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핫이슈] AI 에이전트 전쟁 '후끈'...글로벌 AI 韓 대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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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프라이즈 간추린 뉴스]

[사진: 셔터스톡]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해 특정 작업을 사람 개입 없이 자동화하는 AI 에이전트를 향한 유력 테크 업체들 간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기업들이 실전에서 AI에이전트를 제대로 쓸 수 있게 해주겠다는 것을 목표로 내건 국내외 기업들 행보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국내 대형 IT서비스 업체들도 AI에이전트 중심 전략을 전진배치하고 나섰다.

LG CNS는 기업용 에이전틱(Agentic) 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AgenticWorks)’와 업무혁신 서비스 ‘에이엑스씽크(a:xink)’를 공개했다.

‘에이전틱웍스(AgenticWorks)’의 경우 에이전틱 AI 서비스 설계·구축·운영·관리 전 주기를 지원하는 6종 모듈형 풀스택 플랫폼이다. 기업 전체 업무 흐름을 분석하고, 맞춤형 AI 에이전트들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삼성SDS AI에이전트를 앞세워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 CNS, 에이전틱 AI 플랫폼 본격 공략...'에이엑스씽크' 서비스도 공개

에이전트에 초점이 맞춰진 인수합병도 활발해지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브릭스는 최근 AI에이전트 시장에서 지분 확대를 위해 머신러닝 스타트업 텍톤(Tecton)을 인수하기로 했다. R 시스템즈는 AI 기반 자동화 역량 강화 일환으로 노비고 솔루션을 인수한다.

AI에이전트는 수익 측면에서도 클라우드 및 AI 업체들에게 매력적인 듯 하다.

AI를 직접 개발하거나 활용하려는 국내외 테크 기업들 행보는 이번 주에도 계속됐다.

오픈AI GPT-5 [사진: 셔터스톡]

오픈AI는 9월 10일 제이슨 권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참석한 가운데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한국 시장 공략 전략을 발표한다. 오픈AI 한국 지사장은 누가 될지, 파트너 전략은 어떻게 가져갈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구글은 번역 앱에 AI 기반 언어 학습 기능을 선보인다. 구글 번역앱 언어 학습 기능은 초보부터 고급 학습자까지 맞춤형 듣기 및 말하기 연습 세션을 제공하며, 사용자 실력과 목표에 따라 시나리오를 생성한다. 구글은 또 노트북LM 영상 요약(Video Overviews) 기능을 80개 언어로 확장했다. 구글은 AI 모드도 180개국으로 확장하고, 새로운 에이전트 기능을 추가한다. 앤트로픽은 클로드 AI 모델을 기반으로 한 크롬용 AI 에이전트를 공개했다. 앤트로픽은 1700억달러 가치로 100억달러 규모 신규 투자 유치에 나섰다는 소식이다. 

구글 번역, 듀오링고 조준…AI 기반 언어 학습 기능 추가

어도비는 파이어플라이(Adobe Firefly) 및 어도비 익스프레스(Adobe Express)에서 구글 제미나이 2.5 플래시 이미지(Gemini 2.5 Flash Image) 모델을 지원한다. 메타는 AI 이미지·영상 생성 기술 강화를 위해 미드저니와 제휴를 맺었다.

유라클은 NC AI와 AI 기반 혁신 서비스 확산과 기업 시장 공략을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올거나이즈는 KT클라우드와 버티컬 AI 사업 협력을 위한 제휴를 맺었다. K AX는사내 실전형 AX 인재 육성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과 산업 전반에 ‘AX로 일하는 방식’ 확산에 나섰다. 엔터프라이즈 AI 전문 기업 AI3는 기업용 LLM 라우터 '비즈라우터(BizRouter)'를 정식 출시했다.

유라클, NC AI와 AI 서비스 공동 개발 협력

AI·클라우드  기업 메가존클라우드는 파운드리(구 IDG)와 공동으로 국내 기업 AI·IT 담당자 749명을 대상으로 AI 이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AI를 이미 전사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경우 AI 도입에 따르는 ROI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13.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기업 센서타워(Sensor Tower) ‘2025년 AI 앱 현황’ 리포트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다운로드 수는 직전 반기 대비 67% 급증하며, 2023년 상반기 이후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IAP 수익 역시 2024년 하반기 대비 2025년 상반기에 두 배로 뛰어오르는 등 비슷한 성장 패턴을 보였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인터넷 공간에서 사람이 아닌 기계, 이른바 '봇'(Bot)이 갖는 존재감이 커지면서 인터넷 경험(UX)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으로 특정 작업을 자동화하는 AI 에이전트 기술이 진화하면서 인터넷에서 사람 없이 봇들이 상호 작용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AI 에이전트봇' 주도 웹 생태계 현실로...디지털 UX 변화 급물살

최근 들어AI 모델 기술 진화 속도가 한풀 꺾였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이를 활용하려는 기업 입장에선 나쁜 상황은 아니라는 분석도 있다. 생성형AI는 지금으로도 비즈니스에 활용하기에 충분하다며, 변화를 따라가는 측면에선 오히려 더딘게 기업들에겐 좋은 일일 수 있다는 얘기다.

90년대 초반 나와 웹의 대중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소프트웨어인 웹브라우저가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 시대에 들어와서도 테크판의 전략적 요충지로 급부상했다. 브라우저가 하는 역할도 바뀌고 있다. 

AI 보안을 향한 관련 업계 행보도 분주하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AI 보안 서비스 강화 목적으로 AI 솔루션 개발 전문 기업 서브소프트 지분을 인수했다.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는 자사 제로트러스트 플랫폼 ‘클라우드플레어 원(Cloudflare One)’에 기업 생성형 AI 도입을 보다 안전하게 지원하는 신규 기능을 추가했다.

[엔터프라이즈 핫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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