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핫이슈] 금감원, 카카오 정조준...금융 계열사 파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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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간추린 뉴스]

금감원 출석한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금융감독원이 빅테크 카카오를 정조준하면서 금융권이 주목하고 있다. 금감원이 조사에 나선 것은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정 의혹 때문이지만 혐의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카카오 계열 금융회사와 서비스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23일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기 위해 금융감독원에 출석했다.

김범수 센터장은 금감원에 출석하며 '시세 조종 개입 혐의를 인정하나', '배재현 대표에게 주가 조작을 지시하거나 보고받은 적 있나'는 취재진의 답변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고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19일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지난 2월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SM엔터의 시세를 조종했다는 혐의로 구속됐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따르면 배 대표 등은 SM엔터 경영권 인수전 경쟁 상대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2400여억원을 투입,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 가격 이상으로 끌어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카카오그룹은 포털 등 인터넷 서비스 뿐 아니라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등 금융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 금융회사는 금감원의 감독을 받고 있다. 금감원은 부정, 불법 행위를 한 기업, 개인 등의 금융회사 주주자격을 제한하거나 신규 금융사업 진출을 막을 수 있다.

때문에 금융권에서는 이번 사건의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 주에는 무슨 일이?

KTX 승차권, 이제 여기서도 예매 가능!

행정안전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는 19일 10시부터 토스, 신한플레이, KB스타뱅킹에서도 KTX,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코레일 모든 열차에 대한 승차권 예매가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국민들은 평소 자주 사용하는 민간 앱에서 기차예매 서비스를 통해 출발역과 도착역을 검색하고, 좌석선택 및 결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개통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발표한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의 핵심과제인 디지털서비스 개방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금융회사가 외부 고객이나 방문객 등을 위해 구축하는 무선통신망에도 보안 예외가 있을 수 없다는 금융당국의 판단이 나왔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한 금융회사는 내·외부망(네트워크)과 분리된 무선통신망을 구축해 ‘외부 고객용’으로 운영하는 경우 전자금융감독규정을 준수해야 하는지 비조치의견서 발급을 문의했다. 이에 대해 금융감독원은 설치 목적이나 방식 등과 상관없이 무선통신망을 설치해 운영하는 경우 전자금융감독규정 제15조 제6항을 금융회사가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리금융, 노사합의서 서명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7월 우리에프아이에스(FIS)의 주요 IT 개발 및 운영 업무를 은행과 카드사가 직접 수행하는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우리금융은 20일 서울 명동 본사에서 임종룡 회장, 조병규 우리은행장,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 고정현 우리에프아이에스 대표와 박봉수 우리은행 노조위원장, 장문열 우리카드 노조위원장, 이호성 우리에프아이에스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IT거버넌스 개편을 위한 노사합의 서명식을 진행했다.

신한은행이 서비스로서의 뱅킹(BaaS)형 제휴 비즈니스 선도를 위한 은행 자체 ‘오픈(Open) 응용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 마켓을 오픈했다.

오픈 API는 플랫폼 기능 또는 콘텐츠를 다른 이가 이용할 수 있도록 외부에 공개한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로써 이를 활용하면 누구나 쉽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하나은행, 마이데이터 서비스 '하나 합' 선봬

하나은행은 마이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 ‘하나 합’을 통해 하나금융그룹 핀테크 플랫폼 관계사인 ‘핀크’의 ‘대출비교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상품을 포함해 총 38개 금융기관 100개의 다양한 대출상품이 제휴돼 있는 대출비교 서비스는 고객의 소득과 신용도에 맞춰 최적의 한도와 최저금리의 맞춤형 대출상품들을 제안한다.

비즈플레이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국 175만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를 추진한다.

지난달 7일, 비즈플레이는 QR코드 기반 모바일 결제 네트워크 ‘하이벡스’에 정식 회원사로 가입했다. 하이벡스 네트워크는 TBCA 소프트가 제공하는 블록체인 기반 네트워크로, 최적화된 국가 간 간편결제 기술을 제공한다. 이로써 1차 대상국인 일본, 대만 관광객은 자국에서 사용하는 방식의 간편결제를 한국에서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케이뱅크,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 실시

케이뱅크가 1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류접수를 시작으로 3년 연속 채용연계형 인턴을 모집한다.

모집직무는 ▲테크(IT) ▲비즈/마케팅 ▲데이터 분석·개발 ▲리스크 운영·관리 ▲사용자인터페이스(UI)/사용자경험(UX) 등 총 5개 직군의 10개 포지션이다. 채용규모는 두 자릿수다. 이번 인턴십은 케이뱅크 본사 주요 부서에서 근무하며 직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애플과 제휴를 통해 애플 카드 저축 계좌를 출시한 골드만삭스가 손실 회복을 위한 분투 중이다.

16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올해 1월까지 10억달러 이상의 손실을 기록한 후 최근에는 20억달러(약 2조7020억원)의 손실을 향하고 있어 이 사업을 후회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간 골드만삭스는 애플 카드 파트너십을 정리하고자 한동안 아멕스에 이를 넘기는 방안을 검토하기도 했다.

이번 주에는 어떤 일이?

27일 국회 정무위원회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을 대상으로 종합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앞서 11일 금융위 국감, 17일 금감원 국감에서는 디지털 금융, 핀테크가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애플페이 관련 질의가 나오기는 했지만 원론적인 문답만 오고 갔다. 27일 종합 국감에서는 의원들이 어떤 질의를 할지 주목된다.

[핀테크 핫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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