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핫이슈] AI 맹주 꿈꾸는 엔비디아의 야심만만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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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프라이즈 간추린 뉴스]

생성AI를 향한 테크 기업들 공세가 점입가경이다. 생성AI가 테크판 이슈를 독점하는 흐름이 점점 두드러진다. 빅테크 기업들은 생성AI에 갈수록 많은 물량을 쏟아붓고 있고 생성AI 기술을 제품에 추가하는 기존 테크 기업들 행보도 이어지고 있다.

생성AI 열기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연합군이 주도해왔지만 요즘 엔비디아의 공세도 만만치 않다. 엔비디아는 20일(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GDC 2023’에서 생성AI를 포함해 AI와 관련한 이슈를 대거 쏟아냈다. 생성AI를 돌리는데 필요한 컴퓨팅 인프라를 클라우드 서비스로 선보인데 이어 기업들이 AI 모델을 구축, 개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도 내놨다.

AI 운영에 필요한 GPU를 파는 것을 넘어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모델 서비스까지 영토를 빠르게 확장하면서 AI 판에서 엔비디아가 갖는 중량감은 점점 커지는 모양새다. 엔비디아는 생성 AI 생태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회사들과 동맹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퍼블릭 클라우드 업체들은 물론 생성AI를 활용하려는 다양한 회사들과 협력을 과시하고 나섰다.

생성AI 대권을 향한 대형 테크 기업들의 행보도 수그러들 기미가 없다. 구글은 오픈AI 챗GPT를 겨냥한 AI 챗봇 서비스인 바드(Bard)를 미국과 영국에서 일반 사용자들을 상대로 풀기 시작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빙 검색과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인 다이나믹스365에 이어 핵심 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클라우드 생산성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마이크로소프트365(구 오피스365) 고객들에게 생성AI 기술을 제공하는 카드를 뽑아들었다. 애저 오픈AI 서비스에 최신 GPT-4 모델을 추가했고 엣지 웹브라우저에는 AI 챗봇에 이어 이미지 생성 AI도 추가했다.

생성AI를 기업에 투입하려는 마이크로소프트 행보는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로우코드 앱 개발 플랫폼을 포함하는 파워 플랫폼용 AI 코파일럿을 프리뷰 버전으로 공개했다. 기업 사용자들은 코파일럿에 원하는 것을 말하고 봇과 대화하면서 앱 개발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다.

SK C&C와 네이버클라우드가 최근 발표한 챗GPT 형태 초대규모 AI B2B 서비스 공동 개발 협력도 노코드, 로우코드 개발에 AI를 활용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자연어 기술을 이용하는 AI가 상황에 맞는 개발 코드 생성을 간접 지원하는 식이다.

디자인 소프트웨어 시장을 주도하는 업체인 어도비도 생성 AI 레이스에 가세했다. 주특기인 이미지와 관련된 생성 AI을 집중 공략하는 모습이다. 기존 이미지 생성 AI 회사들과 비교해 사용자 편의성과 저작권 이슈에서 자유롭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클라우드 시장의 경우 비용 절감 트렌드를 파고들려는 관련 업계 행보가 계속되는 분위기다. LG CNS는 클라우드 비용 절감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를 내놨고 국내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업체인 스트라토도 마케팅 조직을 정비하고 대외 인지도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를 주특기로 하는 미국 클라우드 컨설팅 및 매니지드 서비스(MSP)가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는 점도 흥미롭다. 국내 클라우드 MSP 회사들은 애저에 집중하는 클루커스를 제외하면 아마존웹서비스(AWS) 사업 비중이 큰데, 시어스는 구글 클라우드에 집중하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핫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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