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퓨처포럼]🚗 "테슬라 vs 포드" 북미 전기차 시장 진검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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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간추린 뉴스]

전기차 대표주자 테슬라가 일부 차량에서 레이더(전파를 이용해 물체를 탐지하고 거리를 측정하는 장치)를 뺀 것이 알려진 데 이어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에 대한 태양광 패널 특허가 공개돼 화제다. 전기차 시장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최고급 수제 자동차 브랜드 롤스로이스도 가세할 모양새다.

지난 5월 25일(현지시간) 테슬라는 공식 성명을 통해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인 테슬라 비전(Tesla Vision)으로 전환하면서 신규 출고 차량부터 레이더를 이제는 쓰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지역에서 출고하는 모델3와 모델Y 차량부터 레이더 센서가 장착되지 않는다. 대신 차량에 장착된 8개의 카메라와 신경망 처리에 기반한 테슬라 비전 시스템이 오토파일럿과 완전자율주행(FSD) 처리를 오롯이 맡는다.

한편 올해 말 출시 예정인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Cybertruck)에 대한 태양광 패널 특허가 공개돼 관심이다. 전기차 전문 매체인 일렉트렉은 지난 5월 27일(현지시간) 테슬라가 확보한 사이버트럭용 태양광 패널 특허 내용을 전했다.

특허는 사이버트럭 화물 적재칸 윗부분을 접이식 태양광 패널로 덮는 방식을 묘사하고 있다. 화물칸을 사용할 때는 패널을 말아서 접어 넣을 수 있고 평상시에는 패널을 펼쳐서 태양광을 통한 발전과 충전이 가능한 형태다.

이에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019년 11월 사이버트럭 발표 당시 "태양광 패널 옵션을 통해 하루 최대 15마일(약 24km) 가량 주행 거리가 늘어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영국의 최고급 수제 자동차 브랜드인 롤스로이스(Rolls-Royce)가 럭셔리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5월 30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 매체인 인사이드EV는 롤스로이스가 현재 개발 중인 럭셔러 전기차의 존재를 공식 확인했다고 전했다.

롤스로이스가 개발 중인 전기차의 명칭은 '사일런트 섀도우'(Silent Shadow)로 알려졌다. 지난 1965년부터 1980년까지 생산한 실버 섀도우 모델을 계승한 전기차로 추정된다.

일각에선 BMW i7 전기차와 같은 120kWh 배터리팩으로 약 400마일(약 640km) 이상의 최대주행거리를 지닐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자동차 제조사 포드가 오는 2030년 연간 300만대의 전기차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5월 20일에는 SK이노베이션과 합작회사인 블루오벌SK(BlueOvalSK)를 통해 2025년까지 연간 60GWh 규모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에 나설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60GWh 규모는 평균 배터리 용량 80kWh 전기차 7만5000대를 생산할 수 있는 분량이다.

포드는 이에 그치지 않고 2030년까지 북미시장 140GWh, 전 세계 시장 대상으로는 240GWh까지 배터리 공급 물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240GWh 규모는 평균 배터리 용량 80kWh 전기차 3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분량이다.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 기준으로 포드의 연간 자동차 생산 대수가 550만대였던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포드가 전기차 제조사로 탈바꿈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포드 역시 2030년까지 자동차 생산량의 40% 이상이 전기차가 차지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모빌리티 디퍼] 영상으로 보는 모빌리티 이슈

지난 주, 모빌리티 글로벌 핫 이슈를 짚어보는 두유노모빌리티는 아이오닉5 차량 내 결제, 테슬라 라이다 이슈, 포드 F-150 전기 픽업트럭, 글로벌 공유 킥보드 버드 등을 다뤘습니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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