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퓨처포럼]🛴 1조달러 클럽 오른 '천슬라'…현대車, 제네시스·SUV가 효자

구독자님을 위한 디지털투데이 모빌리티퓨처포럼 주간 뉴스레터!

모빌리티퓨처포럼은 매주 <수요일> 아침 발행하는 '모빌리티퓨처포럼 뉴스레터'를 통해 국내외 모빌리티 업계의 ▲간추린 뉴스 ▲추천 유튜브 영상 ▲기업 탐방/인터뷰 ▲이벤트 소식을 들고 포럼 회원분들께 찾아갑니다.

잠시 공지 말씀! 
올 하반기 모빌리티퓨처포럼 세미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일시: 11월 16일(화) 오후 2시~4시
   장소: 서울 삼성동 스카이뷰 섬유센터(17층) 세미나실(중)

K배터리 산업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라스트마일 시장에서 로봇 활용, 국내 자율주행 기술 현황 등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심도있는 강연과 토론으로 세미나를 진행하려 합니다. 별도 행사 공지 및 신청 안내를 드릴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모빌리티 간추린 뉴스]

미국의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의 주가가 26일 1000달러를 돌파하면서 시가총액 1조달러 클럽에 가입했다. 애플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네 번째 1조달러짜리 기업으로 올라섰다.

주가 상승 배경은 미국 최대 렌터카 사업체인 허츠 덕분이다. 허츠는 2022년 말까지 테슬라 전기차 10만대를 확보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구매 예산 42억달러(약 5조원)에 달하는 규모다. 주문량 10만대는 테슬라의 연간 생산량 1/10에 가까운 수량이다.

테슬라가 전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부품 부족 사태에도 불구 올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신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채택 수량을 늘리고 있다고 언급해 국내외 배터리 시장에 충격을 줬다.

현재 리튬인산철 배터리 제품의 약 95%가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다. 중국 최대의 배터리 제조사 CATL이 차량용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주력 상품으로 삼고 있으며 테슬라 역시 CATL로부터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공급받고 있다

테슬라가 고급형 전기차 모델S와 모델X를 필두로 보급형 모델3까지 전 차종에 대해 판매가격을 인상했다는 소식이다. 테슬라의 국내 출시 가격은 직접 인상되지 않았지만, 일부 버전이 출고 중단되거나 주문 불가 상태로 전환됨에 따라 사실상 인상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애플카' 생산을 추진 중인 애플이 중국 배터리 셀 기업 CATL, BYD과 공급 협의가 교착 상태에 빠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CATL은 미중 무역갈등 등으로 미국에 공장을 건설하는 것을 꺼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배터리 인력 구인이 어려워 애플과 독점적으로 협력할 별도 제품 개발팀 구성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애플은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자 이달 일본에 협상단을 보내 파나소닉과 공급 협상을 벌일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배터리 공급업체 확보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자, 애플카 개발이 더욱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흘러나오고 있다.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9일 투자자 미팅을 통해 전기차 시장 진출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현재 전기차 생산 인프라 확보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2024년 상반기 무렵에는 본격적인 전기차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마트폰에 이은 차기 수종사업으로 전기차에 주력할 뜻을 밝혔다.

다소 뜬금없지만, 중국의 전기차 제조업체 샤오펑(Xpeng)의 계열사인 'HT 에어로'는 오는 2024년까지 하늘을 날으는 자동차 '플라잉 카'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아직 상용화되지 않는 콘셉트 카 수준의 발표인 만큼 실현화 여부는 지켜봐야 할 듯 하다.

전기차 시장에 인도도 참전을 선언했다. 인도의 3대 자동차 제조사이자 국내에선 쌍용차 대주주로 이름을 알렸던 마힌드라(Mahindra＆Mahindra)가 야심 찬 전동화 추진 계획을 밝혔다. 오는 2030년까지 판매 차량의 절반을 전기차로 채운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가 올해 3분기에 차량 판매대수는 줄었지만 매출은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현대차는 올 3분기동안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 줄어든 89만8906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제네시스와 전기차 등 신차 판매 호조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늘어난 28조8672억원, 영업이익은 1조606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제네시스와 SUV 등 고부가 가치 차종의 판매 비중 확대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쌍용자동차의 새 주인 후보로 에디슨모터스가 사실상 결정됐다. 법원이 허가하면 쌍용차측과 에디슨모터스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본계약 협상에 들어간다. 에디슨모터스는 2005년 한국형 CNG 저상버스 표준모델을 개발했으며, 지난해 매출은 897억원 규모의 중견기업이다.

다만, 쌍용차의 부채가 공익채권을 포함해 최소 7000억원에서 최대 1조원에서 수준인 만큼 에디슨모터스가 인수한 뒤 잘 성장시킬 수 있을지 미지수라는 의견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모빌리티 디퍼]영상으로 보는 모빌리티 이슈

👍🏻 디지털투데이 뉴스레터 무료 구독하기: https://maily.so/digitaltoday
👉🏻 디지털투데이 뉴스레터 관련 문의: d-today@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