learning)’을 출시하고 AI 문서 검색 시장에 진출했다.인포유앤컴퍼니는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챗봇 ‘BXG myBot(이하 BXG 마이봇)’을 선보이고, AI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한싹, 문서 데이터 기반 AI 답변 생성 솔루션 '블루러닝' 출시

유료 검색 엔진 카기(Kagi)가 새로운 번역 서비스 '카기 트랜슬레이트'(Kagi Translate)를 선보였다. 카기 트랜슬레이트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전체 페이지 번역이 가능하며 딥엘 번역이나 구글 번역 등 기존 번역 서비스를 뛰어넘는 정확도를 자랑한다고 한다.  중국 AI 기업 INF테크놀로지와 오픈소스 AI 연구 커뮤니티 'M-A-P'의 연구진이 새로운 대규모언어모델 '오픈코더'(OpenCoder)를 공개했다.

오픈AI는 'Chat.com'라는 도메인 이름을 구매했다는 소식이다.  이번 인수는 챗GP의 리브랜딩과 관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오픈AI, 웹 도메인 'Chat.com' 인수…금액 미공개

클라우드 업계를 보면 엔비디아 의존도를 줄이고 클라우드 사업 수익성 강화를 위해 자체 개발한 AI 칩 확대에 나선 AWS 행보가 눈길을 끈다. AWS는 12월 차세대 AI 칩을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또 LLM 개발사 앤트로픽과 추가 투자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조건으로 자체 개발한 AI 칩 사용을 늘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일본 소프트뱅크는 엔비디아 블랙웰 AI 칩을 활용해 일본에서 인공지능(AI) 슈퍼컴퓨터를 개발한다. 

[엔터프라이즈 핫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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