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핫이슈]힘 빠진 가상자산...올해 국감서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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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간추린 뉴스]

올해 국정감사가 시작했지만 예년과 달리 가상자산(암호화폐)이 주요 이슈로 주목을 받지 못하는 모습이다.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가 올해 국감에서 확정한 증인 19명과 참고인 11명 중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단 한명도 없다. 여러 명이 증인이나 참고인으로 지정된 지난해와는 다른 양상이다.

올해 채택된 증인과 참고인은 애플페이 도입, 부동산 PF 부실 관리, 비대면 인증 및 보이스피싱 금융거래 사고 방지 대책 등에 집중됐다.

국회입법조사처는 7월 2023 국정감사 이슈 분석 보고서를 통해 가상자산 관련 이슈로 토큰증권 가이드라인 도입에 따른 과제, 대체불가토큰(NFT) 가이드라인, 디파이 산업 규제 방안 마련, 가상자산을 이용한 보이스피싱 대응, 가상자산 이해충돌 방지법 등에 대해 다룰 필요성을 언급했으나 이번 국정감사에선 이중 어느 것도 반영되지 않았다.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가 은행연합회가 지난 9월부터 시행한 '가상자산 실명계좌 운영지침'에 따라 30억원 이상의 손해배상 준비금을 적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5대 거래소 적립금 공개...업비트 200억원 보우

김희곤 의원(국민의힘)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답변서에 따르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와 실명계좌 발급 계약을 체결한 각 은행은 30억원~200억원 규모의 가상자산 손해배상 준비금을 적립했다.

지난 9월 기준 업비트와 실명계좌 발급 계약을 체결한 케이뱅크가 2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빗썸과 실명계좌 발급 계약을 체결한 농협은행은 100억원, 코인원과 실명계좌 발급 계약을 체결한 카카오뱅크는 73억원, 코빗과 실명계좌 발급 계악을 체결한 신한은행과 고팍스와 실명계좌 발급 계약을 체결한 전북은행은 각각 30억원을 적립했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가 가상자산 거래소 한빗코 운영사 한빗코코리아에 과태료 19억9420만원을 부과했다. 또 한빗코 임원 1명에 주의를, 직원 1명에 견책, 3명에 주의 조치를 내렸다.

FIU에 따르면 한빗코는 ▲고객확인의무 ▲거래제한 조치 의무 ▲가상자산 이전 시 정보제공 의무를 위반했다.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정금융정보법, 특금법)에 따르면 가상자산사업자는 개인 고객 신원정보 등을 확인하고 검증해야 한다.

조영중 시티랩스 대표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 운영사 스트리미 신임 대표로 취임했다. 

12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스트리미는 최근 이사회 의결을 거쳐 조영중 대표가 이달 신임 대표로 선출됐다.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 자회사 겸 블록체인 기술 개발 업체 람다256이 10월부로 정의정·박용신 각자 대표를 선출했다.

정의정 각자 대표는 SK커뮤니케이션즈, 네이버에서 근무했으며 카카오 CTO, CBO 역임한 플랫폼 전문가다.  박용신 각자 대표는경제기획원 통상조정과, 재정경제원 통상지원반 사무관 등을 역임했으며 흥국자산운용 대표, 이베이코리아 부사장, KB금융그룹 현대자산운용 부사장 등을 맡은 금융 전문가다. 

가상자산 시장 침체 속에 탈중앙화 금융(디파이)도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디파이 시장 점점 위축...이자도 전통 금융보다 훨씬 적어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기준으로 디파이 프로토콜들에 잠겨 있는 자산 규모는 트레이터들은 낮은 리스크로 높은 이자를 확보하기 위해 유동성을 빼면서 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디파이 시장은 2002년 디파이 서머로 불리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디피아기 내건 금융의 미래라는 서사는 2022년 금리가 계속 오르는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세로 본격 전환되면서 타격을 받았다.

바이낸스가 이스라엘 사법 당국의 요청에 따라 하마스 무장 세력과 연결된 계좌를 동결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낸스, 이스라엘 요청 후 하마스 연결 계정 동결

이스라엘 사법 당국은 테러리스트들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무장 투쟁 자금을 모으기 위해 해당 계정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미국 대형 은행 JP모건이 블랙록, 바클레이스가 참여한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토큰화된 주식 거래를 진행했다.

1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블랙록이 단기금융펀드(MMF) 주식을 JP모건의 이더리움 기반 오닉스 블록체인과 토큰화 담보 네트워크(TCN)을 활용해 토큰화했다고 보도했다. 토큰화 된 주식은 파생상품 거래에서 담보로 사용하기 위해 바클레이스로 이체됐다. 

SEC 항소 포기로 비트코인 ETF 승인 가능성 '초록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신탁 상품을 상장지수펀드(ETF)로 전환하는 결정을 허용한 법원의 판결에 대해 항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13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주요 외신이 전했다.

SEC는 이날까지 법원의 판결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기한이 있었지만, 끝내 항소를 제기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이 전해지자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2만700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가상자산 정보 제공 플랫폼 쟁글이 11월 중순 '쟁글 비콘'을 출시하고 SaaS(Software-as-a-Service,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사업에 진출한다.

'쟁글 비콘'은 크로스앵글이 새롭게 출시하는 기업간거래(B2B) SaaS로 웹3 전사적 자원 관리(ERP) 솔루션을 표방한다. 쟁글 비콘은 기업이 발행한 가상자산(암호화폐)이나 대체불가토큰(NFT) 회계 처리, 유통량 관리, 온체인 비즈니스 데이터 분석, 블록 탐색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투자자 보호 일환으로 ‘착오전송 디지털자산 찾아가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업비트가 입금을 지원하는 가상자산(암호화폐) 중 일부는 이용자에게 발급된 고유 2차 입금 주소(D.tag/메모/메시지)를 정확하게 기입해야만 정상 처리된다.

IT 보안·인증 기업 라온시큐어는 오는 11월을 목표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구현한 블록체인 신원인증 기술 기반 모바일 증명서 발급·검증 플랫폼 ‘옴니원 디지털 ID’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옴니원 디지털 ID는 대학, 기업, 공공기관을 비롯해 다양한 단체들이 자체 증명서 발급 시스템 구축없이 계정 생성만으로 각종 디지털 증명서 모바일 발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모바일 증명 플랫폼이다.

[블록체인 핫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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